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저와 실시간 소통! '세나레볼 PD수첩' 첫방송 진행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첫 소통 방송 '세나레볼 PD수첩'을 23일 라이브로 개최했다.
세나레볼 PD수첩에서는 2월 28일 적용될 업데이트에 대한 프리뷰를 공개하는 한편, 많은 이용자들이 피드백을 주고 있는 주요 사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3월 이후 주요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공개했으며, 라이브 Q&A 코너를 마련해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정민 PD는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혼자서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라 무척 긴장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히는 한편, "프로젝트를 대표해서 방송에 나온 만큼, 진정성 있는 소통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28일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영웅 '희망의 하모니 데아'가 추가될 예정이다. 데아는 땅속성 버퍼 포지션의 캐릭터로, 기타를 메고 버스킹에 나서는 인연퀘스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김정민 PD는 "평상시와는 다르게 연주를 할 때 반전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전통적인 이벤트 중 하나인 '카니발'도 준비중에 있다. 카니발 이벤트에서는 '게헨나' 영웅이 포함된 일반 4성 영웅 소환권과 스페셜 시즌1 영웅이 포함된 스페셜 4성 영웅 소환권을 획득 가능할 예정이다. 카니발과 더불어 핫타임 이벤트도 선보인다. 핫타임 이벤트는 룬 모험과 결투장, 두 가지 타입으로 준비되고 있다.
룬모험 핫타임은 이벤트 시간 동안에 특별한 클리어 보상을 얻거나 보너스 경험치를 획득 가능하다. 다음으로 결투장 핫타임 동안에는 티켓이 소모되지 않으며 특정 매 경기마다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영웅 성장 콘텐츠도 추가된다. 영웅 정수 강화는 장비 랜덤 옵션과 유사한 성장 요소로, 장비를 비롯해 아바타 성장은 모든 영웅에게 영향을 주기에 보편적인 스탯 중심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영웅마다 효과적인 스탯을 선택적으로 부여할 수 있고,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영웅 정수 강화를 선보인다.
영웅 정수 강화에 필요한 재화는 길드 소환진의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며., 추가로 태생 3성과 4성 영웅을 조합 재료로 활용해 정수를 획득 가능할 예정이다.
길드 소환진 리뉴얼도 이뤄진다. 김정민 PD는 "기존 길드 소환진은 획일적인 난이도로 길드의 성장 차이에 따라서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집중적으로 개선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길드 소환진은 주 단위 콘텐츠로, 리뉴얼된 후에는 룬보스 콘텐츠와 유사하게 주 단위로 다른 속성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길드 소환진 보스 몬스터는 1단계에서 15단계까지 구성돼 있으며, 이전 단계를 클리어해야만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보상이 크게 상향되며 기존의 보상인 골드 및 길드 주화와 더불어 앞서 언급한 바 있는 영웅 정수 강화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추가로 높은 등급의 장비도 일정 확률로 획득 가능하다.
이어서 김정민 PD는 "결투장에 대한 개선에 집중해왔다"라고 밝히면서 "3대3 영웅전에서 기존 팀원의 티어 및 점수를 볼 수 없었던 문제, 그리고 UI적으로 미흡했던 부분 등에 대해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5대5 결투장에서 연속으로 자동 재입장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생도 결투에는 AI와 가상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했으나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는 기능이었으며, 이용자에게 진짜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AI를 개선하고 골드 티어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필드 사냥에서 이용자가 겹쳐서 사냥하는 문제, 일명 '겹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정민 PD는 "겹사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으며 28일 1차 개선과 3월 중 2차 개선으로 나눠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버스트를 자동으로 설정 가능한 자동 버스트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 개선과 이상 현상 픽스가 이뤄진다.
28일 업데이트 프리뷰를 마친 후에는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대표적인 사안들에 대해 답하는 사전 Q&A 코너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신규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까닭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민 PD는 "신규 유저를 모객해야하는 상황인데, 스토리 초반 구간이 많이 빈약하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이 부분을 먼저 개선하기 위해 자원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5테마가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5테마 또한 스토리적으로, 개연성적으로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기존 스토리 라인의 개선은 3월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해당 업데이트에서 1테마를 전반적으로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추가로 최근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는 다크나이츠 소속 영웅들 외에도 델론즈와 바네사, 겔리두스와 같은 영웅도 제작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콘텐츠에 대해서 답했다. 김정민 PD는 "제가 PD를 맡은 후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기보다는 기존 콘텐츠 개선 및 확장에 주력해왔다"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규 콘텐츠는 피로도와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면서도 기존 콘텐츠와는 다른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PvE 콘텐츠로는 '무한의 탑'을 언급했으며 이외에도 신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길드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기존 길드 콘텐츠 개선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28일 길드 소환진 개선에 이어서 빠른 시일 내 길드 난투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길드 콘텐츠의 전반적인 개선이 완료된 후에 길드원 전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드 대전 형태를 기획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특정 영웅의 회피와 관련해서는 "영웅 스킬의 회피 판정은 일부 밸런스로 의도했던 부분이나, 카일의 경우는 과도했다"라고 평가했으며 추후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하게 고려해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체적인 영웅 밸런스 조정은 3월부터 이뤄진다. 기존에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성능이 부족한 영웅드에 대해 지속적으로 리메이크(밸런스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3성 영웅 및 비인기 4성 영웅 활용처 추가 계획에 대해서 "지난 신규 영웅 이랑과 같이 플레이나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웅 빈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활용도가 부족한 영웅은 리메이크를 준비하겠으나 또 한편으로는 영웅들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같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매칭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는 상태로, 낮은 티어 구간의 승리 경험을 높이고, 높은 티어의 빠른 매칭 진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낮은 티어의 경우 AI를 좀 더 고도화하며, 상위권 유저는 핫타임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서 매칭이 집중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PC와 모바일 조작 밸런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기본적으로 모바일 게임이기에 과도한 조작성을 지향하고 전략성과 간단한 조작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나간다. 환원상점은 추후 매우 중요한 역할로 바뀔 예정으로, 전리품 전용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환원 포인트 수급량과 관련해 "환원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리뉴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전하면서 "유저분들의 지표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환원 상점 뿐만 아니라 모든 상점을 관찰해 재화는 충분한지, 혹은 부족한 것은 없는지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찾아올 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가장 먼저 1테마에 대한 전체적인 스토리, 튜토리얼, 클리어 보상에 대해 개편이 이뤄지며, 이미 클리어한 이용자의 경우에는 영웅 난이도로 개편된 테마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영웅 리메이크가 3월부터 이뤄지며 그 첫 주자로는 '무신강림 린'과 '신검 에이스'가 선정됐다. 린의 경우 조작 난이도가 높고 생존기가 없기에 3대3 혹은 5대5, 난투전 등의 다대다 전투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에 조작 난이도를 낮추고 생존기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신검 에이스는 결투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회복을 억제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에이스의 경우 세븐나이츠1에서도 회복량을 감소시키는 역할로 활용되었으며, 이와 비슷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1테마 개선과 더불어 신규 및 복귀 유저 모객을 시작한다. 그 일환으로 카니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기존 유저를 위한 카니발도 함께 마련돼 형평성을 맞춘다.
앞서 언급한 '무한의 탑'은 3월 중 선보인다. 무한의 탑은 기존 5대5 영웅전 룰을 활용해, 조작의 부담은 낮추고 그간 성장시킨 영웅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콘텐츠로 설계됐다. 총 100층 규모로 준비돼 있으며, 매층마다 높은 가치의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5대5 영웅전의 맵 개편이 이뤄져 새로운 전략을 활용 가능하도록 하며, 영웅별 우선 스킬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추가로 시너지도 함께 개선될 예정이다. 3월에는 많은 이용자가 건의해왔던 장비/카드 다중 강화 및 승급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웅 및 거대 보스의 초반 단계를 고티어 이용자가 도와줄 수 있는 기능 및 그에 따른 보상도 추가되며 UI 개편을 통한 편의성 증대, 각종 오류 픽스 등이 이뤄진다.
라이브 Q&A에서는 김정민 PD가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채팅을 통해 남겨주는 사안을 꼼꼼히 체크하며 답해줬다. 특히 각성 분해 시스템에 대한 니즈를 확인하고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불필요한 콘텐츠 대기 시간 및 컷신 연출 등에 대해서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난투전 개선과 관련해 기존 6명 참여에서 8명 참여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고려해보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현재 활용도가 매우 떨어지고 있는 4성 영웅 세르비누스의 상향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일의 인연퀘스트는 3월 중 예정돼 있다고 예고하는 한편, 영웅 코스튬 기능 건의에 대해 고려해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세나레볼 PD수첩에서는 5테마의 신규 이미지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오리지널 신규 영웅 '비키', 그리고 세븐나이츠 시리즈에서 등장한 바 있는 영웅 '클로에'를 깜짝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끝으로 김정민 PD는 "기존 콘텐츠 및 시스템을 개선하는 업데이트가 주로 이뤄졌음에 따라 이용자분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신규 및 복귀 유저를 모객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부터 개선해야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존 콘텐츠 및 시스템 개선이 완료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세나레볼 PD수첩 첫방송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