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보다 흥행할 것" 中 '블루 아카이브' 3대 지표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넥슨게임즈의 주가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내 흥행 성공 기대감에 게임주 전반 부진속에서도 일주일째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증권
미래에셋 임희석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의 3대 지표와 예약 지표를 근그로 중국에 진출한 '에픽세븐'보다 더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블루 아카이브' 바이두 검색지수는 '에픽세븐'의 출시 전과 비교 시 3배 수준이고 ▲위챗 지수는 '장안환상'과 6월 출시된 '에픽세븐'과 비교해서는 40%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마지막으로 ▲웨이보 일 검색량도 700만 건으로 중국 매출 10위 이내의 게임들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중국 '블루 라카이브'의 공홈 예약자 수는 413만명을 돌파했으며 빌리빌리(101만명), 탭탭(86만명) 등 예약자 수만 합쳐도 통합 예약자 수 600만명을 이미 돌파한 상황이다.
신작 출시 직전으로 리스크가 높은 구간인 것은 맞지만, 3대 지표와 예약자 수를 고려할 때 초기 10위권 초반을 기록한 에픽세븐 성과는 능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급격한 하향 안정화 없이 견조한 매출을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는 것이 임 연구원의 설명이다.
예약자 419만명 돌파 /블루 아카이브 중국 공식 홈페이지
통합 예약자 수가 400만명을 기록한 에픽세븐 '중국'은 출시 후 한달간 일평균 10억원(자체 추정)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인 2,000만 명(공홈 기준)의 예약자를 기록한 서브컬쳐 RPG '붕괴: 스타레일'은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평균 일매출 7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 '블루아카이브'의 예약자 수가 5분의 1 수준인 것을 단순히 대입하면 첫 분기 일 매출 15억원 수준이라는 것이 임 연구원의 전망이다.
'블루 아카이브' 바이두 검색지수를 살펴보면 '에픽세븐'의 출시 전과 비교 시 3배 수준, 위챗 지수는 2022년 12월 출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장안환상과 6월 출시된 '에픽세븐'과 비교해서는 40% 높은 수치, 웨이보 일 검색량도 700만 건으로 중국 매출 10위 이내의 게임들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중국의 최근 7일 평균 바이두 검색지수는(6천) 6월 출시한 '에픽세븐'의 출시 전 7일과 비교 시 3배 수준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안환상'의 출시 전 7일과 비교하면 현재 2배 수준의 검색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장안환상'은 상반기 iOS 기준 중국 게임 매출 7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올렸다.
블루아카이브, 에픽세븐, 장안환상 출시 전 일주일 평균 검색 지수 비교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 지수에서도 높은 상승세가 관찰되고 있다. 블루아카이브 위챗 지수는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7월 말 기준 40만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 대비로는 +143%, 판호가 발급된 3월 대비로는 94% 증가한 수치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상반기 내내 커져 왔음을 보여준다. 장안환상과 에픽세븐과 비교해서는 40% 정도 높은 수치를 기록 중에 있다.
블루아카이브 웨이보 일간 검색량은 500~1,000만 건 사이로 발생하고 있다. 7월 일평균 검색량은 7백만 건으로 장안환상(80만), 에픽세븐(10만)을 압도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 최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서브컬쳐 수집형 RPG 원신, 붕괴: 스타레일과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의 검색량을 기록하고 있다.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의 상반기 일평균 매출액은 60~70억원(자체 추정)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주요 서브컬쳐 게임 7월 일평균 웨이보 검색량 비교
미래에셋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하며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작 출시 직전으로 리스크가 높은 구간인 것은 사실이나 '블루 아카이브' 중국 성과에 대한 컨센서스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님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3대 지표(바이두, 위챗,웨이보)와 예약자 수를 고려할 때 출시 1년 평균 일매출 10억원, 매출 순위로는 10위권 후반 정도로 파악되며, 일본, 국내, 글로벌 지역에서 증명된 라이프사이클을 고려 시 급격한 하향 안정화 없이 견조한 매출을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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