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세계관 속 기묘한 모험, 모바일 MMORPG게임 노아의 심장 간단 후기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난 몇 주 사이 유튜브 광고를 통해 처음 보는 이름의 모바일게임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게 얼핏 보기에도 상당한 퀄리티의 그래픽과 독특한 세계관이 기대되는 배경까지 더해져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언제든 시간 날 때 제대로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개인 메모에 그 제목을 적어 두기까지 했죠.

하지만, 워낙 신작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 시즌인지라 잠시 신경을 쓰지 못한 사이 이번 시간의 주인공인 노아의 심장이 전격 오픈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이렇게 부랴부랴 후기를 준비해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간단하게 훑어보는 걸 넘어서 조금 깊이 있는 리뷰를 작성해보려 했으나, 딱 처음 시작하자마자 게임 자체의 볼륨이 굉장히 크다는 것이 단번에 느껴져서, 오늘은 간단한 후기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이벤트와 혜택에 대해 알아보려 하니, 할 만한 모바일MMORPG를 찾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시기 바라요.

애초에 게임의 존재를 알고 그 배경지식을 찾아본 케이스가 아니고, 광고를 통해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있었기에, 노아의 심장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없이 일단 검색해서 바로 시작해봤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크게 인상적이었던 부분 한 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이 작품이 PC클라이언트를 통해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이었는데요.

물론, 사실 2,3년 전부터 어느 정도 스케일이 있는 모바일MMORPG라면 여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아주 특별하다고 호들갑 떨 일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비해서 진짜 눈에 띄게 가볍다는 느낌을 받아 특별히 언급하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완전 백지 상태로 캐릭터 생성에 들어간 저는 여기에서도 크게 눌랐는데, 첫째로 그래픽이 광고 영상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유니크하고 좋았다는 것, 그리고 둘째로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와 여기에서 제공해주는 툴의 표현력 역시 독특해, 한결 같은 제 취향을 그대로 녹여 냈음에도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무언가 특별한 결과물이 나왔다는 점 때문이었죠.

뭐, 어쨌든 그렇게 생성을 마치고 난 뒤 간단한 튜토리얼 및 설정 과정을 지나 스토리를 따라서 본격적인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제가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네 가지 무기인 검방, 쌍검, 창, 활 중 액션이 가미된 모바일 게임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창을 골라 그런 건지 전투에서도 묘한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분명 UI나 기본 시스템은 모바일MMORPG인데 마치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해야 할까요?

뭐, 물론 제가 저렇게 흐리멍텅하게 말씀드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게 그냥 원효대사 해골물 마냥 아무런 근거나 팩트 없이 그런 느낌을 받은 게 아니라, 실제로 유연한 콤보 시스템부터 시작해 부드러운 조작감, 그리고 잘 디자인된 몬스터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전투의 본질적인 재미를 온전히 전해주고 있는 덕분에 특별한 인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요즘 출시되는 신작 중에서 메인 컨텐츠, 그러니까 대부분은 전투겠죠? 이 부분에서 실망감을 안겨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전투의 재미를 꽤 좋게 느꼈다 한들 지금 시대에 이건 디폴트 값으로 깔고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오히려 이 부분에서 아주 큰 가산점을 주는 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 대신, 저는 노아의 심장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독특한 감성의 세계관과 다양한 탈 것, 그리고 스토리 연출 같은 부분들에 더 주목해봤는데, 이게 정통 스팀펑크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일반 판타지는 더더욱 아닌, 무언가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어 게임의 서사와 캐릭터들에 몰입해서 즐기는 걸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참고로, 그런 성향의 유저들을 위해 한 가지 더 혹할 만한 소식을 전해드리자면,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더빙을 맡은 성우분들의 퀄리티가 대단하다는 건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남도형 성우님부터 시작해 신범식, 장미, 정유정, 심규혁, 김보나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분들로 라인업이 꾸려져 있어, 익숙한 목소리를 찾아보는 것 역시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노아의 심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스피릿’인데요. 이 녀석을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특정한 조건의 전투에서 동료로 함께할 수 있는 일종의 용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비슷한 플롯의 다른 모바일MMORPG처럼 이들로 변신해서 싸우거나 그저 능력치만 펌핑해주는 역할이 아니기에 다양한 시너지를 고려하여 파티를 구성하는 맛이 쏠쏠할 것 같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캐릭터 역시 어떤 스킬을 장비하는 지에 따라서 같은 무기라 할 지라도 전혀 다른 성격의 롤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를 테면, 제가 사용하는 창의 능력 중 하나인 염화의 기본 기술은 주변 적들에게 점화를 부여하여 도트 데미지를 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추후 ‘야프테의 거울’의 레벨을 올려 이 능력을 발전시키거나, 치료 금지라든지 폭발 같은 다른 특성을 부여해 용도 자체를 변경할 수 있는데요.

이와 반대로 가장 처음부터 지니고 있는 일본풍의 경우 체력을 회복하는 기술로 각종 컨텐츠에서 훨씬 더 안정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다가, 기본 공격과 스매시 어택, 그리고 각종 콤보 등의 스펙 자체를 강화할 수도 있어 플레이어들의 연구가 이루어지면 질수록 다양한 빌드가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이 외에 눈 여겨볼 만한 점이라면 매뉴얼을 통해 기본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건 물론 강력한 보상까지 지급해줘 초보자들이 보다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저도 플레이 자체를 길게 하지 못해서 컨텐츠가 많이 해금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뭔가 풍성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런 노아의 심장은 정식 런칭을 맞이하여 인게임에서 각종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실 평소였다면 이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특히 주목할 만한 것 몇 개를 골라 추천해드렸을 텐데요. 이 작품은 정말 이벤트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그렇게 작성하긴 어려울 것 같고, 그냥 처음부터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로그인만으로도 강력한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는 출석 체크와 7일간 진행할 수 있는 미션을 제공해주는 2종의 카니발이 저는 가장 중요한 보상을 제공해준다고 생각되는데, 이후 레벨이 오름에 따라 시즌패스 형식의 상품들이 차례로 열리는 만큼, 주기적으로 혜택 창을 열어 확인해보시는 걸 습관화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또한, 공식 카페에서는 보다 직관적으로 피드백이 빠른 이벤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역시나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건 11종의 쿠폰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제가 경험한 바로는 하루, 이틀에서 새로운 쿠폰이 추가될 정도로 업데이트가 잦아서, 이 역시 꾸준하게 팔로우 하는 걸 추천하는데요. 외에도, 커스터마이징 자랑, 자신만의 공략 및 노하우 공유 등 허들은 더 높지만 그만큼 더 강력한 상품을 지급해주는 기회들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매력적인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모험을 그린 신작 모바일MMORPG게임, 노아의 심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뭐 서론에서 말씀드렸듯, 광고를 통해 접한 몇 안 되는 작품이었던 만큼, 게임에 대한 배경 지식이나 정보보다는 그 외적인 부분에서 기대감을 주는 영상들을 꽤 많이 접한 채로 플레이를 시작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정글의 법칙 듀오인 김병만과 윤도현이 만들어낸 2분여의 풀버전 CF는 시간내서 봐도 좋을 퀄리티이니 여유 될 때 한 번씩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아의 심장 공식 카페입니다.

cafe.koreamobilega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