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포켓스탑 신청 후기 / 이게 승인이 되네?
경기도 시흥시 사미길 36
오늘은 쉬어가는 일기같은 글입니다.
작년 8월 와이프 친구가 한다길래
와이프가 시작하고...
나도 얼떨결에 따라 시작한 포켓몬고 인데
어느덧 해가 바뀌고 매일매일 붙잡고 살고 있다.
매주 바뀌는 레이드,
매주 있는 이벤트
그리고 고배틀리그, 체육관, 도감채우기, 필드리서치, 커뮤니티 데이, 엘리트 레이드, 플레티넘 메달 달성 등
2017년에 잠깐 했을 때와 비교하여
너무나도 많은 컨텐츠가 생겨서
전혀 지겹지 않게 하고 있음.
그렇게 하다보니 레벨이 어느덧 40이다.
37레벨부터 포켓스탑 신청이 가능한데
신청은 안하고 남의 포켓스탑 심사만 하다가
직접 신청해봄.
남의 포켓스탑 신청
열심히 심사해주다보니
업그레이드권이 생겼고
지금 부대 근처에 위치한
`군자기지교회`에 포켓스탑 신청을 했는데
업그레이드 파워인지 3~4일만에 바로 승인이 되었다.
사실 스트리트 뷰를 찍어서 첨부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교회 전경과
간단한 설명,
안전하게 접근 가능하다는 주변 사진 한 개
딱 하나 올렸는데 덜컥 승인됨.
이게 심사 하다보니 느끼는건데
확실히 교회 같은 곳은 쉽게 심사할 수 있고
승인률도 높은듯.
저도 구글 스트리트뷰가 없어도
지도에서 위치가 동일하면 전부 별5개 승인 드리고 있습니다.
부대 병사 한명이
허허벌판에 체육관 한개
팍 생겼다며 찍어준 스샷 ㅎㅎㅎㅎ
이제 이 체육관은 제껍니다...
단단지 이로치 하나 뿅 올려줌.
근데 그래도 이 깡촌에도 포고 유저는 있다는게 놀라움.
매일 체육관이 턴오버 되고 있어서
저의 50코인 주요 수급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곧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좀 더 빨리좀 신청할걸....아쉬움.
아무튼 군의관 말년에
한가지 재밌었던 일이었음.
부대에 포고 하는 병사가 소수 있는데
애들 외출 나가기전에 레이드도 할 수 있고
체육관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에
군의관으로써 아픈 친구들 치료해주는 보람보다
이게 더 보람있었습니다.
이상, 군자기지교회 포켓스탑 신청/승인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