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93 - 향릉 육성 재화 파밍 및 80레벨 돌파
레일라나 리사는 다른 5성짜리 딜러와 쉴더를 얻으면 언제든지 대체가 가능한 영웅이라서 육성이 뒤로 밀리고 있지만, 나히다와 향릉만큼은 아니죠. 다른 파티 조합에서도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는 영웅이기때문에, 이제 슬슬 80레벨을 뚫어줘야 할 때가 됐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남아도는 전설의 열쇠를 초대 이벤트에 발라줍시다. 열쇠를 2개나 소모하는 것이 조금 아깝지만... 일단 해금만 시켜놓고 방치하는 게 인지상정이죠.
향릉 하면 이 폭염 나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초창기 영웅이라서 그런지, 근본 보스 시리즈를 잡아야 하네요. 물론 월드 레벨이 오르고 나서는 첫 도전입니다.
Aㅏ... 그런데 물속성이 없으면 그로기가 유발되지 않는 단점이;; 이쯤 되면 각 속성별로 5성짜리 딜러 하나씩은 있어야지 게임이 돌아갑니다. 나머지는 4성 서포터가 해먹을테니...
안타깝게도 그나마 육성이 된 물속성 캐릭터는 힐러인 바바라밖에 없습니다. 가만 보니 캐릭터가 참 선택의 폭이 좁네요. 방랑자 뜨면 파루잔이랑 같이 쓰게 준비 좀 해야할듯...
Aㅏ... 다른건 다 좋은데, 저 3성짜리 전리품은 진짜 매번 발목을 잡습니다. 수정 덩이랑 보스 전리품은 보스만 잡으면 되고, 채집은 사거나 노가다하는 방법이라도 있지만;;
일단 매번 그래왔듯, 보스는 계속 헤딩을 하면서 잡아줍시다. 이쯤 되면 딱히 못 잡는 보스도 없을 것 같네요. 물론 후반부에 등장하는 주간 보스 양반들은 자비가 없지만...
Aㅏ... 역시 필드 보스에서는 5성짜리 성유물을 안 줍니다. 오로지 주간 보스에서만 성유물을 드랍하네요. 거기다 4성짜리 전리품은 2개밖에 안 주고, 수정 덩이는 아예 안 줍니다;;
보스가 리젠되는 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중간중간 일일 퀘스트를 병행해줍시다. 그런데... 이런 젠장, 화물 호송하는 미션이 걸렸네요;; 차라리 NPC가 주는 미션이 더 나을 뻔...
이런 젠장, 슬라임 풍선 터트리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고, 어렵고, 빡세고, 귀찮은 임무가 틀림없습니다. 차라리 짜레비치 아재가 등판하는 게 더 반가울 지경이네요.
그리고 이 미션이 걸리면, 열에 아홉은 이 NPC를 만날 수가 있는데, 화물이 오는 동안에 잽싸게 말을 걸어서 아이템을 적절히 털어줍시다.
적에게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대화가 안 걸릴 법도 한데... 어차피 NPC는 무적 판정이 있죠. 그나저나 초보 시절에는 혜자 상점이었는데, 지금은 그저 그렇네요;;
지난번에는 왼쪽으로 갔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오른쪽으로 한번 가봅시다. 이렇게나 시간 많이 잡아먹는 건 일일 퀘스트가 아니라, 거의 현상 토벌급이네요;;
Aㅏ... 저게 뭐야? 장애물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잡몹들이 공격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안 되지만, 정작 바리케이드가 등장하면 화물이 1초만에 멈춰서 발이 묶여버리죠.
그러고 나서는 다시 보스전으로 복귀. 덩이 하나쯤은 뜨길 바랐는데, 사실 조각 3개만으로도 만족입니다. 왜냐하면 합성으로 합치면 덩이 1개를 창조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다른 건 다 몰라도, 이 슬라임 원액이 문제죠. 이건 리사를 돌파시키고 특성을 강화시킬 때도 항상 애를 먹었던 전리품입니다. 3성짜리면 2성짜리 3개와 맞먹는 희귀도인데...
월드 레벨이 올랐으니, 적절히 60레벨 이상의 슬라임을 잡으면 확률적으로 드랍이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확정 드랍이 아니라, 그 확률이 매우 자비가 없는 수준이죠;;
Aㅏ... 여긴 도대체 어떻게 가라고? 어찌 이 티바트 대륙에 슬라임이 전부 다 리월 쪽에 있을 수가 있지? 아무래도 플레이어의 위치를 중심으로 찍어주는 모양입니다.
가는 길에 이상한 몹들이 모여있는데, 자연적으로 스폰된 게 아니라면 기믹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단순히 보물상자를 지키고 있는 잡몹들일 확률이 농후합니다.
Aㅏ... 역시 그랬군. 몬드쪽으로 워프해서 다시 네비게이션을 찍으니, 이번에는 몬드쪽에 스폰이 되는 걸로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레벨은 여전히 랜덤입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일퀘를 위해 몬드성의 술집으로 왔는데... 이 양반 밤에만 나타나는 줄 알았더니, 대낮에는 이렇게 술집 밖에서 노가리를 까고 있네요.
하필이면 상대가 레일라여서 Fail. 그런데 굳이 레일라가 아니라도, 저 양반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열에 아홉은 나가떨어져서 드르렁 하는 게 확정이네요.
Aㅏ... 오늘은 왠지 NPC가 주는 일퀘를 2개나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 이건 아주 오래전에 받았던 임무 같은데, 혹시 업적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네요.
이런 젠장, 그때랑 똑같군. 사과도 싱싱하지 않고, 일몰 열매도 없고... 결국 가방에서 썩고 있는 열매 몇개 던져주고 나면 끝일 뿐인 쉽고 간단한 임무였습니다.
아니, 이 양반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술집 안에서 술을 빨고 있었을 텐데, 퀘스트 끝나자마자 이번에는 노상에서 돌아다니면서 또 술을 마실 궁리나 하고 있네;;
가만 보니 몬드성 곳곳에는 돌아다니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만나지 않은 NPC들도 있는데, 가끔씩 말을 걸어보면 공짜로 템을 주는 경우도 있네요.
아니, 이게 무슨? 뽑기 배너가 하나밖에 없잖아? 점검을 앞둔 상황에서는 모든 뽑기 배너가 싹 내려가고, 상시 기원 뽑기만 남아있는 현상이...
이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버전이 등판하면 이벤트 배너도 싹 갈아업히고, 픽업 확률이 올라가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판하죠. 이번 3.7 후반부 뽑기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듯...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서, 향릉의 돌파를 위한 슬라임 원액을 계속 파밍해줍시다. 최대한 리월쪽으로 넘어가지 않고, 가까운 몬드쪽 위주로 공략을...
2성짜리 슬라임청이 24개라고? 그렇다면 합성을 통해 3성짜리 8개를 창조해낼 수 있는 수준이 되었군. 물론 3성짜리 1개 만드려면, 1성짜리 9개가 필요하다는 공식이...
Aㅏ... 달달합니다. 역시 슬라임은 물에서 잡아야 제맛이지. 지금 당장은 파티원들 중에서 물속성 딜러가 없는지라, 항상 이런 원소 반응은 환경 보너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도리 만세. 도리가 아니었다면 이런 합성 재화들을 보험도 없이 전부 다 갖다가 맨땅에 바를 뻔 했습니다. 그나마 일정 확률로 다시 회수가 가능하니, 혜자가 아닐 수가 없죠.
Aㅏ... 슬라임 원액은 어찌어찌 합성으로 창조했는데, 저 수정 덩이가 문제입니다. 저건 아주 낮은 확률로 보스가 드랍하거나, 아니면 또 3성짜리를 뭉쳐서 창조해야합니다.
결국 합성으로 만드는 수밖에... 이런 젠장, 돌파 소재는 할인해주는 효과가 없나? 도리 말고 다른 영웅이라면 도움을 줄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마침내, 향릉이 70레벨을 뚫고, 80레벨까지 날아오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역시 캐릭터 하나 돌파시키려면 1시간은 갈아야 하네요.
1인분 밥값은 이미 60레벨 돌파하고 70을 찍었을 때 했지만, 80레벨까지 올려놓으면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습니다. 90레벨부터는 완전히 빡센 노가다의 시작이기에...
아니, 80레벨이랍시고 4성짜리 경험치 책도 80개를 먹네? 자비가 없습니다. 역시 90레벨까지 찍는 건 나중에나 하고, 지금 당장은 주력 파티를 80까지만 올려야겠군요;;
남은 슬라임 액체가 이렇게 많은데... 좀 아깝긴 하지만, 향릉에게 아낌없이 투자를 해줍시다. 나중에 5성짜리 캐릭터를 뽑아도, 향릉은 계속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나히다보다도 먼저 80레벨을 찍을 줄은 몰랐습니다. 리사는 5성짜리 딜러가 생기면 대체될 운명이고, 레일라 역시 쉴드 때문에 쓰고는 있지만, 위태위태한 위치죠. 향릉이 80레벨을 찍었으니, 나히다라고 못할 건 없습니다. 다음 차례는 나히다의 돌파를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