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감지덕지가 아닐까 싶다! 다크템플러(=암제) 상향에 대한 주관적 리뷰!

헬로우!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오후에 인사를 드리는 엔젤릭입니다!

어제 두 차례나 연장 점검을 한 끝에 최종적인 업데이트가 되었고요. 물론, 버그 문제로 인해 오늘도 오전 5:30~7:20까지 추가점검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아직 오픈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게임인데... 아직까지 버그 문제에 대한 대처가 조금은 미흡한 부분이 있더군요. 작년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나서 아주 제대로 얻어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러면 또다시 큰 사고가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들기만 합니다!

아무튼 간에~ 생각보다 큰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는데요. 그 내용만 보더라도~ <오즈마 레이드>경매장 재개, 길드 편의성, 각종 이벤트(설 연휴 포함)추가, 신규 긴급의뢰 던전 <핀드 레거시> 등등... 너무 많아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런처와 데몬슬레이어(=검마)와 함께 다크템플러(=암제)가 리워크 되었습니다! 점검 이후 직접 해 본 결과로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어느 정도 데미지 상향이 있었고요. 특히, 밥줄 스킬이라 할 수 있는 '쉐도우 퍼펫'에 대한 만족도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이 '다크템플러'의 리워크 내용에 대해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한 주관적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 https://dnfm.nexon.com/News/Update/View/1987365

솔직히... 이 정도는 대규모 리워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나름 중요한 내용들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라겠고요!

이보브(패시브)

전직하면 바로 배울 수 있는 패시브입니다. 공격 시(평타, 스킬 모두 적용) 영혼 흡수를 할 수 있으며 최대 25개까지 흡수할 수 있습니다. 던전 입장 시, 영혼 10개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고요. 여기서 흡수 확률을 15%에서 20%로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5% 올리는 것만으로 체감 차이가 큰 것이~ 다크템플러의 스킬은 죄다 다단히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 영혼 흡수가 잘 되는 것이 사실이죠.

리버레이트-벅샷(좌, 5개 소모), 리버레이트-매드니스(우, 10개 소모)

그렇지만~ 잡몹들을 잡을 땐 상향 이전(15%)에도 괜찮았지만, 레이드 보스의 경우 아무리 다단히트 스킬을 한다 하더라도 위와 같이 영혼을 소모하는 스킬을 사용할 때 있어서 여유롭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특히, '리버레이트-벅샷'의 경우 패시브를 통한 영혼 흡수 후 5개를 소모하게 되는데 쿨타임이 5초입니다. 그렇다 보니 가끔은 영혼이 부족하여 쓸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35렙 무큐기 '리버레이트-매드니스(쿨타임 20초)'또한 마찬가지고요.

이러한 걸리적거림을 최소화하고자 영혼 흡수율을 5% 상승시킨 게 아닐까 싶은데... 그럴꺼면 진작에 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ㅡ.ㅡ)!

쉐도우 랜서(10제 액티브)

전직하면 바로 배울 수 있고, 마치 랜서와 같은 창의 모습으로 찌르는 다단히트(6히트) 스킬입니다. 리워크 내용은... 그냥 공격력 증가(약 8%)에만 그쳤는데요. 이 스킬의 진짜 문제는... 하단판정이 없다는 겁니다. 차라리 그걸 해줬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쉐도우 퍼펫(30제 액티브)

어떻게 보면 다크템플러의 그나마 밥줄이라고 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전에는 환영이 소환되면서 몹(슈퍼아머 제외)들을 끌어당긴 후, 최대 4히트의 검기를 쓰는 방식이었는데요. 이게 끌어당기는 것은 좋으나 경직이 매우 짧아 캔슬되기 쉬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어제 업데이트 하면서 환영을 뺀 대신 바로 검기를 쓰는걸로 바뀌었고요. 전체적인 공격력은 거의 그대로이나 선 딜레이가 대폭 감소하였고, 끌어당긴 후 캔슬 당할 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즉, 시전속도를 통한 간접적인 상향이라는 것이죠. 단, 다른 스킬들에 비해 사거리가 매우 긴 편이기 때문에 다음 스킬을 쓸 수 있는 적정한 거리에서 쓴 후 계속 시전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쿨타임이 10초 밖에 되지 않고 전투가 길수록 데미지를 많이 줄 수 있기에 이 스킬에 대해선 Good!

데들리 케이프(40제 액티브)

망토 같은 것으로 뒤집어 쓴 후 다단히트를 넣어주는 스킬입니다. 마지막 찌르기 공격이 핵심이며 이에 따른 총 스킬공격력 또한 높은 편이며 중간에 바로 찌르기 마무리도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지속 슈퍼아머 몬스터에게는 이 스킬을 통해 잠깐동안 뒤집어 쓸 수 없으며 채널링 또한 긴 편에 속하기에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는 마스터보단 1개만 찍는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공격력 상승 보다는 차라리 이 스킬을 공격속도에 영향가게 만들어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블랙 미러(10제 액티브)'와 함께 공격속도 영향이 없는 유이한 스킬이거든요. 리워크 내용에 대해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는 스킬입니다.

둠스 데이(50제 각성기)

어느 정도 이상의 거리에선 데미지 주는 것이 쉽지 않으나, 그 안에 들어가면 시너지 캐릭터 치고 크게 줄 수 있는 다크템플러(=암제)의 각성기입니다! 3가지 동작(찌르기, 연속베기, 전진베기)이 있으며 마지막 전진베기와 구체 폭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나름 시전시간 중 무적기인지라 <오즈마 레이드>에서 최종단계(3단계)의 '무의 오즈마'2페이즈와 3페이즈에서 운석 피할 때 타이밍 맞춰서 쓸 수 있는데요. 공격력 상승량이... 생각보다 적어서 조금만 더 올려줬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감지덕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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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다크템플러의 스킬에 대한 매커니즘을 만진 것도 있었지만... 뭔가 만족하기는 어려운 아쉬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리워크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상향을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하기 쉽지 않을 정도였는데...! 다크템플러의 캐릭터 컨셉인 '시너지 딜러'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멀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나름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오즈마 레이드>를 갈 때 딜 세팅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6강 혼철도 동일! (좌)적카백, (중)적크카백, (우)적카백 개막 상의

끝으로~ 암제 상향 이후 1분 누골딜(영추는 적용되지 않아서 폰 스톱워치로 진행)을 해 본 결과 No계약 상태임에도 적(중)/카(운터)/백(어택)기준 6억 초~중반의 데미지가 나왔으며 크리티컬을 추가한 결과로는 8억 초~중반이 나왔습니다. 만약 계약 상태였다면 적카백 기준 7~8억, 적크카백 기준 최대 9억 후반~10억 까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딜 측정 결과였습니다!

지금까지 엔젤릭이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Have a good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