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제 2막 1화 [원치 않은 초청]

야릴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나라, 하지만 쉴 틈도 없이 스텔라론 헌터 카프카의 등장으로 다음 여정의 목적지가 정해지게 되는데...

우리는 폼폼에게 돌아왔따고 인사를 했는데..

"...조용! 우주 궤도의 안정 계수를 검사하고 있으니 방해하지 마!"

굉장히 바빠보인다, 그래도 좀 차장같은 모습을 보여주네

열차가 안정 궤도로 들어가고나서야 폼폼은 우릴 반겨줬다.

내가 기념품은 까먹었다고 야릴로는 신기한 특산물도 없을거라고 하지만 목소리에 아쉬움이 가득 들어가있다.

이번이 첫 개척이니까 이번만 용서해주겠다나

다음 목적지는 항로 회의에서 결정할거고 열차는 곧 출발한다고 했다.

한편... 선주 나부유폐옥에서는..

죄인과 같은 남자는 호송을 받아 경원 장군이라는 자 앞으로 오는데

"...날 기억하나?"

"기억하지.

사람은 다섯이나 대가는 셋일지니

경원, 넌 그중에 없었지."

단항의 꿈속에서도 나타나는 이 남자..

"사람은 다섯이나 대가는 셋일지니...

넌 그중에 하나다."

악몽을 꾼 듯 식은 땀을 흘리며 일어나는 단항, 대가는 무엇을 말하고 단항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우리가 단항의 방에 가자 단항이 자고 있었던 듯하다.

단항이 자는지 안 자는지 내기에서 져서 당분간 커피 설거지 담당은 나로 정해져버렸다..

우리는 문 앞에서 항로 회의가 있을거라는 폼폼의 말을 전하고 늦지말라고 했다.

폼폼이 별의 궤도를 계속 달릴 수 있도록 해준 것에 감사를 하며 항로회의를 시작했다.

폼폼이 다음 정차역을 소개하려는 순간..!!

스텔라론 헌터 카프카씨...카프카가 나타났다.

정확히는 그녀의 홀로그램이..

그녀의 등장에 모두가 굳었고 히메코씨와의 묘한 신경전이 보였다.

카프카는 모험을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자신의 부탁을 듣고 나면 이해할거라며 목적지를 변경해달라고 한다.

히메코씨는 스텔라론 헌터에 컴퍼니가 생사 무관에 붙은 현상금이 천문학적인건 아냐고 한다.

카프카는 상관없다며 컴퍼니의 수배령은 극찬이 쏟아지니 오히려 찬사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헤르타씨도 [스스로 운명을 볼 수 있다고 말하는 미친 사람엘리오이, 목숨이 아깝지 않은 미치광이스텔라론 헌터들과 함께 우주에서 위험한 걸 함께 쫓고 있어!]라고 극찬했었지... 헤르타씨도 칭찬에 무척 인색한 사람인데도 말이야."

그러자 카프카는 가장 위험한 걸 쫓고 있다는 점에서 열차팀과 같지 않냐고 한다.

하지만 히메코씨는 잘못 찾아왔다며 네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도 스텔라론 헌터와 엮이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했다.

"즐거운 대화였어. 나중에 직접 마주한다면 그때 다시 이야기 나누도록 하지."

그러자 카프카[나부]라는 곳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냐고 한다.

웰트 아저씨선주 연맹 여석 척의 거함 중 하나 선주 [나부]를 알고 있따고 한다.

카프카는 워프 두번이면 그 나부에 닿는다며 그 나부에서 스텔라론이 폭발했다고 한다.

하지만 웰트 아저씨

"대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주 연맹은 우리처럼 쉽게 넘어가지 않을걸세.

[수렵]의 표적이 된 이상 너흰 더이상 헌터가 아닌 사냥감인거고 연맹은 우주 끝까지 너희를 추격하겠지.."

히메코씨는 빙빙 돌리지말고 말하라고 하자 카프카는 자신들은 그 스텔라론과 무관한데 그 죄를 덮어씌었다고 했다.

자신의 동료 블레이드선주 나부운기군에게 잡혀갔고 그를 데려오고 이번 스텔라론을 해결해 혐의를 벗고 싶다고 했다.

Mar.7th는 그걸 누가 믿냐고 게다가 스텔라론 헌터의 결백 따위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내가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냐고 하자 Mar.7th는 싫다며 안들을거라며 선주 연맹이 얼마나 대단한데 스텔라론 하나 처리 못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우린 스텔라론 봉인 업체가 아니라고 한다.

카프카는 물론 관여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며 은근한 압박을 준다.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줄게.

너희가 [나부]로 가지 않는다면 스텔라론은 결국 선주 전체를 오염시킬거고, 비행선의 절반에 달하는 주민들은 목숨을 잃게 될거야...

용감하고 거침없는 개척자, 선량하고 착한 무명객은 그럼 미래를 못 본척할 순 없겠지?"

히메코씨가 네 동료도 무사할 수 없을테고 라고 말하자 그건 노코멘트라며 마지막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좌표는 여기야. 모든 건 너희의 결정에 맡길게.

추구하는 목표는 전혀 달라도 별의 궤도는 결국 만나게 될 거야. 그럼 이만."

히메코씨카프카가 사라지자 Mar.7th에게 단항을 불러오라고 했다.

내가 뒤따라가자 이미 단항에게 설명을 했고 단항에게도 절대 반대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었다.

반대표를 던지라는 말에 나는 히메코씨가 결정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히메코씨라면 투표로 정할거라며 자길 믿으라고 한다.

Mar.7th는 멋대로 통신을 탈취하고 끊었따고 교양이라곤 없다며 원래 그런 여자냐고 묻는다.

예전에 그녀를 잘 알았다고 했던 내게 물었지만 나는 과거는 묻어두라고 했다.

단항은 다 들었따며 다른 선주라면 몰라도 [나부]만큼은 못 간다고 했다.

나는 다른 선주에 대해 물었다.

연맹의 선주총 여섯 척으로 나부 외에도 [요청], [방호], [주명], [허릉][옥궐]이 있다고 한다.

관람 칸으로 단항과 함께 돌아가자 히메코씨는 우리가 나부로 가면 무고한 사람을 여럿 구할수 있을거라고 했다.

...물론 우리가 속아서 이용당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스텔라론 헌터가 모든 진실을 털어놓은 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준 정보를 무시할수도 없으니 투표로 정하자고 했다.

손을 내밀면 찬성 내밀지 않으면 반대였다.

..으잉?

단항이 그렇다 쳐도 Mar.7th 그렇게 안된다고 반대하더니 찬성?

내가 반대한다며 라고 묻자 침착하게 생각해보니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입을것 같다고 심술을 부릴 떄가 아닌 것 같다고 한다.

뭐, 좋은게 좋은거지!

히메코씨단항에게 여기 남을지 묻자 단항은 그러겠다고 한다.

히메코씨는 그럼 이번 [개척 여정]웰트 아저씨에게 맡기겠다며 나와 Mar.7th를 잘 봐달라고 한다.

"목표는 선주~ 출발!"

우리는 선주의 코 앞에 도착했고 Mar.7th가 야릴로보다 큰 것 같다고 하자 단항이 설명해준다.

"선주 사람들에겐 이 배가 그들의 [행성]이야.

대지는 문영의 생존과 발전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요람이지.

하지만 과거에서 벗어나 우주선을 조종하며 허공을 누비는 문영도 있어....

...선주 연맹이 바로 그런 문명인거고

몇 번밖에 못 봤지만, 여전히 웅장하고 아름답군..."

Mar.7th는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그렇게 그립고 쓸쓸한 표정을 하냐고 했다.

나도 정말 궁금했지만 단항은 침묵했다.

아직은 단항의 과거를 알 수 있을 때가 아닌 듯하다.

히메코씨는 정박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통신을 보냈는데 음성 녹음과 같은 신호만 반복되었다.

그러자 Mar.7th선주에 정말 큰일이 생긴지 모른다며 아무도 없는 우주정거장 비행정이 선박하는 공포영화는 이렇게 시작한다며 M들갑을 떨기 시작했다.

단항은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라고 했고 그 사이 통신이 연결됐다.

통신은 옥계의 문을 열테니 정박하라고 했고 더이상의 말은 없었따.

웰트 아저씨나부로 가보겠다고 히메코에게 열차에서도 조심하라고 했다.

히메코씨단항도 있다며 괜찮다고 한다.

"개척자! 출발!"

야릴로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바로 두번째 개척 여정을 떠나게 됐어.

스텔라론 헌터의 정보는 사실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