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입문 - 리전폼 (알로라, 가라르, 이로치와의 차이)

끼야악!

머리가 노랗다!

이로치 야돈이다!!

죄송합니다만,

저 야돈은 이로치가 아닙니다.

'리전폼 가라르 야돈'입니다.

포켓몬은 origin, region, 이로치의 형태가 있습니다.

오리진은 말 그대로 포켓몬 원형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로치는 색이 다른 포켓몬으로

지난 글에 포스팅을 해두었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 것은 리전폼 포켓몬입니다.

region은 한국어로 지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전폼 포켓몬은

각 지방의 기후, 특성에 맞게 변화한 모습의 포켓몬입니다.

여우의 경우

같은 종이지만 북극에 사는 놈과

사막에 사는 놈의 형태가 다르고 특성도 다릅니다.

그 지역에 맞게 변했기 때문이죠.

포켓몬스터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했습니다.

현재 포켓몬고의 리전폼은 가라르, 알로라로 나뉩니다.

가라르는 영어로 'Galar'이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모티브입니다.

알로라는 영어로 'Alola'이며 하와이 제도가 모티브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는 포켓몬고에서의 기능이 중요하죠.

하나의 포켓몬이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충격적인.

너무나도 끔찍한.

나옹을 알아보겠습니다.

귀여운 오리진의 모습입니다.

사실 조금은 섬뜩하네요.

애니에서는 귀여웠는데 눈이 너무 부리부리합니다.

눈싸움하면 바로 질 것 같습니다.

페르시온은 역시 근-엄.

로켓단의 보스 '비주기'의 쫄따구답게 카리스마가 넘치네요.

요새 쫄따구라는 말 쓰나요?

아무튼

다음은 알로라 모습의 나옹입니다.

제법 재수없게 생긴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나옹은 알로라지방에서 서식하지 않았는데

다른 지방에서 왕족에게 보내는 진상품으로 오게 되어

사치스럽고 응석을 받아주는 생활을 하며 재수없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는 재수없음.

설정 인정합니다.

은근 귀여운 것 같기도 하네요.

이 놈에 비하면요.

충격적이지만 나옹이 맞습니다.

눈이 노란 것이 황달이 심해보이는데

가라르에는 병원이 없나봅니다.

오른쪽 진화한 놈은

여길봐도 저길봐도 페르시온의 느낌이 조금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놈은 나옹의 진화형이지만 '페르시온'이 아니라 '나이킹'입니다.

그런데 과연 모습만 다를까요?

삐-.

(삐삐 아닙니다.)

리전폼 포켓몬들은

모습뿐만 아니라 속성도 다릅니다.

비슷한 듯 하지만 속성이 모두 다릅니다.

재밌다!

내가 가진 리전폼들만 보고 싶다!

따라하세요.

포켓몬박스에서 서치를 누릅니다.

'더보기'를 누릅니다.

그럼 이렇게 알로라, 가라르 등의 지역 포켓몬만 골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도감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로치와 리전폼의 차이점

이로치

리전폼

오리진과의 외형 차이

색+생김새

속성

같다.

다르다.

진화형태

같다.

다르다.

도감에서 확인

불가능

가능

성능

같다.

다르다.

(일부 포켓몬은 종족값이 작게나마 차이가 있음)

도감에서 확인

불가능

가능

오늘은 이렇게 리전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로치의 개념만 알았을 때는

리전폼을 잡고 이로치인 줄 알고 좋아했었는데요.

이로치가 더 희귀한데.

씁쓸하네요.

참고로 제가 잡은 가라르 야돈은

진화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고 합니다.

야돈은 셀러에게 물려 야도란이 되는 거 다들 아시죠.

가라르 야돈은 셀러에게 물린 자극에 의해

야돈 체내의 향신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독타입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야도란이 야도킹이 될 때는

지능이 상승한 셀러가 야도란의 두뇌가 되어 야도킹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웃기는 짬뽕이네요.

제법 흥미로우면서도

역병에 걸린 야돈이 안쓰럽습니다.

뻥이고 열심히 진화시키고 싶어지네요.

이상으로 마칩니다.

즐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