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_여행2일차 브런치 굿소울즈 키친 Goodsouls Kitchen ( 스무디볼 )

치앙마이 여행 2일차

브런치

굿소울즈 키친

짤랑거리는 새소리에 일찍 눈을 떠 날씨부터 확인했다

우기라 걱정했는데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살짝 보이는

햇빛을 적당히 가려주는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발길닿는대로

여유를 즐기기위한 여행이라

날씨만 확인하고

나가고 싶은 기분이 들때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9시쯤 아이들의 복작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암막커튼을 걷어 창문밖을 보니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선생님으로 보이는 어른 몇명과 함께

숙소 수영장으로 옮겨 수영 수업을 진행했다

숙소 리뷰에서 읽어 알고 있던 내용이라 신기했다

숙소 바로 옆이 스포츠센터고

숙소 수영장을 공유해 사용하고 있었다

일어난 김에 브런치를 먹기 위해 나갈 준비를 했다

숙소 바로 옆에 유명한 브런치 카페가 있지만

귀찮아서 숙소랑 더 가까운 바로 옆 레스토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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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소울즈 키친

Goodsouls Kitchen

굿소울즈 키친 Goodsouls Kitchen

스무디볼이 먹고 싶었고

숙소랑 제일 가까워서 들어갔다

52 Sinharat Rd Lane 3,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비건 레스토랑이고

스무디볼

팬케익

태국음식

피자 햄버거

디저트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올드타운에서 드물게 에어컨 시설을 갖춘

깔끔한 레스토랑인데

좋은 시설만큼 가격도 비싼 편이다

주문한 브런치는

스무디볼 Smoothie Bowls 메뉴 중

카카오 헤븐 Cacao Heaven 170밧

스무디볼을 처음 먹어보고

초코 메뉴로 시켜서 조금 걱정하며 기다렸다

우선 비주얼이 좋아 그냥 기분 좋았다

맛없어도 눈으로 먹었으니 만족할 수 있을것 같았다

막상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

적당한 초코맛 스무디에

달달한 바나나

무엇보다 막 오븐에서 나와 식힌것 같은 바삭하고 고소한 토핑

정말 잘 어울렸다

달달한 디저트를 먹는 느낌일줄 알았는데

많이 달지 않은 카카오맛이라

프레시한 브런치같았다

저 그래놀라를 판매했다면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캐리어에 가득 채웠을것 같다

여유롭게 먹으려고 했는데

에어컨이 너무 추워서 30분만에 나왔다

시원한 장소에서 스무디볼을 먹고 싶다면 추천

다른 메뉴는 비건이라 호불호가 있을것 같다

가격은 두배정도 비싸지만

쿤캐주스바보다

굿소울즈 키친 스무디볼이 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