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도 안톤 후기, 던파모바일 신규 레이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신규 레이드 사도 안톤을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가 끝나자마자 필자가 직접 트라이를 해보니 적당히 매운맛이면서 각 보스마다 다양한 공략법이 필요하게 잘 만들었더라. 일단 오늘은 공략 대신 가벼운 후기 위주로 남겨볼까 한다.

?에픽 퀘스트와 상급 지역

먼저 사도 안톤 레이드를 시작하려면 새로운 에픽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피로도 100을 다 쓰고 피로도 회복 영약을 한 번 더 먹으면 모두 클리어할 수 있는 분량이며, 부캐로 먼저 클리어하고 본캐는 건너뛰기를 하면 된다.

에픽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시네마틱 컷신은 우리가 기억하는 추억의 장면과 던파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곁들여져 흥미를 돋우기 충분했다. 주인공 모험가와 타락의 길로 들어서는 라라아의 관계는 마치 나X토와 사X케의 관계 같기도 하더라. 나중에 보스로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와 떡밥들이 있다. 스토리가 게임의 재미를 더하니 스킵하지 말고 한 번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에픽 퀘스트 던전을 모두 클리어하면 재료 아이템과 에픽 무기(진혼) + 에픽 악세사리 풀셋(거대한 형상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 65레벨 에픽 장비들과 비교하면 성능은 떨어지지만 유니크 장비와 비교하면 더 좋기 때문에 이제 막 만렙을 찍고 아무것도 없는 캐릭터에게 유용하다.

새로운 상급지역 안톤도 추가되었다. 윈데 과학단지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랭크 조건까지 달성하려면 본캐릭터를 투입해야 할 것 같고, 모험 보상으로 65레벨 에픽 무기+악세사리+방어구+보조장비 항아리를 받을 수 있다. 부캐가 모으고 있는 인피니티 세트의 마지막 파츠가 나오길 기대하며 항아리를 열어봐야겠다.

?사도 안톤 레이드

오즈마 레이드가 처음 나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어느 방부터 들어가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있다. 이게 부담스러워서 파장을 하지 않겠다는 분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번 사도 안톤 레이드에서는 지휘관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휘관 난이도에 따라 공략 시간, 진입 루트(잡는 보스), 지원 버프가 달라지며 모험가를 지휘관으로 선택하면 공대장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루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지휘관을 임명하여 사도 안톤 레이드를 공략해보자.

사도 안톤 레이드는 3인 파티로 진행되며 각 페이즈는 1~2명의 네임드와 1명의 보스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해 보니, 네임드부터 상당히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각성기를 눌러주면 다음 보스와 만났을 때 각성기 쿨타임이 돌아올 정도.

패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패링 전투 시스템(타이밍에 맞춰 어퍼, Z)을 해야 하는 구간이 많았다. 세 개의 장치가 등장하고 각 파티원이 모두 패링을 성공해야 피해를 입지 않는 패턴들도 많았다. 파티원 3명 모두 합쳐 코인 6개 제한이기 때문에 최종 보스(전능의 마테카)까지 되도록 죽지 않아야 한다. 실제 플레이하는 모습은 아래 영상을 참고 바란다.

필자가 참여한 파티는 15분가량이 소요됐다. 가장 어려운 난이도 지휘관(잭터 이글아이)의 제한 시간이 20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패턴을 잘 소화하면서 공격도 잘 나와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업그레이드까지 해줬을 경우의 기준. 딜러/시너지 세트로 나누어진다

보상으로는 65레벨 에픽 장비, 안토니움, 응축된 안토니움, 레이드 상점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리버레이션 무기, 탐식의 안톤 & 불의 구도자 세트(악세사리)를 얻을 수도 있다. 리버레이션 무기는 응축된 안토니움, 악세서리 세트는 안토니움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도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