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마블'에서 '칠대죄'까지…신작 3종 공개한 넷마블
넷마블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에서 날마다 다른 신작 게임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우선 21일에는 넷마블엔투에서 개발 중인 ‘모두의마블 2: 메타월드’의 핵심 게임성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메타버스 기반의 부동산/보드게임으로, 게임 토큰으로 이네트리움(ITU)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보드 게임 플레이와 캐릭터 카드 성장, 메타월드 내에서의 보상 등을 통해 메타캐시를 획득하여 이네트리움으로 스왑할 수 있다.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브릿지 토큰 MBXL을 거쳐 퍼블릭 토큰인 MBX로 교환 가능하다.
본 세션에서는 게임 내에서 이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바타 시스템을 비롯해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한 형태로 계승한 보드 게임 요소, 실제 지적도 기반의 메타버스 공간은 메타월드, 다양한 건물과 캐릭터 카드, 게임 재화 및 토큰 이코노미 흐름도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모두의마블 2: 메타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정으로 하고 있다.
모두의 마블 2: 메타월드 / 넷마블 제공
23일에는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하고 있는 전략 RPG ‘원탁의 기사’의 내용이 공개됐다. ‘원탁의 기사’는 스쿼드 분대 기반 전략 RPG로 중세 배경의 세계관 속에서 몰입감 높은 스토리라인과 탐험형 콘텐츠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메인 퀘스트, 카멜롯 왕국 재건 등과 같은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기사, 마법사, 도적 등 다양한 직업의 스쿼드를 구성해 카멜롯에서 보스 또는 신화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원탁의 기사’는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PC와 모바일의 크로스플랫폼이 지원될 예정이다. 스팀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원탁의 기사’는 올 하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밤 이승원 대표는 “카밤은 ‘마블 올스타 배틀’과 ‘샵 타이탄’,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해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원탁의 기사’에서 크로스플랫폼 플레이와 수준 높은 게임성과 다양한 게임 요소들을 선보일 예정이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팀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스팀
24일에는 오픈월드로 개발 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시연빌드를 공개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현재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개발중에 있으며 멀티버스 기반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루는 오픈월드 액션 수집형 RPG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서 새로운 주인공을 시작으로 일곱 개의 대죄 및 묵시록의 4기사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장소와 보물을 발견하며, 다양한 무기와 무기별 고유 스킬을 바탕으로 색다른 전투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시연 빌드 플레이 영상은 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오픈월드의 모습을 시작으로 무기별 공격 동작, 필살기 스킬의 애니메이션, 다양한 캐릭터, 지형지물과의 상호 작용 등을 볼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시연 영상 중 일부분 / 출처 넷마블 공식 유튜브
당연히 게임 내 애니메이션 컷씬도 준비되어 있다 / 출처 넷마블 공식 유튜브
[주총] 엔씨는 'BM 변화', 넷마블은 '3인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