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야만용사 33레벨 1차 후기 역시 휠윈드가 제맛이지
새로운 부캐로 야만용사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디아블로를 모방한 게임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 게임들 할 때면 항상 휠윈드를 사용하곤 했었는데 딱 그 맛이네요~ 물론 역시 휠윈드의 원조답게 쓰는 맛이 좀 더 좋았습니다.
근데 근접캐는 역시... 좀 힘든 부분이 있네요. 야만용사는 평이 좋아서 아직 오피셜은 아니고 뇌피셜로 조만간 직업 이전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직업 이전 생기면 근접캐 분들 야만용사로 갈아타려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가장 근본적이고 단순하지만 타격감 좋고 편한 게 있죠. 하지만 저는 일단은 스킬 다 배우는 50레벨까지만 키워보고 악마사냥꾼으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악사는 사전체험판에서 주로 키웠었기 때문에 확실히 알고 있는데 디아블로 이모탈에 있어서 저는 원거리 캐릭을 주로 키워야 할 듯하네요. 원래 취향은 근접캐인데 디아블로 이모탈은 이상하게 원거리 캐릭들이 재밌네요.
33레벨 육성 후기
아직 전투평점이 딸려서 시원시원한 데미지는 맛볼 수 없지만, 역시 플레이는 단순 명료하고 시원시원합니다. 뭣보다 '휠윈드!' 이게 강점이죠.
냅다 돌리면 되니까 꿀맛입니다. 아쉽게도 충전시간이 필요해서 무한 휠윈드는 아니지만, 전설 장비 맞추면 어느 정도 보강이 될 것이니까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정식 출시 이후 3번째 부캐릭인데 키우는 맛은 좋긴 좋은데 역시 저는 강령술사를 본캐로 둔 것을 매우 잘했다는 생각이 부캐릭 키울 때마다 느껴지네요.
혹시 취향 때문에 강령술사 쳐다도 안 보는 분들 계실 거예요. 저도 사실은 강령술사 같은 직업 안 좋아해서 사전체험판 때도 가장 마지막으로 키워봤었습니다. 근데 강령술사 재미져요~ 혹시 부캐릭 키우려는 분들은 한번 키워보세요.
빌드1이 '휠윈드 빌드'더라고요. 여기에 맞춰서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야만 용사는 다른 거 안 봤고 오직 휠윈드만 봤어요. 디아하면 휠윈드!
타격감은 역시 좋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둔기의 느낌이나 묵직한 느낌보다 날카로운 느낌이 드는 것은 좀 아쉽네요. 거의 패스 오브 엑자일 느낌에서 살짝 더 둔탁해진 느낌입니다.
디아블로2의 타격감은 아닌 게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네요. 뭣보다 강령술사, 마법사 같은 원거리 하다가 근접캐릭을 하니까 이게 또 게임하는 맛이 달라지는군요.
하나 좀 힘든 건 역시 보스... 아직 전평이 낮아서... 보스 잡는 게 많이 느렸습니다. 마법사 할 때보다 느리더라고요. 으... 장비 맞추고 하면 좋아지겠죠.
그리고 보스 패턴을 잘 익혀야 했어요. 원거리는 잘 피해 다니기만 하면 되는데 확실히 근접캐릭들은 패턴도 익혀놔야 하더군요. 공략하는 맛이 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몸빵은 확실히 근접캐가 좋네요. 다만, 근접해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피해를 잘 입는데 몸은 단단해서 무리는 없지만, 물약이 필요한 순간들이 많아서 물약을 적절하게 잘 써야 하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여러모로 확실히 원거리보다는 손이 많이 가긴 하더군요.
그래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50레벨까지는 키워볼 생각이네요. 50레벨 키워보고 최종 후기 남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