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4] 오늘의 게임뉴스_유니티 엔진 요금제 개편 논란, "설치 횟수로 비용 부과", 140종 이상 상품 누락, 원신 팝업스토어 운영 미숙 논란 등

유니티 엔진 요금제 개편을 발표했는데, 골자만 이야기한다면 '다운로드 횟수로 비용을 부과한다'가 되겠다. 흠. 게임 앱들이 모두 유료앱도 아니고, '많이 다운로드시키면 성공한 것'이라는 공식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여기부터 공감이 어렵다. 극단적인 예로...뭐 그럴리는 없겠지만, 악의를 갖고 특정 게임을 계속해서 다운로드하고 재다운로드하고...하는 경우에는 개발사(or 개발자)로서 손에 쥔 것도 없이 요금만 탈탈 털리게 되는 셈인 것. 극단적인 예시라고 적긴 했는데 사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같다.

어떤 기준을 갖고 슬라이딩 형식으로, 차등을 둬 요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방법 자체는 뭐 R/S에서도 많이 사용하니까 그런가보다 하는데...문제는 그 기준이라는 것 자체도, 나눈 방식도 공감이 어려운 방향으로 정리된 것. 개발자 및 개발사의 반발이 굉장히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수습하냐에 따라 또 미래 엔진 시장의 지형이 크게 바뀔지도 모르겠음.

1. 유니티 엔진 요금제 개편 논란, "설치 횟수로 비용 부과"

인벤

유니티가 12일(미국 기준) 2024년 1월 1일부터 개편되는 요금제를 발표했다. 핵심은 이용자가 게임을 설치한 횟수를 기준으로 비용이 부과된다는 점이다. 개발사 측은 다운로드 한 건당 한 번 납부하게 된다. 유니티 엔진은 '유니티 에디터'와 '유니티 런타임'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개발자가 '유니티 에디터'로 게임을 만들면, '유니티 런타임'이 이용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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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12일(미국 기준) 2024년 1월 1일부터 개편되는 요금제를 발표했다. 핵심은 이용자가 게임을 설치한 횟수를 기준으로 비용이 부과된다는 점이다. 개발사 측은 다운로드 한 건당 한 번 납부하게 된다.

유니티 엔진은 '유니티 에디터'와 '유니티 런타임'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개발자가 '유니티 에디터'로 게임을 만들면, '유니티 런타임'이 이용자 기기에 설치되는 구조다. 유니티는 '유니티 런타임'이 설치된 횟수에 따라 추가 요금을 받기로 했다.

유니티 런타임 요금이 부과되는 기준은 △게임이 지난 12개월 동안 최소 매출 기준을 초과하며 △게임이 총 누적 설치 횟수를 초과한 때다. 유니티 측은 "소규모 게임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매출 기준과 게임 설치 횟수 기준을 높게 설정했으므로 게임이 상당한 성공을 이루기 전까지는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뀐 요금제에 따라 유니티는 누구나 '유니티 퍼스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티 퍼스널'은 비교적 낮은 수준의 개발을 지원하는 유니티 엔진이다. '유니티 퍼스널' 개발자가 최근 12개월 동안 매출 20만 달러(약 2.6억 원)와 총 누적 설치 횟수 20만 회를 달성한 이후에는 설치당 0.2달러(약 265원)를 지불해야 한다.

예로 '유니티 퍼스널' 사용 개발자의 게임이 설치 100만 회와 매출 기준을 충족할 경우, 80만 회x0.2달러인 16만 달러(약 2.1억 원)를 내야 한다.

상위 레벨의 '유니티 프로'와 '유니티 엔터프라이즈'는 할인을 받아 설치당 횟수 요금제를 낮출 수 있다. 유니티 측은 "제공되는 다른 혜택과 더불어 게임이 성장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절감해 추가 지출이 상쇄되는 셈"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유니티는 국가마다 사정을 고려해 다른 요금을 적용한다.

한국은 표준 요금이 적용된다. 표준 요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영국에서 설치된 앱에 적용된다. 그 외 국가에서 설치되는 앱에는 신흥 시장 요금이 적용된다.

바뀐 요금제는 '유니티 런타임'을 사용할 경우 '이미 출시되어 있는 게임'에도 적용된다. 유니티 측은 "이미 출시되어 있는 게임 중 런타임을 계속 배포하는 자격을 갖춘 게임에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국내 한 개발자는 "수익 손실 여부를 떠나 유니티로 개발하기 싫어지게 만드는 정책이다"라고 혹평했다.

해외 한 개발자는 "(요금제 개편은) 더 이상 데모, F2P, 인디가 없음을 의미한다"라며 "어떻게 유니티가 현재 게임 시장에 이토록 무관심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유니티 #유니티에디터 #유니티런타임 #unity #유니티퍼스널 #요금제개편

2. 140종 이상 상품 누락, 원신 팝업스토어 운영 미숙 논란

게임메카

지난 8일부터 열린 원신 팝업 스토어가 통관 문제와 운영 미숙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판교점은 17일)까지 각종 원신 굿즈를 구매하고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는 원신 2023 가을 팝업스토어가 신촌과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열렸다. 하지만 해당 팝업 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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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신 2023 팝업스토어 사과문 (사진출처: 원신 공식 카페)

지난 8일부터 열린 원신 팝업 스토어가 통관 문제와 운영 미숙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판교점은 17일)까지 각종 원신 굿즈를 구매하고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는 원신 2023 가을 팝업스토어가 신촌과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열렸다. 하지만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 통관 문제로 판매 예정이었던 상품을 진열하지 못해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해당 팝업 스토어는 500여종이 넘는 다양한 굿즈 판매로 이목을 끌었지만, 최소 140종 이상 상품이 통관 문제로 팝업 스토어에 진열되지 못했다. 이에 이벤트 기획사는 실물 상품 대신 바코드 종이를 대신 전시했는데, 해당 바코드에는 상품 이름만 적혀있을 뿐 설명이나 사진 등이 없어 어떤 상품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 팝업스토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추가 상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함께 열어 사태가 악화됐다. 해당 이벤트는 1만원, 3만원, 5만원 단위로 각각 쇼핑백, 파일, 여행일지나 책갈피를 지급하는데, 이를 위해 일부 이용객은 구매 물품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신 팝업스토어 추가 증정품 (사진출처: 원신 공식 카페)

한편 호요버스 측은 지난 8일 원신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통관 문제로 굿즈를 판매하지 못한 부분을 사과하고 10일부터 통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빠르게 상품을 진열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8일 이용객에 한해 입장료를 환불하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재입장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촌점은 11일부터 14일까지, 판교점은 11일부터 17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1회 다시 입장 가능하다.

다만 해당 보상안에 대한 유저 의견은 다소 냉소적이다. 우선 8일 이후에도 입고가 완료되지 않아 불편을 겪은 이들에 대한 보상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1회 재입장의 경우 방문객 이중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수도권 근방에 거주하지 않으면 판교, 신촌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 어렵다며 다른 방안이나 굿즈의 통신 판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게임메카는 원신 개발사 호요버스 측에 사건 경위와 보상 대책 등을 질문했으나, 해당 사건에 대해 답변이 어렵다는 대답을 받았다.

#호요버스 #hoyoverse #원신 #팝업스토어 #판교현백 #신촌현백 #통관 #굿즈 #보상안 #재방문

3.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 13일 출시

인벤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달빛조각사의 새로운 버전,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를 오늘 11시 (한국시간) 한국 및 대만, 기타 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 는 소설 달빛조각사의 원작 IP를 활용한 MMORPG로, 약 한 달여간 사전예약과 캐릭터 사전선점 이벤트, 게임 사전 다운로드 등 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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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달빛조각사의 새로운 버전,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를 오늘 11시 (한국시간) 한국 및 대만, 기타 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 는 소설 달빛조각사의 원작 IP를 활용한 MMORPG로, 약 한 달여간 사전예약과 캐릭터 사전선점 이벤트, 게임 사전 다운로드 등 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는 기존 달빛조각사 게임과는 다른 별개의 게임이며,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도 동시 서비스된다.

게임이 정식 오픈함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모험가의 게임 이해와 성장을 돕는 성장 계획 이벤트와 런칭 기념 다양한 미션을 즐길 수 있는 시즌패스를 포함해 런칭 데일리 미션 7일과 기본 28일 출석, 런칭 한정 스페셜 출석 및 길드 출석 이벤트 등도 함께한다.

새로운 전투, 새로운 스토리로 선보이는 MMORPG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카페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달빛조각사 #달조 #다크게이머 #엑스엘게임즈 #xlgames

#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