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2 개화 업데이트 사전예약, MMORPG 진심을 담았다?
블레이드&소울2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이름은 '개화'다.
1주년 이후, 이번 개화 업데이트로 블레이드&소울2는 2023년 1분기와 2022년 4분기를 잇는 철로에서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블소2를 해봤던 유저라면 아시겠지만, '뭔가를 크게 주겠다'라는 뉘앙스를 풍길 때 게임에 접속하면 손해 봤던 적 단 한 번도 없었다. 나도 다른 MMORPG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영웅 소울을 3~4개 갖고 있기도 하고, 영웅 등급 장비 역시 무과금으로 얻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우선 공식 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기만 해도 [개화의 인장(이벤트), 개화의 증표(이벤트), 개화의 소울 소환서(11회)(이벤트), 폭풍의 수호령 소환서(11회)(이벤트)]를 제공해 준다.
개화의 인장은 '금화 획득량 +10%, 생명력 재생 +5, 속성 피해 내성 +10%'를 지원하는 기간제 인장이고, 개화의 증표는 '경험치 획득량 증가 10%, 공격력 +2, 명중 +2'를 올려주는 기간제 장비도감용 증표 아이템이다. 나 역시 바로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공격력 2 + 명중 2 증표? 이거 못 참는다.
그렇다면 블레이드&소울2의 개화 업데이트는 무엇일지, 한 번 깊이 들어가 보자.
이번 업데이트로 등장하는 공덕의 심판소는 1층과 상층으로 이뤄진 던전이다. 여기까진 평범할지 모르나, 공덕의 심판소에서 벌어지는 보스 쟁은 월드 내 전 서버 유저가 참여 가능한 보스 쟁이다.
당연히 엄청난 경쟁과 암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보상 역시 [뇌신의 척추, 풍신의 발걸음]을 비롯해 '새로운 전설 장비 제작에 필요한 특별한 재료'를 드랍할 예정이다.
보스로 출연하는 2인 중 '세뇌된 비류하'는 블소2에서 '풍백제일검'으로 불리는 이다. 달빛무도제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울렸던 캐릭터인 만큼, 세뇌도 됐겠다 유저들이 신명 나게 두들겨 패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파티 매칭도 자유로워진다. 이제 야루 / 시로 / 파사 월드 간 던전 매칭을 진행할 때 통합 매칭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쾌적하고 훨씬 빠른 던전 매칭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솔직히 블소2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편의성 측면에서 약간의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운영진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개선을 해나갔고 이번 역시 매칭 통합으로 편의성 개선을 진행한 모습이다. 여러모로 기다리다가 던전 매칭 취소를 누르는 일은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지 않을까.
이외에도 소울 각성이 진행되어 소울의 신규 각성 무공을 얻을 수 있고, 각성한 소울을 착용하면 새로운 각성 무공이 확률적으로 발동한다. 소울 육성 시스템으로 전투력 향상에 또다시 소울의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게 될 모양이다.
스토리팩을 통해 주인공 이외의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첫 번째 주인공은 타루호, 이서, 우라간이다. 예쁜 여캐, 실눈 남캐, 열혈 남캐. 이 조합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과연 유랑 극단의 스토리는 어떻게 진행될지, 이를 유저들과 어떻게 엮을지 궁금한 부분이 많다.
공식 유튜브에서 온터뷰를 통한 웹예능 콘텐츠도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웹 예능이라는 것이 정해진 틀에 맞춰서 연출되는 경향이 있는데, 블소2의 온터뷰는 달랐다. 특히 이번 온터뷰는 업데이트 내용을 강조하기보다 유저들과 직접 소통을 하는 쪽에 방점을 두었단다.
진또배기 유저들이 나와 진또배기 유저들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 모습에, 꽤 매력적인 포맷이라고 느끼게 됐다. 서로가 이야기하는 막피 썰은 물론이거니와, 개발자 앞에서 "라인들 말고 일반 농사 유저들도 보스를 볼 수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뼈 있는 이야기도 가감 없이 던지는 모습도 온터뷰에 담겼다.
각양각색의 유저들이 나와 스스로의 블소2 속 모험담을 밝히고, 나에게 왜 블소2가 소중한지, 혹은 어떤 추억을 갖고 있는지 나누는 자리였기에 보는 내내 가슴이 따뜻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유저들은 약간의 부담감을 지게 됐는데, 바로 출연하는 유저들이 뽑는 보상이 이번 온터뷰 쿠폰 보상이 되기 때문..!
약간의 부담감을 지워준 대신 쿠폰코드 이름에 출연해준 유저들의 닉네임이 담기게 되어, 블레이드&소울2의 유저들에 대한 헌사도 느껴졌다. 어쨌든, 그렇게 획득한 보상의 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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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영웅] 폭풍의 소울 & 수호령 소환서(11회)(이벤트) 각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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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영웅] 폭풍의 소울 & 수호령 소환서(11회)(이벤트) 각 10개
[일반~영웅] 폭풍의 소울 & 수호령 소환서(11회)(이벤트) 각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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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전설] 폭풍의 소울 & 수호령 소환서(11회)(이벤트) 각 10개
[상급~전설] 폭풍의 소울 & 수호령 소환서(11회)(이벤트) 각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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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가루(각인) 5만 개
별빛 가루(각인) 5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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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결정(각인) 3천 개
별빛 결정(각인) 3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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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석(각인) 10개
운명석(각인)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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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탐험 식량(이벤트) 5개
든든한 탐험 식량(이벤트)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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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탐험 식량(이벤트) 3개
푸짐한 탐험 식량(이벤트)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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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열쇠(이벤트) 15개
시간의 열쇠(이벤트)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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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획득권 : 파티 던전(이벤트) 3개
보상 획득권 : 파티 던전(이벤트) 3개
이 정도가 되시겠다. 물론 내가 축약해서 적은 거라, 원래 보상은 총 7종으로 나누어 있고 쿠폰 번호 역시 그렇다. 약 30분가량의 온터뷰 중간중간 쿠폰 번호가 노출되고, 모든 번호를 입력하면 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상급~전설 소울 및 수호령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으셨으면 한다.
블소2를 개발자가 어떻게 바라보고, 게이머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보상은 무엇인지. 앞으로 진행될 '개화 업데이트'의 방향성은 어떻게 될지. 이 모든 것들을 공식 유튜브 내 온터뷰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블레이드&소울2에 관심이 있는 MMORPG 유저라면 시간을 내서 풀 시청해 보시는 것도 개인적으론 괜찮을 것 같다.
새롭게 '꽃피우려' 하는 블레이드&소울2. 블소2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를 어떻게든 어필하고 싶어 한다. 다만 꽃은 꽃이라고 불러줘야 꽃으로서의 가치를 갖기에, 개화된 블소2를 보고 여러분이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래서 더 기다려지기도 하고.
사전예약 페이지 /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