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바이퍼 바니걸 코스프레
니케를 좀 플레이해본 잇님들이 있다면 이번 포스팅 제목을 보고
'어이구, 기어코 이 인간이 미쳐버렸구먼... 쯧쯧...' 하지 않을까 싶다.
일러스트만 보면 그냥 커여워 보이쥬?
그렇지만 블로그의 포스팅이라는건 정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와도 이해를 시켜드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공식 일러스트는 어떤 모양인가 슬쩍 공유해본다, 뭐 한번 보고 와 보세요.
아주 당연하게도 이 의상은 남정네가 입게 될 사정따위는 전혀 배려해주지 않거니와,
내가 여자였다고 해도 저 의상은 입기 정말 쉽지 않을듯.
저 하이레그 라인을 어떻게 소화하란 얘기인지 내 참 이해가 안됩니다만...? 근데 그걸 제가 또 해냅니다
여튼, 이 의상 촬영은 원래 2월 말쯤에 벌어질 예정이었는데,
부득이 함께 하기로 했던 T 사진사님의 건강 이슈로 캔슬하게 되었더랬다.
컨디션 이슈니 별 수 없다는 사실은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꽤나 애석하고 한이 맺혀 버린 것은 어쩔 수 없지.
'큿소... 아직 세상에 내 바니걸을 공개하기엔 일렀나보군...' 이라 생각하면서 한달쯤 참아오며 벼르고 벼르다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F 사진사님과 첫 촬영을 바니걸로 조져주었다. 첫 촬영부터 요상한걸 들이대는 나 대단
스튜디오는 전에 시즈쿠땅 촬영할 때 갔었던 오류동의 디에러스튜디오, 사장님이 예쁘고 스튜디오가 친절한 곳.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로8길 22 지하1층 D.error studio
늘 메이크업해주시는 B님의 메이크업 및 가발세팅까지 감사드리며
바니걸 사진이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가장 먼저 봐버린 그대에게 이 포스팅을 빌어 심심한 사과를.
엉덩이 얘기가 가득하니 생각난 짤
니케라는 게임 자체는 아무래도 빵뎅이 모션으로 굉장히 유명하지만,
아무리 제가 첫 촬영부터 바니걸을 들이대는 노양심이라고는 해도
두 번째 본 분께 엉덩이 모핑을 들이대기엔 양심이 조금 남아있는 관계로, 적당히 즐거운 3시간 촬영을 마치고
비교적 숭한, 아니다 순한 사진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순하다니까
믿음을 가지세요 여러분. 이제 저 쿠로미 케이스에도 익숙해지시구요
셀카 웅-
사탕은 처음엔 컨셉으로 할짝거렸는데 먹다보니 넘 맛있더라ㅜ
롤 럭스 스킨중에 이렇게 생긴게 있었던거 같은데...뭐였지? 멘헤라 럭스였나
여튼 아직까지는 뭐... 여러분들이 걱정하셨던것만큼 숭하지는 않았죠?
저도 요즘엔 팬티팬티! 막 이러고 다니진 않아요... 믿어주세요... 뭐 물론 이 의상은 팬티 자체를 못 입기는 하는ㄷ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천장이 보이는 구도가 조곰 아쉬운. 일단 너무 높은데 올라가 앉긴 했다
그래도 빵뎅이는 보여야지
이쯤에서 살짝 색조명을 바꿔서, 핑크색에서 파란색으로 한번 바꿔보고 싶었어.
핸드폰 화면에 떠있는 누군가의 레퍼런스. 샤라웃합니다...개멋져
새삼 수줍... 라잌 새신랑
새신랑이 아니라 새신부구나
요기까지만 파란색 조명을 쓰고, 이제 다시 핑크색 조명으로 회귀함.
이번에는 꼭 색조명으로 박살을 내려고 마음을 먹고 오기는 했다마는, 색조명이든 조명이든 늘 뒤지게 어려운 듯.
아래 몇 장은 고냥 예쁜 얼굴 보여주려고 만든 것에 가까운 샷들, 천장이나 뒤쪽 백그라운드가 많이 보여서 애석ㅠ
눈앞에 계속 저 테이블이 있으니까 뭐랄까,
이상하게 계속 올라가고 싶더라고. 이게 무슨 본능이나 전생의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 기분탓이겠지.
여튼 올라가서 누워.
머리가 슬쩍 헝클어져서 아쉽긴 한, 그래도 헬퍼를 모실 상황은... 아니어서 어쩔 수 없었다...
계속 테이블에 올라가서 앉고 빵뎅빵뎅하고 난리를 쳐가지고 이제는 좀 무난하게 마무리를 해보기로.
자, 이제 카드를 한 장만 골라 보실래요? 제가 맞춰 볼게요.
흐응- 무엇을 고르셨을까나...?
흐응... 정말 모르겠네에...
...스페이드 에이스에 올인! 돈 내놔 임마(돌변)
네컷만화마냥 잘 놀았다
나머지 삥크삥크한 사진들 마저 보고 가시지요.
열일하는 멘헤라 남성
표정이 좋아서 셀렉했는데 나중에 저 손가락 보고 나뭇가진줄 알았잖아
이제 거의 다 왔다. 딱 봐도 바리에이션 다 끝난 거 보이죠?
그럼 마무리는 뭐
전공과목으로...
촬영후기
오늘도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컨텐츠를 생성한 듯해, 학부모님들 미안합니다.
비하인드는 이번 포스팅 시작한 일러스트의 수미상관으로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