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플레이일지 - 빠모

최근에 포켓몬고에 스칼렛/바이올렛의 팔데아 지방 포켓몬까지 추가되면서, 스위치 본편에서도 안되는 전국도감을 포켓몬고에서 채울 수 있게 된다. (아마 아직 9세대 전량 추가는 아닌 것 같음) 본편보다 갓겜이 되어버린 포고.

9세대 스타팅만 열심히 잡다가 드디어 어느 주말, 빠모가 등장한다!!! 출퇴근길에 시간때우기용으로 하던 포고였지만 최애를 보고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빠모만 보면 미친듯이 잡아댔다 ㅋㅋㅋ

진화를 시키려면 사탕만 필요한게 아니라 같이 걸어야해서 일부러 의식하면서 걸었다. 그렇게 최종진화한 빠르모트. 그동안 포고에서 파트너 걷기로 진화시키는 포켓몬을 단 한 번도 진화시켰던 적이 없는데 역시 최애의 힘이 굉장하다.

왼쪽 끝에 빠모와 같이 걷는 중

루트라는 시스템도 생겼는데 직접 해보니 꽤 괜찮았다! 나는 매일 접속은 하지만 레이드를 활동적으로 뛰지도 않고 실전 포켓몬을 열심히 육성하는 편이 아니라서 라이트한 편인데도 이 루트를 의식하면서 걸으니 약간이나마 운동이 되었다. 게다가 나는 무언가 목적이 없으면 밖에 운동하러 잘 안 나가는 편이라(밖에 나오면 오락실이라도 들렀다 가야함), 루트를 걷겠다는 목적이 생기니 밖에 나오기 쉬워졌다.

날 좋은 추석날 빠르모트와 함께 루트를 걸으니 상쾌하고 좋았다. 그리고 얼마전에 산 포고++ 기기가 큰 도움이 되었다. 루트를 걸으면서 걸리는 포켓몬과 포켓스탑을 다 잡아주니 신경 안써도 되서 편하다.

질투하는 빠모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