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 강조한 새로운 '프라시아 전기'…거점전 평가는?

지난 ‘프라시아 전기’의 개발자 인터뷰에서 임훈 부디렉터가 “게임 출시 후 약 2주 정도 지나면 거점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16일 오후 8시에 ‘프라시아 전기’의 1차 거점전이 시작됐다. 그렇다면 ‘프라시아 전기’에서 거점전은 어떤 콘텐츠이고,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거점전은 ‘프라시아 전기’가 강조하는 결사에서 즐길 수 있는 단체 PVP 콘텐츠 중 하나이다. 모든 거점은 47레벨 수준의 이용자 30명이 필요한 수준으로 설계되어 있다. 18일 현재 '프라시아 전기' 최고 레벨 이용자는 52레벨이며, 많은 이용자의 레벨이 이와 가깝게 올라온 상황이다. 준비가 완료된 결사들이 원하는 주둔지에 전쟁을 선포하게 되면 거점전이 시작된다.

이용자들은 엘프들이 점령한 거점을 첨탑, 성문, 제단 순으로 돌파해야 한다. 제한된 시간 내 효율적으로 싸워야 하기에 공성 무기 등의 사용 전략을 의도하고 있다. 그렇기에 사전에 이용자간 역할 분담 및 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하는 결사 캠페인이 준비되어 있다.

결사 캠페인의 모습 / 넥슨 제공

실제 게임내에서도 결사가 보유한 거점을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첨탑의 개수에 따라 거점전에 동시 참여할 수 있는 결사의 수가 다르며, 이번에 오픈되는 거점들은 모두 주둔지로 두 개의 결사가 동시에 진입할 수 있다. 주둔지 내 제단을 부순 다음, 제단 근처에서 점령전을 벌이게 되는데 점령지에 진입한 인원 수대로 3초당 1점씩 점수가 올라 마지막에 점수가 가장 높은 결사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

첫 거점을 차지한 결사는 지금까지 쌓인 누적 세금을 획득할 수 있고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23일 23시 기준으로 거점을 보유한 결사는 승리의 인장, 고급 형상 소환 등의 최종 점령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이번 거점전 업데이트로 오픈된 거점은 축제수림 주둔지, 숲의 무덤 주둔지, 운하미로 주둔지, 무법지대 주둔지, 안개호수 주둔지, 붉은 나락 주둔지 총 6개다. 각 거점은 각기 다른곳에 위치해 있고 거둘 수 있는 세금, 영지내 보스 몬스터, 사냥터 레벨, 거점 보유 효과 등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하는 거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노력 끝에 거점을 차지하게 되어도 끝이 아니다. 이제는 다른 결사들로부터 거점을 지켜야 한다. 하루 8시간만 거점 보호 설정이 가능하기에, 언제든 상대 결사가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에테르 800개를 제작해야 거점전에 참여할 수 있어 무분별하게 거점전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첨탑, 산토템 등을 강화함과 동시에 수비 전략도 준비해 거점 수비에 대한 공성 때처럼 미리 짜둬야 한다.

14일 기준의 거점 정보 / 넥슨 제공

거점별로 효과가 달라 목표를 확실하게 지정해야 한다 / 넥슨 제공

거점전에 대해 개발자 노트에서 이익제 디렉터는 “거점전에 대해 심리스 월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프라시아 전기’만의 콘텐츠다. 자신만의 템포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도 거점의 기회가 분명히 찾아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거점전에 대한 정보와 타 콘텐츠들에 대한 변경점을 설명했다.

자신만의 템포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도 거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출처 프라시아 전기 공식 홈페이지

그렇다면 이용자들은 거점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프라시아 전기’의 공식 커뮤니티를 살펴본 결과 거점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교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생각보다 공성전 PVP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말이,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최초 보상의 차이로 인한 간격 증가, 통제, 선착순 문제 등이 언급되고 있다. 그렇기에 2주 뒤에 열리게 될 주둔지 추가 업데이트에서 거점전 시스템이 어떻게 변경될지에 대해 이용자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현재 거점전 시스템을 요약한 내용 / 출처 프라시아 전기 공식 홈페이지

거점전을 업데이트하며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간 ‘프라시아 전기’. 8월에 대성체가 열리기 전까지 21개의 거점들이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기에, 현재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모습도 당연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익제 디렉터가 말한 ‘언제나, 어디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라는 목표에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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