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스포?) 몬드 와인 축제에서 생긴 일(완결)

미방용 스크린샷

https://youtu.be/_szoS06wj1k

스포일러?방지턱을 해두긴 하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다르네요. 미묘한 이 기분...

~마지막 이벤트 스토리 나름대로 요약~

부모님의 발자취를 찾아 여행자와 함께 '천풍의 술'을 만들기로 한 레이저. 그 과정에서 여행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레이저의 목적은 부모님의 흔적을 찾는 것이었지만, 술의 재료를 찾는 여정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떠올린다. (스페셜 땡스- 여행자와 페이몬, 수많은 몬드 사람들)

제일 중요한 것은 레이저의 부모님이 어떤 사람이든 간에, 레이저의 곁에는 항상 루피카(늑대 가족, 레이저의 친구들)가 있을 것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술통을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 묻고 숙성되기를 기다리기로 한다. (천풍의 술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두고 숙성을 해야 한다고)

레이저는 이 여정의 기억을 소중히 하고 어른이 된 후에 술통을 열어보기로 한다. 이로써 '천풍의 술'을 만드는 여정은 끝이 난다.

(벤티 왈) 사실 '천풍의 술'은 [몬드 최초의 민들레주]라고 한다. 사람들은 기억이 바람에 담길 수 있다고 믿었고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민들레 씨앗이라나.

몬드 사람들에게는 민들레주를 담그는 과정은 단순히 술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기억을 담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다. 몬드의 전통 문화라고 할 수 있다.

???: 아니 잠시만요. 그래서 레이저의 부모님은 결국 누구라는 거예요?

레이저의 부모님은 맨 위에 올려둔 동영상에서 잠깐 등장합니다.

다시 한번 천풍의 술 향기를 맡아보는 레이저. 바로 그때 레이저의 머릿속에 어떤 영상이 나타납니다.

모험가 길드 복장을한 두 남녀의 영상. 레이저의 아빠로 보이는 인물이 천풍의 술이 든 병을 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레이저 아빠: 그렇게 고생했는데 아직 숙성되지 않았네. 개봉은 미래의 아들에게 맡겨야겠어.

레이저 엄마: 아이 이름은 '레이저'로 하는 게 어때?

레이저 아빠: 오~ 모험가 느낌이 물씬 나네. 좋아! 레이저로 정하자고.

영상이 끝나자 레이저는 잠깐 아쉬움이 느껴졌지만

친구들: 레이저~ 빨리 와!

미소를 띤 레이저는 친구들 곁으로 돌아갑니다.

레이저의 부모님에 대해 알게 된 사실.

1. 레이저의 엄마 아빠는 모험가 길드 소속이다.

2. 레이저를 낳은 지 얼마 안 되어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추측.

3. 레이저의 부모님과 아는 사이였던 바르카가 레이저를 돌봐주었다.(리사도 옆에서 거들어줌)

4. '레이저'라는 이름은 바르카가 지어준 것이 아닌 전해준 것이었다.

일단 알게 된 사실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리고 레이저의 머리카락 색은 부모님 머리 색깔이 섞인 것 같아요. 흑발과 백발이 섞여서 회색 머리카락이 되었나?

+ 여담

레이저랑 사이노가 닮았다는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유저들 사이에서는 둘이 친척 관계가 아니냐며 추측중입니다.

번개 남캐, 눈동자 색도 비슷?한 것 같고 상징은 늑대와 이리, 백발에 가까운 회색 머리 / 백발, 공격 스타일도 비슷하고. 레이저 엄마가 백발이니까 외가 쪽이 수메르 사람이라고 하면 어떻게든 연결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훗날에 이야기가 더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어요. 스토리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