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돌아온 모바일 게임 - 미니게임천국
중학생 때 재밌게 즐겼던 모바일 게임이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설치했습니다.
스쿠페스가 없어진 후에 한동안 스마트폰 게임은 하지 않았는데
이번 게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다운로드 해 봤어요 ㅎㅎㅎ 이걸 스마트폰으로 하는 날도 오는구나 = ㅛ =
귀여운 캐릭터들이 메인을 장식하고 있네요 ㅇ.ㅇ
메인화면은 짤과 같은 모습.
캐릭터를 태운 기차가 움직이는데 정기적으로 메달이나 아이템, 게임입장권, 캐릭터를 주고 터치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제 닉네임은 블로그 닉네임이 아니라 결혼하고 생긴 별명으로 지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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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위와 같이 14개의 게임(오늘 업데이트해서 1개 추가)이 있는데 여기서 더 늘어날 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초기작에 비해 캐릭터 수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네요.
각 캐릭터마다 능력치가 표시되어 있고(달리기, 힘, 점프력) 특정 게임에 적합한 캐릭터에는 추천 마크가 있습니다.
아이템 사용여부는 게임 시작 전에 설정할 수 있어요.
캐릭터를 피하거나 밟으면서 내려가는 '뚫어뚫어'
각 게임마다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2개씩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콜라는 바닥 몇 개를 바로 뚫을 수 있게 하고
바나나는 일시적으로 몸을 보호하는 방어막을 줍니다.
'넘어넘어'는 캐릭터들을 피하거나 밟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임입니다.
여기 나오는 페트병은 점프팩 1개 증가, 청사과는 방어막을 주는 기능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형의 게임입니다 ㅋㅋㅋ
구름을 밟으면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하는 '올라올라'
이건 오리 캐릭터에 아이템을 장착해서 쓸 때가 제일 효율이 좋은 거 같기도...
무지개색 젤라또는 모든 구름을 점프력이 좋아지게 하는 무지개 구름으로 바꿔주고
호두는 구름이 무너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입니다.
화살표로 올라갈 방향을 지정해서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하는 '날아날아'
위로 갈 수록 칸이 좁아지기 때문에 정확히 화살표를 맞출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비행슈팅게임과 유사한 '뿌려뿌려'
터치할 때마다 캐릭터의 좌/우 방향을 바꿀 수 있는데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다 보니 컨트롤 하기가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ㅠ
레벨이 오를 수록 보스 난이도도 급 상승...OTL
피자를 먹으면 미사일이 자동추적으로 발사되고 불닭볶음면을 먹으면 폭탄갯수가 늘어납니다.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장애물을 피하면서 계속 나아가는 '어푸어푸'
방어막 아이템인 키위와 부스터인 쮸쮸바를 잘 활용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끌미끌'은 화면을 좌우로 바꿔주면서 캐릭터를 최대한 아래로 떨어지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커피는 발판을 몇 개 없애주고 포도는 방어막...게임마다 캐릭터를 보호해 주는 방어아이템은 꼭 하나씩 있네요 ㅋㅋㅋ
연꽃잎으로 점프하면서 옆으로 진행하는 '빙글빙글'
초반부엔 방향을 안내해주는 선이 있지만 레벨이 오르면 깜빡거리다가 사라집니다.
딸기는 방어막, 소라빵은 연잎을 몇 개 건너뛰는 부스터 아이템이에요.
좌,우로 방향을 바꾸면서 최대한 오래 달려야하는 '달려달려'
길바닥에 놓인 날개나 치킨을 먹으면 점프해서 아이템을 끌어들이거나 장애물(늪)을 건너뛸 수 있어요. (오렌지는 방어막)
줄에 닿을 때 터치하면 높이 올라가는 '높이높이'는 순간적인 집중력이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타이밍이 못 맞춰서 기준점을 넘지 못하면 하트박스가 줄어들고 박스가 소진되면 게임오버...ㅠ
고구마는 방구로 좀 더 높게 올라가게 만들어주고(...) 캔디는 공중에 있는 아이템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깁니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타임업을 달성한 게임이기도 하지요 ㅋㅋㅋ
(일반판은 레벨100, 메달전은 레벨200에서 타임업이 되면서 종료됩니다.)
스키를 타고 좌우로 돌면서 내려오는 '돌아돌아'
꽃잎모양 전병은 나무사이 간격을 넓혀주고(확정 콤보) 꼬치는 나무를 몇 개 건너뛰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컨트롤하기 은근히 어려워서 점수가 잘 안나오는 게임이에요 ㅠ
줄을 던져 나무에 고정하고 앞으로 스윙하면서 점프하는 '놓아놓아'
레벨이 오르면 아래에서 파도 높이가 조금씩 높아지고 나무마다 구멍이 생겨서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ㅠ
초콜릿은 나무의 구멍을 메워주고 음료수는 파도의 높이를 낮춰줘요. 아이템이 있으면 그나마 할 만한 게임...
캐릭터들을 달고 다니면서 최대한 오래 버텨야 하는 '붙어붙어'
복숭아는 방어막, 양배추는 꼬리를 물고 따라오는 캐릭터를 1명 지워주는 아이템입니다.
게임 중간중간마다 양배추 외에도 사람 모양의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거도 꼬리물린 캐릭터 1명을 줄여줘요 ㅎㅎ
캐릭터를 추가로 달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면 공간이 좁아지는데 이게 압박감이 큽니다 ㅎㄷㄷ
+ 이거는 오늘 업데이트 후에 새로 추가된 '뛰어말어'인데 줄넘기 컨셉의 게임 같아요.
처음 해보는 유형인데 재밌는지 아직까진 잘 모르겠...
이번에 정식 출시된 미니게임천국은 기본적으로 과금요소가 있습니다. 인게임에서 보석이나 메달을 수집할 수 있지만,
코스튬 수집 및 아이템 레벨을 빨리 올리고 싶거나 랭커를 노리는 유저라면 과금을 하면 목적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겠지요.
게임 플레이 횟수는 무제한이 아닌 입장권을 하나씩 소비하는 형태이고 (일반게임 기준 20장 있음)
광고 시청(3회 충전)이나 보석 사용(5회 충전)으로 보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금의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광고뜨는 건 좀 번거롭지만 귀차니즘만 극복하면 입장권이나 무료 아이템을 금방 획득할 수 있고
상점에 가면 광고를 일정 기간 없애주는 패스를 구매해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만 난 웬만하면 과금을 안 하려고 하지 ㅋㅋㅋ
아직 출시 초기여서 개선되어야 할 점도 있겠지만(ex:특정 광고시간이 1분으로 제법 긴 편)
게임이 발매된 거 자체가 반갑고 서버 관리만 잘 된다면 앞으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