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영겁의 드레이크는 어디에 있을까, 위치와 공략까지 다 알려줄게
지난 픽업에서 운 좋게 10연차로 닐루를 얻을 수 있었다. 덕분에 주변 지인들에게 엄청난 질투를 받았지만 말이다. 그런 부러움을 뒤로하고 LV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얼라리요 여태 한 번도 습득하지 못한 영구동력 코어를 요구하더라고.
이건 또 어디서 구하란 말이야 싶었는데, 알고 보니 수메르에 있는 강적에게서 얻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원신 영겁의 드레이크. 다만 처음 구하러 가는 분에게는 조금 위치가 헷갈리실거다. 어디로 가야 할지 짐작도 안되거든. 그런 여행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위치와 공략법까지 말이야. 그럼 바로 사냥하러 출발이다!
등잔 밑이 어두운 법, 워프만 찾으면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야
솔직히 처음에는 티바트 지도 상에 보이니까 금방 갈 수 있겠지 싶었다. 그냥 바로 얼굴이 찍힐 정도니까 말이다. 그런데 웬걸 도착하자마자 한참을 헤맸다. 빙빙 돌기도 하고, 왔던 곳을 다시 돌기도 했으니까. 오죽하면 특정 퀘스트를 깨야 입장이 가능한가 의심까지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바보였다. 워프만 찾고 바로 동굴 속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말이다. 그런데 가끔 모험 정신이 투철한 유저들이 있다. 길이 아니라, 꼭 다른 쪽에 무슨 보상이 있나 싶어서 빠지는데 여기는 비밀통로 멜로디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니 그냥 가던 길 가시길 바란다.
왜 이렇게 잘 아냐면, 내가 위에서 말한 그 모험 정신이 투철한 사람 중에 하나거든. 꼭 가라는 곳으로 안 가고 이상한 데로 빠져서 몇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것도 즐기는 재미겠지만, 효율성이 강한 사람이라면 따라 하지는 마시길.
가다 보면 끊긴 다리가 보이는데, 그냥 절벽 타듯이 올라가면 된다. 통로가 긴 편이지만 1자이기에 쭈욱 달리면 큰 공동이 보일 거다. 조금 내려가보면 기계로 이루어진 용이 누워있는 걸 발견하실 텐데 그게 오늘의 주인공이다. 가까이 다가가면 시동이 걸리는데, 잡으시면 된다.
유적 가디언과 비슷하게 주황색 불빛이 들어오면서 천천히 일어나는데, 이때는 공격해 봤자 소용이 없다. 원래 변신할 때 두들겨 패는 건 반칙이잖아. 일정 시간이 지나야 대미지가 들어가기 그 점은 유의하면서 공략하도록 하자.
어떤 패턴을 가지고 있을까, 빨리 못 잡으면 공중으로 날아가
다가가면 꼬리를 사용해 자신 주변으로 한 바퀴 회전하며 위협을 한다. 대시를 해서 피하면 되지만 실패하면 넉다운 되기 때문에 컨트롤은 살짝 필요하다. 뭐 나 같은 베테랑은 여유 있게 피해 주지 했지만 역시나 나도 매번 넘어지는 건 마찬가지다.
지상에서는 보통 연속적인 공격을 자주 하는 편이다. 날개와 머리, 어깨를 활용해 유저를 괴롭히는데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더라고. 잘 보면서 회피하면 문제없이 대미지를 넣을 수 있지만, 가끔 변칙적으로 돌진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패턴만 잘 익혀도 문제없이 깰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을 조금 끌게 되면, 갑자기 공중에서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다. 만약 원거리로 대미지를 넣을 수 없는 캐릭터라면 살짝 고민되겠지만 원소 반응으로 충분히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다. 가끔 기관총이나 미사일을 연속적으로 쏘아대지만, 그와 동시에 약점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깨기 편할 때도 있다.
그리고 본인에게 피해를 많이 입힌 원소를 흡수하는데, 이를 활용해 유닛들에게 공격을 가하거나 그 원소에 대해서 내성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웬만하면 빠르게 처치하는 데 포커스를 두고 처치하시길 권장한다. 괜히 시간 끌수록 좋을 건 하나도 없으니까 말이다.
보상은 어때, 물 원소 캐릭터 키우고 있다면 덤으로 이득이야
보통 잡는 이유는 하나다. 아까 언급했던 '영구동력 코어' 때문이지. 청금석이나, 빙옥을 주기도 하지만 굳이 여기까지 와서 얻을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다. 다만 닐루를 키우는 중이라면 필요한 재료를 모두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마찬가지로, 다른 캐릭터들도 굳이 여기까지 올 이유는 없지만 혹여 청금석이 부족한 경우라면 여기에서 보충할 수는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와서 얻어 가도록 하자. 나 같은 경우에는 아직 야란과 행추가 90이 아니라서 여기서 얻어 갈 만큼 다 가져갈 생각이다.
그 외에는 여러 가지 성유물을 얻을 수 있는데 뭐 쓸만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강화하기 위한 재료 정도로 판단하시면 되겠다. 주로 검투사나 악단 시리즈를 많이 얻을 수 있더라고. 다른 강적들과 마찬가지로 지맥을 오픈하는 데에는 40 레진이 소모된다.
원신 영겁의 드레이크에 대해서 알아봤다. 요즘 거의 매일 보고 있는데, 이제는 반가울 지경이다. 파밍이 끝나면 찾아가지는 않겠지만, 덩치가 커서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장비 세팅이 되어있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에 기본적인 육성은 꼭 끝내고 잡으시길 바란다. 안 잡힌다고 괜히 화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