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포켓몬고 고양 사파리존 in 일산 호수공원 후기

국내 최초 포켓몬고 사파리존 개최

2022 고양 사파리존

세계 남녀노소 구별 없이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포켓몬고가 이번에 전국 최초로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어요. 이름하여 <포켓몬고 고양 사파리존>! 저 역시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 25일에 참가해 행사를 한껏 즐기고 왔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2 고양 사파리존 후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리려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

2022 포켓몬고 고양 사파리존

* 일정 : 22.09.23-25

* 시간 : 9시-18시

* 장소 :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 참가비 : 풀타임(9시-18시) 24,000원, 오후타임 (12시-18시) 16,000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731

고양 사파리존 개최지인 일산 호수공원은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우측으로 약 10분정도 걷다보면 나온답니다.

초행길이었지만 멀리서부터 뻥 뚫린 뷰가 보여서 찾아가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고양 사파리존

드디어 도착한 일산호수공원!

행사를 알리는 듯한 거대한 게이트가 보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미루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최한 행사인지라 이때부터 설렘을 주체할 수 없었어요!

게이트 옆에는 게임 내 등장하는 세 팀을 상징하는 깃발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별 건 아니지만 제가 속해있는 파란팀, 팀 미스틱이 센터에 있어서 새삼 어깨가 으쓱 했답니다. ^^;

공원 곳곳에 지도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각종 볼거리 및 편의시설은 호수 앞쪽에 다 몰려있었어요.

높은 가을 하늘 밑에서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며 6시간 동안 쭉 돌아다녔어요.

햇살이 쨍쨍했지만 선선한 호수바람 덕에 별로 덥지도 않아 땀도 안 흘리고 즐길 수 있었어요.

3일 중에서 계정 당 하루만 참여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엄청났답니다.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제일 많았고 친구, 연인끼리 온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워낙 포켓몬 자체가 연령, 성별 불문하고 인기가 좋다보니 아빠, 엄마,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광경을 많이 목격했는데 참 보기 좋았어요. ^^

굿즈

굿즈라기엔 거창하지만 줄 서서 받은 부채예요.

종이로 만들어져서 재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사파리존 내에서 쓰이는 곳이 있었는데요, 그건 조금 밑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이로 된 피카츄 썬캡도 받았어요.

포스팅 사진들 잘 보시면 사람들이 노란 썬캡을 쓰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줄 서서 받을 수 있었어요.

햇볕이 쨍쨍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했습니다.

팀 라운지

몇 시간동안 계속 걷기만 할 순 없죠.

호수공원 앞쪽에는 각 팀 별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햇볕을 피할 수 있게 거대한 천막과 그 밑에는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여기는 발로팀 라운지예요.

각 팀을 상징하는 색깔의 휘장과 심볼로 꾸며져 있었어요.

팀 라운지는 포켓스탑에도 등록되어 있는데 각 팀 별 사진 구도가 다른 게 참 흥미로웠어요!

인스팅스 팀인 친구 어머니께 보내드리니 참 좋아하셨다네요. ^^

한참 걷다가 좀 쉬려고 라운지에 들렀어요.

사실 팀 상관 없이 아무데나 앉을 수 있지만 전 자랑스러운 팀 미스틱이기 때문에 굳이 다른 팀 라운지를 지나 미스틱 라운지로 들어갔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 쉬고 있었어요.

일행끼리 교환을 하거나 몬스터 박스와 도구 가방을 정리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왠지 모르게 탐났던 미스틱 휘장들.

마지막날에 참가했기 때문에 행사 끝나고 혹시 깃발을 받을 수 있냐고 관계자분께 여쭤보니 다른 나라에서 재사용하기 때문에 힘들 거 같다는 답변을 듣고 아쉽지만 단념했습니다 ^^;

사파리존 이벤트

오로지 고양 사파리존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무스틈니도 원 없이 잡았네요.

생긴 건 좀 징그럽지만 어쨌든 도감등록 완료★

그리고 정각마다 슈쁘가 대량으로 발생했어요.

덕분에 슈쁘 사탕도 잔뜩 파밍할 수 있었네요! ^^

파트너 포켓몬과 스냅샷을 찍으면 사파리 모자 코스튬 피카츄가 등장하는데요.

코스튬 피카츄 이로치 노리는 분들이 많았을텐데 다들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못 잡았습니다..☆)

사파리존 포켓스탑

사파리존이 진행되는 동안에 일산 호수공원에는 한시적으로 포켓스탑이 대거 설치됐어요.

포켓스탑이 많아 포켓몬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피카츄 동상도 여러 마리 있었는데 전부 포켓스탑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귀여운 엽서도 얻을 수 있었어요.

친구들한테 보내니 다들 저장해서 뿌듯했답니다.

포토존

사파리존에는 포토존도 많이 있었어요.

만남의 광장에서는 사파리존 포토월에서 피카츄 두 마리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줄이 정말 어마무시 하더라고요..?

너무 귀여워 같이 찍고 싶었지만 줄 설 엄두가 안나서 멀리서 한 컷 찍는 거로 만족했습니다.

윌로우 박사님가 팀 리더 등신대도 있어요.

확신의 센터상인 저희 리더님이 또 센터네요..♥

위에서 보여드린 피카츄 포켓스탑 동상이에요.

대여섯 마리 있던 거로 봤는데 인파가 인파다 보니 다들 줄 서서 사진 찍더라고요.

얘는 다른 포즈의 피카츄 동상이에요.

사람 없을 때 찍고 싶어서 사파리존 끝나고 다시 찾아가봤지만 여전히 줄 서서 사진 찍길래 전체샷은 포기하고 한 마리만 잽싸게 찍었어요.

교환소 & 충전소

포켓몬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소도 있었어요.

제법 공간이 넓었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꽉 차 있었어요.

아까 굿즈 소개할 때 부채에 따로 용도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부채 뒷면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포켓몬과 가지고 싶은 포켓몬을 적는 칸이 있었어요.

리스트를 적고 교환소에서 들고있으면 쭉 스캔하고 필요한 거다 싶으면 교환하는 방식이었어요.

공원 곳곳에는 배터리 충전소도 있었어요.

몇 시간동안 핸드폰을 써야돼서 보조배터리가 없다면 배터리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이 곳에서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어요.

앉는 곳도 있어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지만 볼 때마다 만석이었네요. ^^;

이로치 정산

고양 사파리존에 참가한 가장 큰 이유는 이로치 포켓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이로치 포켓몬 등장 확률이 평소보다 높았어요.

저 역시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핑크 미뇽과 보라색 빈티나를 잡을 수 있었어요.

스페셜 리서치로 받은 이로치 슈쁘까지!

리서치 보상 슈쁘를 제외하면 총 9마리 잡았어요.

도중에 오토캐치가 고장나서 많이 못 잡았네요.

저랑 같이 돌아다닌 남자친구는 17마리 잡아서 처음엔 좀 속상했지만 이내 잊지 못할 재밌는 경험을 한 거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9월 23일부터 총 3일간 개최한 포켓몬고 사파리존 이벤트에 참가한 후기를 공유해봤어요.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공통된 관심사로 한 데 모여 행사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네요.

기대하던 이로치는 별로 못 잡았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포켓몬고가 참 고마웠어요.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또 참여하려고요.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안녕~

포켓몬에 관심 있으신가요?

거대피카츄 전시 팝업 포스팅도 구경해보세요!

잠실 롯데월드타워 대형피카츄 전시 스마일링포켓몬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포켓몬스터 전시 팝업이 ...

blog.koreamobilega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