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X파파존스 콜라보 메뉴 1차 특전을 다 모은 얘기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지난 주 월요일인 10월 28일부터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줄여서 블루아카)가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파트너인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와 함께 11월 말까지 열리는 콜라보 이벤트를 시작하였음.

콜라보 이벤트마다 담당 캐릭터들이 바뀌는 블루아카 콜라보의 이번 파파존스 콜라보는

밀레니엄의 동아리인 엔지니어부 3인조가 담당하게 됐는데...

엔지니어부는 게임의 서브 스토리나 공식만화에서 핫소스를 쏘는 기관단총이나 자동 피자 머신같은

쓸데없는 발명품을 만들면서 피자에 대한 애정(?)을 나름대로 선보인 적이 있기 때문에

블루아카의 피자집 콜라보 담당 캐릭터로서 적격이라고 할 수 있겠음ㅋ

총 5주 동안 열리는 블루아카X파파존스 콜라보는 첫 3주 동안 3종의 특전 세트가 증정되는 1차 프로모션과

남은 2주 동안 또다른 특전 세트 2종이 증정되는 2차 프로모션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혼자 힘으로 콜라보 특전들을 다 모으려면 11월 한 달 동안 파파존스에서 최소 5번의 주문을 해야 하지만...

집에서 가까운 파파존스 매장을 지도에서 검색해 보니 반경 30km 이내에는 파파존스 매장이 아예 없었음 ^_^;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매장으로 이천점이나 마석점이 나오긴 했지만, 어차피 둘 다 생활권과 동떨어진 곳들이라

차라리 서울에 볼일보러 나가는 길에 눈에 띄는 파파존스 매장에서 포장 픽업 주문을 하는 편이 더 수월해 보였음.

파파존스의 블루아카 콜라보 메뉴는 파파존스의 홈페이지나 앱의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탭을 거쳐서 주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하길래 별 평점 1.6점짜리의 파파존스 앱을 설치해서...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탭으로 들어가 콜라보 메뉴 주문을 시도해 봤음.

블루아카 콜라보 메뉴는 피자와 특전&콜라의 세트 구성으로 피자는 종류와 사이즈를 비교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라지 아래의 레귤러 사이즈로는 주문할 수 없으며 씬도우 피자들은 라지 사이즈도 주문할 수 없음.

지난 주에 경기도 하남시로 볼일을 보러 나가는 길에 점심으로 파파존스의 블루아카 콜라보 세트를 먹기로 하고

다른 옵션 추가나 변경 없이 하와이안 라지 세트를 선택하여 인근의 파파존스 하남점으로 주문을 넣기로 했는데...

하와이안 라지 세트의 정가 26,500원에서 콜라보 메뉴 라지 할인 3천 원이 적용되고

다시 특전과 1.25리터 콜라 가격인 2,500원이 추가되어 정가에서 500원 할인된 26,000원이 나왔음.

결제를 하면서 T멤버십과 제휴 할인 탭이 보이길래 추가로 할인할 수단이 있나 찾아봤지만,

앞서 적었듯이 블루아카 콜라보 메뉴는 피자와 특전&음료의 세트 메뉴라면서

T멤버십이나 다른 제휴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길래 결국 2만 6천 원 그대로 결제하였음.

파파존스 하남점에서 도보로 약 15분 떨어진 거리에서 포장 주문을 완료한 뒤에

주문 진행 상황 알림을 받으면서 천천히 매장으로 향했는데,

알림에 표시된 주문 메뉴에 '하와이안 오리지널 라지 외 2건' 이라고 뜨길래 다른 2건은 뭘까 했음.

파파존스 하남점에 도착하니 배달 아니면 포장 판매만 하는 매장이라 앉아서 기다릴 테이블 하나 없었음ㅎ

피자는 이미 완성되어 바로 수령할 수 있었지만, 집까지 피자를 들고 가는 것도 좀 번거롭고

집에서 식은 피자를 데워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어서...

결국 매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공원의 벤치에서 피자만 얼른 먹고 떠나기로 했음ㅋ

방문 수령한 피자와 부속물들을 빈 벤치에 펼쳐놓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십자 모양으로 리본 포장된 피자 박스를 살펴보니...

주문 내용이 적힌 스티커에 '12하와이안'과 함께 콜라와 굿즈가 적혀있길래 이게 다른 2건인가보다 싶었음ㅎ

하와이안 앞에 적힌 12는 파파존스의 라지 사이즈인 지름 12인치(약 31cm) 피자라는 뜻임.

나중에 알게 됐지만 같은 블루아카 콜라보 메뉴라도 라지와 패밀리 사이즈의 피자 박스 도안이 달랐는데,

라지 사이즈의 피자 박스에는 데포르메된 파파존스 유니폼 차림의 엔지니어부 3인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음.

난생 처음으로 먹어보게 된 파파존스 피자인 하와이안의 사진 한 장.

원래는 이 포스트에서 피자의 식후감까지 다 적으려고 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인기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줄여서 블루아카)와 미국 피자 브랜드인 파파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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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먹었던 파파존스 피자 3종의 식후감↑을 먼저 따로 올렸으니

식후감이 궁금하신 분께서는 참조해 주시길ㅋ

참고로 파파존스 하와이안의 점수는 별 셋(★★★)으로 매겼음.

블루아카 콜라보 피자에 들어있던 피자 세이버는 지극히 평범한 삼발이형이라서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작년에 피자알볼로에서 내놨던 원신 콜라보 피자에 들어있던 게임 로고 형태의 피자 세이버↑가 떠올라서 사진을 올려봤음ㅎ

파파존스가 콜라보 피자 세이버에 신경을 안 썼다고 섭섭하다기보다는

그만큼 피자알볼로가 콜라보에 더 진심을 들였던 것 같다는 얘기인데...

넥슨의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국산 수제버거 브랜드인 '프랭크버거'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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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메뉴 이름부터 '진'심이었던 게임 원신과 피자알볼로의 콜라보 이벤트 얘기는 여기↑를 참조해 주시길!

참고로 이 때에도 포장 수령한 피자를 인근의 공원 벤치에서 먹어야 햇뜸..=ㅂ=

콜라보 메뉴의 특전은 사진과 같이 특제 종이 봉투에 포장된 채로 나오는데,

봉투 안에 들어있는 특전 중 미니 코롯토가 봉투의 용적에 비해 두꺼워서 포장 상태가 꽤 빵빵한 편이며..

봉투 뒷면에는 '개봉시 교환불가'라는 스티커가 봉인처럼 붙어있음.

행여나 미개봉 상태에서 이른바 '쪼물딱'으로 코롯토의 종류를 선택하시려는 분이 계실 지 모르겠지만,

봉인 스티커가 충격에 매우 약해서 잘 찢어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냥 개봉해서 확인하시는 게 속 편함 ^_^;

(스티커가 잘 찢어져서 그런지 하남점에서 받은 특전 봉투는 사진처럼 스티커 위에 테이프가 더 붙어있었음)

처음 주문한 블루아카 콜라보 피자의 특전 봉투에서 나온 첫 번째 특전 세트는

핫소스를 쏘는 총을 만들자고 할 정도로 피자에 진심(?)인 '토요미 코토리'의 특전들이었음ㅎ

특전들의 상세한 모습은 아래에서 다른 특전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에는 그 다음 날 서울로 나가는 길에 넣었던 두 번째 파파존스 주문에 대해 얘기하기로 하겠음ㅋ

이 날은 강남쪽에서 볼일을 보다가 인근의 파파존스 청담점에서 콜라보 메뉴를 포장 주문하고...

이번에도 인근의 호젓한 공원에서 피자만 먹고 가기로 했음ㅎ

함께 나오는 1.25리터 콜라는 일단 개봉해서 마셨다가 남기면 금방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집에서 마시기로 했음.

청담점에서 라지 사이즈의 피자를 주문했더니 리본 포장 대신 폭이 넓은 비닐봉투에 담아서 줬는데..

두 번째로 주문한 파파존스 피자인 페퍼로니 라지 사이즈의 사진 한 장.

식후감은 앞에 올렸던 포스트에 함께 적어놨는데, 별점은 하와이안보다 약간 낮은 별 둘 반(★★☆)임ㅎ

개인적으로 요즘 뽑기운이 무척 안 좋아서(≒중복도 잘 걸려서) 평소에 랜덤 굿즈를 잘 안 건드리는 편이지만,

두 번째 주문으로 생긴 특전 봉투를 열어보니 33%의 코토리 중복 확률을 극복하고

엔지니어부의 부장인 '시라이시 우타하'의 특전이 나왔음ㅋ

그리고 어제 다시 서울에 나가면서 다시 한 번 파파존스 콜라보 메뉴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이번에는 헌혈을 마친 뒤에 먹는 피자라 라지보다 더 큰 패밀리 사이즈에 도전해 보기로 하고

치즈 외에 다른 토핑이 없는 마가리타 피자를 패밀리 사이즈로 주문해 보기로 했음.

(다른 토핑이 없다보니 패밀리 사이즈로 주문했는데도 4천 원 할인을 받고 27,400원에 주문할 수 있었음ㅎ)

근데 방문 전날에 헌혈의집 근처인 파파존스 노원점으로 예약주문을 하려고 했더니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세트는 예약주문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주문이 안 되길래...

별 수 없이 다음 날 헌혈을 마친 뒤에 포장 주문을 하고 노원점으로 방문수령하러 갔음.

파파존스 노원점은 특이하게도 건물 2층에 매장이 있었는데,

뭔가 좀 외져 보이는 위치인데도 좁은 매장 안 창가 쪽에 테이블도 몇 자리 갖추고 있었음ㅋ

그래도 포장 주문이라 매장 안에서 먹고 가진 못하겠고 이번에도 인근 공원에서 피자만 해결했음ㅎ

패밀리 사이즈 박스는 라지보다 약간 커서 그런지 리본 포장도 십자형보다 좀 더 복잡했는데...

리본을 풀고 박스를 살펴보니 데포르메가 되지 않은 엔지니어부 3인조의 콜라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음.

자세히 보면 박스 위쪽에 적힌 콜라보 캐치프레이즈의 폰트 모양도 라지 박스와 다름.

파파존스의 패밀리 사이즈 피자는 지름이 14인치(약 36cm)인데...

라지 박스와 패밀리 박스를 비교하면 거의 피자 지름이 늘어난 만큼만 차이가 남.

(파파존스의 피자 박스 옆면에는 미국 피자 브랜드답게 피자의 사이즈가 인치로 적혀있음)

패밀리는 라지보다 피자 중심에서 1인치씩만 늘어난 크기이지만, 면적은 라지보다 36%나 더 넓어짐ㅋ

때문에 토핑이 없는 피자라고 해도 라지 사이즈와 달리 한 판을 스트레이트로 먹는 게 좀 부담스러웠음 ^_^;

그래도 토핑이 없어서 파파존스 피자 특유의 치즈와 진한 토마토 소스의 맛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마가리타에는 별 셋 반(★★★☆)을 주고 싶었음ㅎ

그리고 세 번째로 랜덤 콜라보 특전 개봉에 도전하게 됐는데, 중복이 나올 확률이 67%나 됐지만

다행히도 중복없이 3종 중 마지막으로 하나 남았던 1주차 특전인 '네코즈카 히비키'의 특전 세트가 나왔음! ^ㅂ^

이로써 어제의 마가리타 패밀리 주문은 자연스럽게 파파존스 1차 프로모션 마지막 주문이 되었음ㅋ

1차 콜라보 특전 중 3종의 포토카드를 모아놓고 앞면 사진부터 한 장.

캐릭터 포토카드는 블루아카의 다른 콜라보에서도 자주 나오는 특전이지만,

이번 파파존스의 콜라보 포토카드는 종이 재질이었던 다른 포토카드와 달리 PVC로 제작되어 좀 더 빳빳하게 나왔음.

비닐포장으로 밀봉이 되어있는 포토카드 3종의 뒷면 사진도 한 장.

파파존스의 포토카드는 블루아카 게임 쿠폰도 겸하고 있어서 쿠폰 코드넘버와 사용법도 자세히 적혀있음.

특이하게도 쿠폰에는 게임용 코드넘버 뿐 아니라 6자리의 일련번호도 적혀 있었는데...

이 일련번호는 쿠폰 코드넘버와 함께 파파존스의 초대형 씰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때 쓰는 번호임.

콜라보 기간동안 총 500명에게 증정되는 초대형 씰 응모 이벤트에는

1차/2차 프로모션 기간마다 250명씩에게 서로 다른 2종의 씰이 증정된다고 함.

이번에는 또다른 1차 콜라보 특전인 3종의 미니 코롯토의 앞면 사진부터 한 장.

코롯토의 앞면에는 캐릭터들의 데포르메 일러스트가, 뒷면에는 파파존스 피자 관련 이미지들이 배경처럼 인쇄되어 있는데

우타하 코롯토의 뒷면에는 엔지니어부가 개발한 '전천후만능형 이족보행 전투형 의자'인 '천둥이'가 그려져 있음ㅎ

코롯토를 뒤집어서 사진을 찍어보면 천둥이가 파파존스 모자를 쓰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음ㅋ

사진의 코롯토 앞뒷면에 보이는 흠집들은 표면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에 난 자국들로 필름을 제거하면 깔끔한 아크릴 표면이 드러남.

미니 코롯토들의 사이즈는 캐릭터마다 폭에서 차이가 나지만, 높이는 약 5~6cm 사이에서 비슷비슷하며 두께는 9mm 정도로 동일함.

파파존스 직전의 블루아카 콜라보이자 코롯토 특전이 나왔던 맘스터치 2차 콜라보 특전 중 카요코 코롯토와 히비키의 비교 사진.

이번 파파존스 코롯토는 맘스터치 코롯토보다 크기가 작아서 실망스럽다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지만,

그만큼 좁은 공간에 맘스터치 코롯토보다 더 안정적으로 덜 부담되게 얹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음ㅎ

지난 9월 초에 블로그 스페셜 포토덤프 시즌 2 첫 글↑에서 처음 다루었던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줄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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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맘스터치 코롯토는 총 4종 중 3종까지 모았는데,

혹시 남는 아루 코롯토을 갖고 계신 분께서는 위 포스트 말미의 교환 글↑을 살펴봐 주시길! ㅠㅜ

포스트의 대표 사진 겸 마무리로 피자 박스를 배경삼아 파파존스 1차 콜라보 특전 풀셋을 모아놓고 사진 한 장.

근데 피자 박스와 특전의 크기 차이가 많다 보니 특전들이 배경에 묻히는 역효과가 나는 것 가틈 ^_^;

이제 1차 콜라보 특전은 다 모았으니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콜라보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파파존스의 공식 SNS에서는 추첨을 통해 라지 사이즈 피자 시식권을 증정하는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는 모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대형 씰 같은 콜라보 굿즈에만 관심이 있지 파파존스 시식권까지는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음ㅋ

포스트를 마무리하기 전에 콜라보 세트를 주문할 때마다 받았던 서로 다른 전단지들의 사진도 한 장.

3종의 전단지 중 왼쪽 2종에는 블루아카 콜라보 안내가 적혀있으며, 오른쪽 2종은 처음부터 접히는 형태로 제작됐음.

이런 전단지에도 블루아카 콜라보 내용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신경을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블로그 이웃님들 중 이런 데에 신경을 쓰실 것 같은 분이 한 분 떠올라서 전단지 사진도 마저 올려봣뜸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