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첫번째 직관평] V4를 위한 기분 좋은 출발. 8년만의 홈 개막전 승리.

직관 다녀왔습니다.

치열했던 티켓전쟁 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개막전.

무엇보다 8년만의 홈 개막전이라는게, 그리고 승리라는게 더 기쁜 경기였습니다.

감독, 코치, 선수, 응원단, 스텝 모두가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는 멋진 경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8대2. 개막전 승리.

투수, 타선, 주루, 수비 뭐 모두에서 완벽한 출발을 보여 줬습니다.

초반 엔스

정규리그 첫 경기라 다소 긴장한 듯 보였고

6이닝 7피안타 2실점 3사사구 4삼진으로

시범 경기보단 안타 허용이 다소 많았으나

수비 도움을 받으며 어쨌든 본인의 능력을 보여줬고 시즌 첫 승.

특히 박동원의 도루 저지 하나가 어수선해 질 수 있는 부분에서 큰 도움을 줬다고 봅니다.

이어 올라온 김진성, 박명근, 이우찬 역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타선에선 역시 오늘 신민재의 활약이 컸습니다.

기분 좋은 기선제압 선취점 포함. 2안타 3타점.

단장의 기대에 부흥 하듯이 작년이 우연이 아님을 본인 스스로 첫 경기부터 보여 줬습니다.

박동원의 시즌 첫 팀 안타 1타점,

박해민 2안타 1타점 1득점,

홍창기 1안타 2타점,

오스틴 1안타 1타점,

오지환 1안타 2득점 (센스있는 홈쇄도도 좋았구요)

결국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역시 타선의 힘으로 시즌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역시 뛰는 야구. ㅎㅎ

작년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8년만의 홈 개막전 멋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랫만에 승리의 노래를 부르니 이제 정말 시즌 시작이라는게 실감납니다.

오늘 응원 정말 재미있었고 뜨거운 함성, 메아리. 너무나 흥분되는 하루 였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시즌 끝까지 V4를 위해 뜨겁게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내일도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무적LG 화이팅~~

끝까지 트윈스~~

PS1.

티켓전쟁 처럼 개막전 부터 매진경기.

3루는 그래도 생각보다 한화팬들이 꽤 보였고

그 이야긴 암표가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인지.... T.T

오늘 저도 아들과 둘만 가서 11시25분 한장 취소했는데

경기 끝날때까지 옆자리 사람이 없는 걸로 봐선

암표상이 잡고 판매를 못 한걸로 보이네요.

이걸 좋아라 해야 할지...... 제발 암표상들 꺼져주길......

PS2.

잠실 경기장 및 탄천 공사로 주차공간이 대폭 줄어 역시 주차는 전쟁이었습니다.

12시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만차로 대기줄이 길었고

가끔 한두대 넣어주는 상황, 그 대기줄 조차 없애려는 분위기였구요.

전 마음 편하게 바로 동일빌딩으로..... 오랫만에 좀 걷긴 했지만......

PS3.

통합우승 뒤 첫 개막시리즈라 멋진 페넌트 나눠줬습니다.

뭐 수량도 넉넉한거 같았구요.

매진 경기라 음료줄은 대기 30분 정도 였고

포토카드는 생각보다 널널했습니다.

지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두산 시리즈땐

경기내내 대기줄이 네이비 오르막까지 있었는데

오늘은 3회 끝나고 가보니 대기없이 뽑을 수 있는 수준.

포토카드 종류는 3종류 정도 였던거 같은데 2종 뽑았습니다.

그런데 포토카드 가격이 1000원 올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