원신 4.1 근황

오랜만에 돌아온 주인장은 오늘도 원신 글을 들고 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 운영이 개판이라고 피떡나게 까이는 호요버스지만 그래도 원신 못 놓고 있네요

5성 남캐는 카즈하 종려뿐이고 4성도 행추 베넷만 씁니다만, 캐릭풀이 넓어지면서 완전 여캐팟으로 나선 12층도 가뿐할 정도로 육성이 됐네요. 물얼음사도 조합으로 수많은 수메르 뉴비들을 도살했던 3.7 나선 이후 난이도가 대폭 쉬워진 덕분이긴 하지만...

일단 저는 기행과 공월만 지르는 편이라 웬만하면 명함에 4성 무기로만 즐기는 타입인데요. 감우나 야란처럼 애정이 있는 캐릭은 1돌도 하고 전무도 뽑아줍니다. 감우 아모스 주겠다고 덤볐다가 민트도넛 뽑았을 때 1차 절망, 리니의 전무가 감우에게 아모스 이상의 효율을 보여준다는 자료를 보고 2차 절망했습니다만...

뽑기 전부터 후회할 거란 말을 많이 들었던 유라입니다. 피규어로서는 99점입니다만 역시 명함 성능은 아쉽더군요.. 이무기 5재를 쓰고 있습니다만, 폰타인 단조의 룩이 잘 어울려서 쓰고 싶은데 치확 왕관이 죽어도 안 떠주는군요... 4.0부터 레진의 90%는 성유물만 팠고(2주 정도는 아예 창백비경을 돌았습니다) 합성도 범용성 0인 창백에만 올인했는데 치피 붙은 치확왕관이 단.하.나.도 안 나왔네요..

사실 효율만 보면 이무기가 훨씬 낫지만, 종려 강제가 상당히 거슬려서 꼭 바꾸고 싶네요. 유라 라이덴 야란 진 or 로자리아 조합 쓰고 싶다고요...

닐루는 복각 때 무기도 뽑아주려 했는데 나히다 전무가 나오는 바람에 벌침으로 버티다가 이번에 조사병단 칼 하나 마련해줬습니다. 다행히 단차 2뽑만에 나와줘서 원석을 상당히 아꼈네요.. 닐루는 닐나행코 or 바바라로 완전 여캐팟으로만 굴릴 수 있어서 애용하는 조합입니다.

스킨 입은 아야카한테 찰떡룩인 폰타인 단조를 5재 하고 싶은데.... 아메노마 괜히 재련했다 싶네요. 주간보스들 원형을 드랍하기는 하는 건지...

최근 상시 기원에서 천공의 마루가 나와서 페보 낀 신학을 업그레이드 하려 했는데 아메노마를 벗은 아야카의 원충이 처참해서 바꿔줄 수가 없겠더군요.. 얘도 원충 붙은 성유물 하나 정도 다시 파밍해줘야 하나 싶습니다.

그 이외에 지금 픽업 중인 호두가 클레랑 같이 유일하게 없는 여자 5성인데요. 포지션과 조합이 너무 요이미야와 겹쳐서 야란과 같이 복각했을 때 걸렀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기행에서 괜찮은 무기도 나왔고 20뽑 스택에 확정천장도 확보해둔 상태라 뽑아볼까 싶기도 한데 하필 다음 픽업이 푸리나라...

저야 라이덴 나히다도 명함으로 굴리니 푸리나도 비틱이 아닌 이상 불편하더라도 명함일 테고, 쌓아둔 원석도 많지만... 푸리나 이후로 나비아, 클로린드, 찌라시에 의하면 아를레키노도 줄줄이 픽업할 거라는데 참 고민입니다. 사실 신학도 저번 복각 때 픽뚫나서 포기했지만 1돌 해주고 싶은 애정캐거든요.

마침 극단 파밍하다가 나온 그림자 성유물들이 딱 호두에게 주면 좋게끔 되어서 강화에서 망하지만 않는다면 육성 자체는 순식간일 것 같습니다만...

사실 다 쓸데없는 걱정이죠. 원석을 지르기만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