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이불 닌자고이불 손바느질로 베개까지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요청한 이불.
큰 아이는 브롤스타즈 미코, 작은아이는 닌자고 카이
몇달을 검색했는데 파는 곳이 없다.
브롤스타즈는 한시적으로 판매된적이 있던데.. 소재도 좋아보이고 폭신폭신해보이던데 아쉽다!
재판매되면 꼭 구입하고싶다.
아무튼 우리집은대부분 사계절 같은 이불을 사용하고있다.
겨울이라고해서 너무 무겁거나 극세사,양털이불은 사용하지않음..
남편이 아토피가 심하고 아이들과 나 모두 알러지가 심해 되도록이면 먼지안날리는 소재로..
소재도 소잰데
일단 판매자체를 하지않으니 이를 어쩐담? 만들어야겠다.
저작권관련하여 문제가되려나? 싶었지만 개인이 만들어 개인이 사용하면 괜찮다길래.
아이들이 고른 캐릭터
브롤스타즈 미코, 레고 닌자고 카이 캐릭터 누끼따서 천 만듬..
이불커버로 한번에 제작되면 너무 좋을거같은데 내가 한번 업체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해봄 ㅠ.ㅠ
폴리 마이크로 원단 대폭 155cm 으로 맞춰 주문했다.
이불용은 원단마감 말아박기 155cm * 182cm
베개용은 마감없이 155cm * 91cm
근처 공방에 문의톡톡한번 남겨봤는데
이불커버는 부피가 커서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음.
사실 이불아니고 이불커버라 괜찮을거같은데...
내 처음 계획은 화이트 이불커버 베개 세트로 구입해서 그 위에 그냥 미싱으로 오버로크 쭉~ 치면 되지않을까? 였는데
불가안내받고 급한성질에 그냥 손으로 손바느질 해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은 말아박기했으니 그냥 당분간 저대로 써라.
여름이잖아.. 겨울오면 이불커버로 만들어줄게.
11시쯤? 택배 배송받고
아이들 집에오기전까지 해내야될텐데... 누구꺼 먼저 해놓았다간 뒤집어질판.
거의 김장할때 수준에 허리통증을 감내하고 만들었다.
제대로 된 바느질 재료도없어서 테이프로 붙혀 고정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성한 손바느질이지만 ...
임시로 완성!
나름 이뻐보인다.
임시방편으로는 해결된 거 같아.
10월이 오면 어디 업체 수소문해서 제대로 따수운 이불로 만들어줘야지.
지퍼같은 부자재가 없어서
지퍼없는 말아넣기라고해야하나? 접어넣기라고해야하나? 해야해서 손이 많이갔다.
휴대용 미싱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30분이면 가능할거같아. 하나 구입해볼까?
애들이 너무좋아해서 고마웠어,
브롤스타즈이불베개
레고이불베개 만드는 비용은 대략 14만원정도듬.
한마디로 천인쇄하는 가격이 14만원 0.0
거기에 쿠팡 화이트 침구세트 2세트까지 구입했으니....
대략 20만원정도 들지 않았나 싶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같아.
카카오프렌즈나 마블 이불 원했으면 좀 좋으니?....
아무튼..
끝.
(이방에서 아무도 안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