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요정 리부트 클래스 체인지 파헤치기
리니지M 요정 리부트 업데이트가 지난 3월 22일 진행되었다. 오랜 기간 무과금 직업 추천으로 언급되었던 클래스인 만큼 정말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업데이트인데, 필자 또한 이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요정을 플레이한 유저라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정말 많이 궁금했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함께 진행된 마법사 리부트 또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다른 클래스들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지금 육성하고 있는 클래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 유저들도 조금만 기다리면 클래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날을 맞이할 수 있을 듯하다.
요정 리부트
리니지M 요정 리부트가 진행되면서 요정은 더욱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규 스킬로는 선택 속성에 따른 속성 화살을 발사하는 엘리멘탈 애로우와 공격/이동 시 정해진 확률에 따라 '엘븐 대시'를 시전하고 '엘븐 대시' 시전 시 엘븐 스트라이크 애로우를 자동 시전, 기본 이동 속도 증가하는 엘븐 윙 슈즈, 물 감옥 대상의 회피율을 약화시키며, 아쿠아 샤크를 소환하고 효과 종료 후 강화된 이동속도 감소 및 대시 불가 디버프를 부여하는 아쿠아 프리즌(스피릿), 아군 대상 공격 및 트리플 애로우 시전 시 대상의 HP를 회복하는 아쿠아 애로우, 근거리 무기 착용 시 대미지 감소 효과가 부여되는 파이어 프로텍션 등이 있다.
새로 추가된 스킬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킬은 엘리멘탈 애로우로 속성치명타 20%, 원거리 대미지 감소 10% 옵션이 있어 PvE는 물론 PvP에서도 상당히 위협적인 스킬이다. 엘리멘탈 애로우와 엘리멘탈 가디언 중 어떤 스킬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유저들이 많을 텐데, 상위권 유저들의 평가에 의하면 고민 없이 엘리멘탈 애로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엘리멘탈 애로우의 효과가 워낙 좋기 때문에 두 개의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엘리맨탈 애로우를 선택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엘리멘탈 가디언도 NPC 공격 시 광역 스킬이 시전되어 상당히 좋은 스킬이다. 특히 클래스 체인지 이후 명예코인으로도 습득이 가능하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PvP 시 엘리멘탈 가디언-게일(바람)만 소환해도 스킬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지금까지 요정은 PvP를 목적으로 육성하기보다는 PvE를 목적으로 육성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원거리에서 공격 가능한 클래스이다 보니 PvP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상대방이 근접한 상황에서는 힘을 못쓰는 게 아쉬웠다. 하지만 이제는 아쿠아 프리즌(스피릿)이라는 스킬이 추가되면서 이동속도 감소 및 대시 불가 디버프 부여를 통해 예전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하게 되었다. 확률은 약 5% 정도라고 한다.
마법사 리부트
요정과 함께 마법사 리부트도 진행되었지만 요정만큼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화 등급 미만 스킬 효과로 해제가 불가능하고 습득 시 이뮨 투 함의 성능을 강화하는 이뮨 투 함(에이션트)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킬이 추가되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PvP에 초점이 맞춰진 리부트이다 보니 PvP를 즐기지 않는 유저들은 마법사 리부트가 조금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육성 난이도가 조금 높은 클래스이다 보니 무과금 유저로 마법사를 육성하는 유저들은 거의 없을 듯하고 PvP를 좋아하는 마법사 유저에게는 이번 리부트를 상당히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다.
요정/마법사 리부트가 상당히 좋게 진행되었기에 클래스 체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유저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클래스 체인지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75레벨 유저라면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템을 통해 클래스 체인지를 진행할 수 있다. 참고 사항 몇 가지를 알려주자면 등급별 스킬 포인트 1개를 소진하여 변경할 클래스의 동일 등급 신규 스킬 1개를 학습할 수 있고 스킬 교체 시 해당 스킬에 누적된 스킬 카드도 함께 교체된다. 스킬에 누적된 스킬 카드 개수는 스킬 교체 카드 횟수에는 여향을 주지 않는다.
TJ쿠폰
현재 일일 출석 보상을 통해 3장의 TJ쿠폰을 받을 수 있다. 21일차에는 TJ쿠폰-스페셜 상점 장비 복구, 28일차에는 TJ쿠폰-스페셜 마법인형 합성, 35일차에는 TJ쿠폰-스페셜 변신 합성을 받을 수 있으며, 번거로운 미션 없이 게임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아무리 바쁘더라도 잠깐 접속하여 TJ쿠폰만큼은 받아두도록 하자.
오림의 흔적 시즌2
지난 3월 22일 오림의 흔적 시즌2가 오픈되었다. 80레벨 이상 참여가 가능한 이 이벤트 던전은 매일 1회 입장이 가능하고 4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하여 또 하나의 리니지M을 즐기는 느낌의 콘텐츠다. 시즌1에서도 호평받았던 이벤트이며, 이번 시즌에서는 신규 스킬 추가, 스킬 선택, 새로고침 기능 추가, 하드 모드 추가, 스킬 밸런스 조정 등 다양한 것들이 변화되어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클리어 시 다양한 코인과 함께 오림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는데, 오림의 증표로는 오림의 변신 카드 상자(이벤트), 신비한 변신 뽑기팩(이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그리고 하드모드 10장 클리어 시 오림 전문가 칭호를 획득할 수 있는데, 칭호 효과는 경험치 획득량 증가 +2%, 근거리 회피력(DG) +1, 원거리 회피력(ER) +1이다.
필자의 경우 아직 80레벨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라 이 이벤트를 즐기지 못하고 있지만 80레벨 이상 유저들의 후기에 의하면 바람의 세마와 땅의 발터자르를 선택하면 하드모드 10장을 보다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진행 중인 이벤트
앞에서 잠깐 이야기했듯 현재 일일 출석 보상을 통해 3장의 TJ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3월 22일부터 시작된 슈팅스타 출석 체크이며, 별도 안내 시까지 진행된다. 서버 구분 없이 동일한 보상이 지급되며, TJ쿠폰 외에도 신비한 마법인형 뽑기 하프팩(이벤트) 1개, 아인하사드의 축복 500,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5개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연속 출석 보상에 따라 추가적으로 고급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받을 수 있다.
4월 12일 정기점검 전까지 상점-명예코인에서 스킬 카드 상자를 판매하고 있다. 전설 스킬 북 상자 I(이벤트)(각인)은 3,000,000 명예코인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영웅 스킬북 상자(이벤트)(각인)은 1,800,000 명예코인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스킬북을 사용하여 획득 가능한 스킬 중 일부는 다시 뽑기를 진행할 수 있다.
4월 5일 정기점검 전까지 오염된 요정 숲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특수 던전 '오염된 요정 숲'이 오픈되며, 효율적인 사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던전 내 몬스터 처치 시 정해진 확률에 따라 이벤트 재화인 '요정 숲 코인(이벤트)'를 획득할 수 있고 요정 숲 코인(이벤트)를 재료로 신비한 변신/마법인형 뽑기팩(이벤트)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오염된 요정 숲 내 몬스터를 100마리 처치할 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5개와 빛나는 성장의 물약 3개를 받을 수 있는 오염된 요정 숲 이벤트 퀘스트도 매일 진행할 수 있다.
4월 12일 정기점검 전까지 봄맞이 컬렉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 일일 퀘스트 '봄맞이 나들이' 완료 시 봄맞이 나들이 소풍 상자(이벤트) 1개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고 획득한 봄맞이 나들이 소풍 상자(이벤트)는 사용 시 벚꽃 나무가지(이벤트), 도시락 바구니(이벤트), 나들이 모자(이벤트)를 획득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덴 상단에 30,000 아데나에 판매가 가능하다.
사용 시 획득할 수 있는 벚꽃 나무가지(이벤트), 도시락 바구니(이벤트), 나들이 모자(이벤트)로는희귀 변신 카드 상자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작하거나 강화를 하여 이벤트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다.
4월 5일까지 시련던전 '아덴 야구 경기'가 오픈된다. 60레벨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몬스터 70마리를 처치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용 시 주변 몬스터에게 고정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맵 전용 스킬인 야구공 미티어를 사용하면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할 수 있으며, 경험치, 변신 제작 코인 외에 추가로 '랠리의 선물(이벤트)'을 획득할 수 있다. 랠리의 선물 사용 시에는 정해진 확률에 따라 다이노스 마법인형 상자(이벤트), 다이노스 변신 상자(이벤트), 명예 코인 상자(이벤트), 변신 제작 코인 상자(이벤트), 마법인형 제작 코인 상자(이벤트)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4월 5일 정기점검 전까지 매주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알비노 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60레벨 이상 참여가 가능한 이 이벤트는 마르바의 대화, 불길한 기운의 로서스 섬 이동 등의 목표를 달성하면 마르바의 전투 지원 상자(이벤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마르바의 전투 지원 상자(이벤트) 사용 시 전투 강화의 주문서(이벤트) 2개와 드래곤의 진주(이벤트) 6개를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2차 이벤트 맵 '불길한 기운의 로서스 섬'에서는 알비노 악어가 등장하는데, 알비노 악서 처치 시 탐나는 성장의 물약(이벤트)을 획득할 수 있다.
리니지M은 무과금 유저로 플레이하기에 굉장히 좋은 모바일 MMORPG다. 모바일MMORPG 중에는 과금을 하지 않으면 경험치/아이템을 제대로 획득할 수 없는 게임도 적지 않은데, 리니지M은 일일 출석 보상, 이벤트 등을 통해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부족함 없이 충전할 수 있고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드래곤의 용옥(100만 아데나) 구입 시에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없는 상태에서도 경험치/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현재 76레벨 총사를 육성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덕에 영웅 변신과 영웅 마법인형을 손쉽게 획득하였다. 그리고 여타 게임들은 메인 퀘스트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이 게임은 메인 퀘스트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일간/주간/월간 퀘스트도 굉장히 심플하게 되어있어 숙제의 압박이 없다. 성장하는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느끼기에는 이 게임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하며, 예전에는 무과금 유저들에게 총사를 추천하였는데, 요정 리부트가 진행된 지금은 요정을 선택하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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