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 공식 스토리 일러스트 32: 메인스토리 대책위원회 편 3장 (中)

연이어 블루아카 2부 메인스토리의 컷씬 정리하기.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3장의 컷씬들을 계속 올릴게요.

저번에 설명했듯이 3장은 프롤로그(1화)와 파트 5로 나뉘어서 추가되었습죠.

파트 1은 2~7화, 파트 2는 8~16화, 파트 3는 17~27화,

파트 4는 28~34화, 마지막으로 파트 5는 35~43화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다른 메인스토리 챕터와 비교하면 역대 최고 수준의 분량을 자랑하는군요.

괜히 블루아카 제작진이 주년급 스케일의 스토리를 작정했다고 공언했던 게 아니네요.

피카츄 아저씨, 이사쿠 상의 퇴사 전 마지막 시나리오라서 그런가?

이 글에는 아비도스 3장 스토리의 핵심 스포일러가 잔뜩 들었습니다.

일섭을 안 해서 아직 스토리를 모르는 분들은 스포일러를 꼭 주의해 주세요!!!

네프티스 등이 이제 와서 사막횡단열차 매매계약을 노리던 이유.

2년 전 게헨나의 학생회장이자 천재 설계자인

게헨나의 폭군 '뇌제'가 남긴 병기,

<열차포 셰마타>의 소유권을 갖기 위해서였다.

이 열차포는 아비도스 학생회의 부지인 <학생회장들의 계곡>에 보관되어 있었다.

임전 호시노(임시노) = 무장 호시노(무시노)

유메 선배라면 열차포를 파괴하길 원했을 것이다.

그렇게 단정한 호시노는 후배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홀로 중무장을 한 채 적진으로 쳐들어간다.

아비도스 학생회의 부학생회장으로서,

그리고 유메의 후배로서

2년 전에 하지 못했던 일을 마무리하러.

<학생회장들의 계곡>으로 이어지는 비밀통로가 숨겨진 정션 스테이션.

아비도스 학생회가 네프티스의 기술로 건설한 시설이기에

시스템을 작동시키려면 네프티스의 카드가 필요하다.

여기서 사용된 게 노노미의 골드 카드.

정처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던 아사기리 스오우.

저주받은 땅인 아비도스를 부정하기 위해

아비도스의 공포와 광기를 상속받은 적통자(嫡統子)인

호시노를 쓰러뜨리려 한다.

그러나 스오우의 실력으로는 호시노를 이길 수 없었다.

기동하는 <열차포 셰마타>.

아비도스 학교를 파괴하기 위해

대 오아시스 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정션 스테이션에서 호시노를 기다리고 있던 인물.

게헨나 학원의 선도부장, 소라사키 히나.

호시노는 혼자서 열차포를 추적하기 위해 정션 스테이션을 이용하려 했으나,

샬레 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온 히나가 그녀를 막아선다.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두 사람.

히나와 호시노.

최강과 최강의 싸움이 개막한다.

(여담으로 용하모토가 블루아카 애니의 연출에 크게 실망했는지

히나 vs 호시노의 3d 모델 연출을 힘 빡주고 만들었더군요 ㄷㄷㄷ)

호시노는 열차에 올라타 히나를 따돌리려 했지만

끈질기게 쫓아온 그녀.

디스트로이어로 열차 천장을 넝마로 만들어버린다.

헛웃음만 나오는 호시노.

히나는 마왕의 안광을 뿜으며 총구를 겨눈다.

호시노와 히나의 육탄전.

이건 아비도스의 문제, 자신의 문제라며 호시노가 방해하지 말라고 외치지만,

센세의 부탁을 받은 이상 히나 역시 물러날 수 없다.

장소를 바꾸며 이어지는 두 사람의 격전.

마침내 히나는 호시노를 멈춰세우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계속되는 지하생활자의 마수.

몰래 호시노에게 접근해 그녀의 트라우마를 부채질한다.

호시노가 끝내 발견하지 못한 유메의 바나나새 수첩.

그 안에 호시노가 찾지 못한 진실이 적혔을 거라고 가스라이팅 한다.

유메 선배를 잃은 상실감.

선배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해소될 길을 찾지 못한 채

끝없이 곪아가던 그녀의 고통이 임계점에 이르고....

결국 터져버린다...!

존재가 반전되어 버린 호시노.

<고통>으로 인해 신비가 공포로 반전되었다.

신성 중의 신성.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위대한 신들의 원전이자 근원.

호루스(호시노 테러)가 현현했다.

유메를 찾아헤매는 호시노의 고통을 표현하듯이

그 가슴에는 유메의 수첩처럼 생긴 형상이 떠올라 있다.

https://blog.koreamobilegame.com/jgwkrrk/223503783699

호시노 테러의 공격에 당해 쓰러진 히나.

그 모습을 본 샬레 선생님은 순간 죽어가는 히나의 환영을 본다.

(블루아카 4차 pv에서 나온 히나 배드엔딩의 분기점이

이 순간이라고 추측됩니다.)

호루스(호시노 테러)의 신격에 응해 나타난 <세트의 분노>.

호루스의 숙적이자 대적자.

이 세계의 창생을 두고 격돌했던 신화의 존재이다.

세트와 호루스가 충돌하면 그 여파로 세계는 파멸하게 될 상황.

호시노 테러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 <공포>에 필적하는 <공포>.

시로코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색채를 받아들여 테러로 반전하려 한다.

그 순간, 시로코의 팔을 잡아채는 자가 있었다.

또 하나의 모래늑대 힌둥이, 시로코 테러가 와준 것이다!

누구보다도 호시노의 고통을 잘 아는 시로코 테러.

선배의 폭주를 막기 위해 승부를 청한다.

테러 vs 테러.

호루스의 신격에 맞먹는 죽음의 신 아누비스가 싸움에 나선다.

© NEXON Games Co., Ltd., Yostar Inc.

© 2021 NEXON Korea Corp. & NEXON GAMES Co., Ltd.

#블루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