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이번 픽업과 보유 캐릭들 +잡담

전에 글 썼듯이 종려 없이 맨땅으로 할지 말지, 리세계를 살지 말지 하다가 친오빠가 자기 접으면 걍 이거 하면 되지

뭐 하러 새로 키우냐고 해서 그냥 마음 다잡고 친오빠 계정 같이 키우고 있는데요

한 달쯤? 살짝 넘게 부주로 했는데 지금 생각하길.... 오빠 계정 가지기로 하길 잘한 거 같아요

뭐.. 아직 제가 계정 가진 건 아닌데, 일일퀘나 업적퀘도 다 제가 하고 있고

메인퀘랑 전설퀘는 같이 보고 있어서 중요스토리도 뒤처짐 없이 보고 있고, 이벤트도 제가 다 뛰고 있어서

부주라고 큰 손해 보는 게 없더라고요 (서브퀘만 오빠가 혼자 하는 중)

물론 늦게 부주가 된 만큼 몬드랑 리월 앞부분은 못 보긴 했지만

거기만 나중에 찾아보면 되고 리월 후반 스토리부터 해서 이나즈마까지는 다 봤어요

그리고 제가 오빠 계정 가지기로 하길 잘한 거 같다고 생각한 제일 큰 이유는!!

종려... 저 진짜 종려 없이 새로 시작했으면 꼬와서 못했을 듯요ㅋㅋㅋㅋㅋ

항상 하면서 느끼는데 종려 없는 원신?? 상상도 못하겠어요ㅋㅋㅋ

아니 종려가 파티에 있으면 월드 렙 아무리 올라도 못 깨는 구간이 없어요

월드렙 그냥 쭉쭉 올려도 노상관이라 너무 편해요

종려 때문에 너무 편하게 커서 그런지 황금옥에서 체력 음식 먹으면 어색할 지경...

글구 원신 5성 캐릭 많이 없어도 스토리 진행하는데 문제없다고는 하는데... 원신이 괜히 매출 1위 게임이 아니더라구요

관심이 없던 5성도 관심이 가게끔 이벤트나 전설퀘를 배치해둬서 자꾸 갖고 싶게 만들어요ㅋㅋㅋ

그냥 제 계정으로 시작했으면 돈도 많이 털리고 현타도 많이 느꼈을 거 같아요

다행히 그걸 오빠가 다 뽑아주고 있어서 지금 저는 그저 행복 원신중이에요ㅋㅋ

오빠... 증말 고마워♥

이게 이번 픽업 포함해서 현재 보유 중인 5성과 4성이에요

사이노랑 벤티도 픽업 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제가 부주가 아니기도 했고, 오빠가 현생 일도 바쁘고 원신 재미가 떨어졌을 때라 패스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엄청 후회하던... 그 이후로 픽업 다 뽑기로 하고, 이렇게 여캐 남캐 가리지 않고 다 뽑아줘서 저는 돈 아끼고 있어요

돌파된 캐릭은 일반뽑에 나오는 캐릭들 제외하고 알베도 1돌, 라이덴 2돌, 방랑자 1돌이에요

알베도는 그냥 한 번에 2개 나왔고, 라이덴은 성능 때문에 2돌 한다고 했는데 엄청난 픽뚫로 오빠에게 현타를 안겨주었던...ㅋㅋ

방랑자는 파루잔 3돌?4돌?이여서 6돌까지 그냥 해놓는다고 명함 갖고 있는데도 돌렸는데

70?뽑에 파루잔 2장에 방랑자까지 나와서 1돌이 된 케이스예요

방랑자는 픽뚫 한번 없이 다 바로바로 나와준 효자!

여튼 종려 다음으로 방랑자에 빠져 있었는데 파루잔 덕분에 1돌 되어서 행복했어요ㅋㅋㅋ

거기다가 파루잔 6돌이라 방랑자 파티 하나 뚝딱이라 만족스럽기도 하고요

이번 픽업캐들까지 얻으면서 이제 없는 5성이 몇개인가 궁금해서 도감 보니까 현재 없는 5성이 11개쯤 되더라고요

픽뚫로 아직 못 얻은 타이나리는 나중에 언젠간 얻을 거 예상하면... 돈 주고 뽑아야 할 5성이 이제 10개 남았던데

기존 5성 한 바퀴 다 돌고 나면 그 후에는 신규 캐릭만 존버하면 돼서 그나마 지갑 여유가 생길 듯요 (에일로이 제외)

그때까지는 오빠가 같이 해줬으면 좋겠네요ㅋ.ㅋ

캐릭터 뽑을 때 픽뚫 엄청 했다고 해서 전무는 뽑기 안 할 줄 알았는데

픽뚫하면서 전무까지 맞춰줘서 요즘 너무 예쁜 라이덴과 잘생긴 아야토 보느라 행복♥

(덕분에 어획은 향릉이 가짐ㅋㅋ)

이것도 원래는 라이덴 무기만 하고 빠지려고 했는데 아야토 무기가 2번 픽뚫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아야토 무기가 하나 남아요

재련하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누구 주자니 어울리는 캐릭이 없다고 해서 일단 킵해두고

다음에 나오는 알하이탐이 쓸 수 있는지 보려고요

어제 오늘 라이덴을 메인으로 돌아다니는데 너무 예뻐서 만족도가 하늘을 뚫고 있어요

마치 방랑자 처음 얻어서 돌아다닐 때 그 마음이랄까요

그리고 방랑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방랑자가 저번 픽업 신캐릭인데, 픽업 나오기 전에 별로라고 초보들에게 뽑지 말라고 하는 분들 많아서

그렇게 별로인가? 싶어서 걱정이 살짝 되었는데요

직접 쓰고 느낀건데 저는 정말 만족스럽더라구요

방랑자가 그냥 맵 탐험할때 GOAT예요

제가 종려를 곁들인 개화파티를 메인으로 쓰고 있는데요

방랑자를 얻은 후로 맵 돌아다닐 땐 한자리에 무조건 방랑자 넣고 돌아다녀요

그동안 못 먹었던 상자나 공중에 있어서 온갖 쇼를 해서 먹어야 했던 눈동자들을 그냥 쉽게 먹을 수 있고

필드에서도 보유 중인 스테미나+방랑자 공중 스테미나 두개를 계속 번갈아서 돌리니까

진짜 탐험할 때 이렇게 편할 수가 없을 지경...

물론 아직 방랑자를 다 못 키워서 돌아다니다가 전투할 때는 다시 교체해 주고 있어요

가끔 귀찮으면 그냥 싸우기도 하고요

어차피 종려 있으니까 죽을 걱정이 없어서 너무 편한듯요

(원래 시작할 때만 해도 친오빠가 남캐 절대 안뽑는다고... 여캐만 뽑아서 애정캐팟 한다고 했었는데ㅋㅋㅋ

시작할때 종려 픽업 기간이라 제가 무조건 뽑으라고, 안뽑으면 후회한다고 강제로 뽑아서 쓰게했더니

이젠 종려 없는 파티 어떻게 꾸리냐고 할 정도예요ㅋㅋ 종려 절대 못버린다고요ㅋㅋㅋㅋ)

제 계정이 된 후에 복각때 같이 나오는 픽업 5성이 괜찮다 싶으면 제 돈으로 방랑자 전무도 뽑아줄 예정이에요

그때까진 아쉽지만 4성 무기 쓰는걸로!!

여튼 키울 것도 많고 만들고 싶은 파티도 많아서 행복 원신 하고 있어요

아직 제가 본주는 아니지만 가끔 근황글 써보려고 카테고리 하나 팠구요

원신 공략 글은... 저도 이제 원신한지 한달 넘긴 초보라서 쓰진 않을듯 해요

멘스는 이나즈마까지만 본 상태라 댓글에 스토리 스포는 하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현재 제 최애는 종려 & 방랑자 and 여캐는 생긴건 라이덴이 진짜 취향인데... 안수령...

얼른 카즈하가 픽업으로 오길 바라며!

이만 글 줄이고 다음에 또 하고싶은 말 생기면 근황 글 적으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