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66 - 폐허와 철벽의 변주곡, 신규 구역 탐사하기
가만 보니 매 버전마다 신규 구역 추가는 거의 국룰이었던 걸로 과거 기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신규 구역 추가와 함께 각종 보스가 등판했고, 거기다 새로운 지역 특산물과 테마 임무까지 추가가 된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신캐를 뽑고 신규 마신 임무를 미는 것보다, 필드쪽을 먼저 공략하고 나서 본게임에 들어가는 게 더 자비로울 것 같군요.
Aㅏ... 역시나 마신 임무가 중간에 짤렸다가 다시 재개되면 이런 식으로 페이몬이 입을 터는구만.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만 알고 있으면, 얼떨결에 퀘스트를 받는 일도 없어지죠.
여기구만? 하수구에 갈 일이 없으니, 당분간 폰타인 성 내부에서는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테마 임무가 있을 까봐서 캐서린한테 함부로 말도 못 걸겠네요.
다른 거 다 치워 두고, 오늘은 바로 이 신규 구역 탐방을 위한 날입니다. 캐릭터 뽑기나 기타등등 잡것들은 다 치우고, 신규 보스들과 함께 신규 구역이나 밝혀봅시다.
Aㅏ... 이게 얼마만에 해보는 맵뚫이냐. 사실 폰타인 처음 나왔을 때 당시도 맵뚫을 했지만, 완전 초창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마어마하게 오랜만에 하는 거네요.
북쪽 지역이 추가됨과 동시에 신규 몹, 신규 기믹과 신규 특산물 등이 대거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지금부터 새로 나올 캐릭터들은 이쪽 특산물을 먹겠군요.
Aㅏ... 맵뚫하러 왔다가 갑자기 퀘스트가 뜨고 페이몬이 입을 터는 걸 보니, 아무래도 잘못 걸린 모양입니다. 가까이 가서 말을 걸지도 않았는데 벌써?
혹시나가 역시나, 바로 테마 임무가 강제로 수락된 모습. 원석 60개나 주는 걸 보아하니, 또 수메르 사막에서 받았던 퀘스트 급으로 자비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대충 첫번째 구역은 맵뚫을 완료했습니다. 가만 보니 맵이 좁았을 땐 남쪽에 지맥이 뜨더니, 맵이 확장되고 나서는 갑자기 북쪽으로 지맥이 옮겨갔네요;;
여기 이쪽 방향도 적절히 일곱신상을 밝혀줍시다. 난 또 막 3-4개씩 추가될 줄 알았는데, 꼴랑 두개 추가해놓고 신규 지역이랍시고 입을 터네. 일단 4.1은 이 정도입니다.
나중에 4.2가 되면 오른쪽 동쪽이 개방된다는 소문이 있으나, 지금 당장은 여기 이 북쪽 구역에서 놀아야 합니다. 바로 방랑자와 함께하는 맵뚫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야겠네요.
방랑자가 없었을 때 당시에는 직접 걸어서 맵뚫을 했다면, 이제는 방랑자로 날아가면 시간이 그만큼 단축이 됩니다. 역시나 필드의 지배자 방랑자를 뽑은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우인단의 신몹들도 보이는데, 어째 이 변두리 지역에 우인단이 많이 서식하고 있군요. 역시나 세계 어딜 가나 이 양반들이 캠핑을 까고 있습니다.
Aㅏ... 4성까지 있는 걸 보아하니, 보나마나 무기 돌파재료가 되겠군. 그렇다면 굳이 추적을 해서 잡을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형광별일 뿐이죠.
이젠 물속에 있는 워프 포인트도 뚫어주는 게 인지상정. 그런데 아직 마신 임무에서 등장할 법한 구역은 아직 안 나왔네요. 해저 지역도 딱히 기존과 분위기가 다르지는 않고...
대신 물속에서도 그동안 못 보던 새로운 능력과 기믹이 등판했습니다. 이건 어차피 탐사도 노가다 하는 게 아닌 이상은 무시해도 되는 기믹이네요.
그리고 지난번 바다와는 다르게, 심해 삘이 나는 동굴이 등판했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워프 포인트 + 보스몹이 대기를 까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입수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보스를 잡을 일이 없기에 일단 워프 포인트만 뚫고 도주를 해줍시다. 방랑자 덕에 그래도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2파트로 나눠야 할 수준...
그리고 추가된 2종의 보스들 중에서 한 마리인데, 이 양반은 중력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한다고 하니, 특수한 기믹이 등판하면 파훼를 하면서 깨야겠군요.
Aㅏ... 그래봤자 일반 공격 낙하 공격을 찍는 것밖에 더 되나. 나머지 3명의 캐릭터는 육성하나 마나 서포터들일 뿐이니, 방랑자의 딜타임이 열리게 됩니다.
그냥 공중에서 터지면서 우수수 흘러내리면서 꽃을 피우는군요. 당장 이 재료를 먹는 보스몹은 없으나, 일단 레진 40개를 써서 뭘 주는지나 봅시다.
아니, 4성짜리 돌파석이라고? 이건 40레진을 쓰고 얻을 만하지. 3성짜리 3개가 떠도 결국에는 4성짜리 하나와 같은 것을 의미하지만, 안타깝게도 3성 보석은 2개네요.
이번에 일일 의뢰 관련해서도 무언가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매일 지겹도록 하던 일퀘 대신에 저기서 정해주는 활동을 깨면 그걸 일퀘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오늘따라 렉이 너무 심하게 걸리는 관계로, 재접속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4.1버전은 새로 추가된 구역이 마음에 들긴 하나, 렉이 심해서 Fail인 것 같네요.
역시 재접속을 하니, 바로 전투가 시작되는 모습. 지난번 고운각에서도 이래갖고 GG를 치고 쫄튀를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바로 전투에 임해줍시다.
이 양반이 중력을 조작해도 방랑자로 날아오르면 그만이고, 낙동 데미지 좋은 캐릭터 가지고 가서 내리찍으면 그만입니다. 역시 그렇게 어려운 보스는 아니네요.
무엇보다도 패턴따위 다 씹어버리는 방랑자의 폭딜과 레일라의 방어막이 있다면, 지난번 보스때처럼 그렇게 빡세지는 않아서 손쉽게 쌈싸먹을 수 있습니다.
겁나 좋쿤. 전리품도 3개씩 계속 떨궈주는 게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이 보스가 떨구는 템은 당장 필요가 없죠. 그렇다면 레진 80개를 땅바닥에다 버린 게 되는 셈이군요.
보스도 2번 잡았으니, 바로 맵뚫을 재개하러 가줍시다. 왠지 수메르 삘이 나는 지형이 나올랑 말랑 하는데, 이것만 봐서는 딱히 폰타인이라는 느낌이 안 나네요.
문제는 이 마인크래프트에 있을 법한 이상한 구조물을 보는 순간, 좀 폰타인스러운 곳이구나 싶습니다. 마치 맵 에디트로 만들어낸 것만 같은 지형이군요;;
일단 그곳의 워프 포인트를 뚫는 건 나중으로 하고, 다른 필드에 있는 워프 포인트를 먼저 뚫어줍시다. 이 캐릭터 말고도 사유가 있었다면 바람 공명때문에 더 날아오를 텐데;;
다른 북쪽 지역 워프 포인트를 다 뚫고, 이제 이 한 곳만 남았습니다. 여긴 보통 테마 임무에서 이쪽으로 가라고 입을 털 게 분명하기 때문에, 미리 뚫어놓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아마 접근이 불가능할테니, 방랑자도 별 수 없이 정해진 길로만 다니는 수밖에 없네요. 가장 가까운 물과 이어진 회랑으로 달려가줍시다.
Aㅏ... 렉이 걸리는 건지, 로딩이 걸리는 건지... 밖에선 볼 수 없었던 구조물이 막상 안에 들어오니 나타나는 마법. 이래봤자 우리들의 목표는 워프 포인트입니다.
중간에 나타나는 몹들이나 기믹은 싹 무시하고, 바로 맨 위에 위치한 큐브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정공법을 쓰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상호작용을 해야 합니다.
여기 있었구만... 이제 이 장치들에게 몸을 맡기면 알아서 우리들을 꼭데기로 데려다 줄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또 렉이 걸리기 시작해서 진행이 방해가 되는군요.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만. 참 길을 자비없게도 뚫어놨습니다. 이쯤 되면 혹스턴 형님에 빙의해서 영국식 쌍욕 걸죽하게 한번 내뱉고도 남을 만큼 길이 자비가 없죠.
Aㅏ... 여기까지 와서 설마 또 보스전인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아직은 잠들어 있네요. 아마 테마 임무 하다 보면 뚫리거나, 아니면 그냥 유적 가디언처럼 장식일지도...
드디어 정복했도다. 아직 업적은 클리어가 안 된 걸 보니, 그건 아마 테마 임무 진행하면서 뚫리는 걸로 예상중입니다. 일단 방랑자와 함께하는 맵뚫은 여기서 끝이네요.
아니, 기계 장치는 이나즈마랑 수메르에서 끝일 줄 알았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우려먹는 거야;; 아무튼 이 양반은 바위 속성 돌밖에 안 떨구니, 앞으로 잡을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기 있는 양반인데... 물 속성 느비예트를 돌파시키기 위한 전리품을 이 양반이 떨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양반은 번개 속성이라는 겁니다.
Aㅏ... 그래봤자 필드 보스지. 그냥 아까 기계 잡을 때처럼 쉴드 키고 방랑자가 날아오르면 뚝딱 해결될 것 같지만, 일단은 저 양반이 가지고 있는 진주를 깨야 하네요.
진주가 깨지기 전에는 데미지가 잘 안 들어갑니다. 그래도 그냥 딜로 찍어 누르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히 타이밍을 봐가면서 방랑자가 날아올라서 딜을 해줍시다.
겁나 좋쿤. 진주가 깨지면 드디어 우리들이 매번 보던 그런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어차피 반피가 까진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처럼 폭딜을 넣도록 합시다.
그냥 공중분해되는 아까 그 양반이랑 마찬가지로, 이 양반도 공중분해가 되면서 꽃을 피웁니다. 느비예트 때문에서라도 당분간 자주 잡아야 하는 양반입니다.
겁나 좋쿤. 그런데 번개 속성과 바위 속성 캐릭터를 통 키우지 않으니, 앞으로 쓸 일은 잘 없을 듯... 아마 후반부에 나올 폰타인 출신 캐릭터들을 위한 보스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일 의뢰를 건너뛸 수 있는 기능이 추가가 되었는데, 그 조건이 자비가 없습니다. 차라리 저걸 하느니 그냥 일퀘를 깨고 말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좌우간 새로 생긴 기능이랍시길래 일단 써보긴 했습니다. 바로 현장에서 그 일일 퀘스트를 깼을때와 동일한 보상을 줍니다. 하지만 그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해졌죠.
이런 식으로 일퀘 2개는 이미 깼으나, 모험 수련 덕에 하나 더 클리어를 한 것으로 취급을 해서 적절히 마지막 추가 보상을 받기 위해선 1번만 더 노가다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모험 등급 돌파하랍시고 인게임에서 이제 독촉을 하는 지경이 되었네요. 25레벨 시절에는 비경이 너무 어려워서 접을 뻔 했는데, 요즘은 반대로 더 쉬워졌다고 하네요.
일단 매 버전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주는 600원석을 달콤하게 먹어줍시다. 이래봤자 뽑기 4번이 될랑말랑 한 자비없는 수준이죠. 차라리 뒤얽힌 인연을 10개쯤 뿌리든가;;
모험 수첩에는 그간 못 보던 임무가 몇개 추가가 되었는데, 페보니우스 시리즈와 프로토타입 시리즈는 아무래도 초보 시절에 모험 등급을 올리면 그냥 뿌리는 무기였나봅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만남의 인연이 10개가 쌓였는데, 적절히 여기다가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어차피 아직 5성이 나오려면 뽑기 2-30회는 더 남았을테니...
Aㅏ... 그런데 이게 누구야? 여기서 또 케이아 형님이 나오다니... 지난번 초보 시절에도 상시 뽑기 돌렸다가 여기서 케이아가 등판했는데, 아무래도 인연이 있나봅니다.
그리고 나서는 남은 레진으로 또 기린을 토벌해줍시다. 이걸로 아까 그 무중력 기계 양반이랑 이 심해에 사는 기린 양반은 각각 2번씩 토벌을 한 게 되네요.
겁나 좋쿤. 이번에는 따로 토벌런을 달릴 필요도 없이, 다음 번에는 기린이랑 형광별 위주로 파밍을 해야 겠습니다. 느비예트를 위해서라면 1주일은 투자를 하는 게 인지상정.
그리고 속세의 주전자 내부에 각종 폰타인풍의 가구 도면들이 추가가 된 모양입니다. 역시 폰타인 아니랄까 봐 분수 장식이 많은데, 새로운 수조나 좀 나와주지;;
Aㅏ... 그리고 이 싱그러운 농작물도 빨리 수확을 하고 새로 심어줍시다. 아직까지는 여기서 심을 수 있는 것들 중에서 돌파 재료로 쓰는 특산물은 없는 것 같네요.
일일 의뢰 대신에 아까 모험 수련을 깼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귀찮은 NPC의뢰는 한번 쌩깔 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퀘스트는 할 수 있지만, 보상은 주지 않습니다.
혹시나가 역시나, 인게임에서 직접 막아놓은 모습. 그렇다는 건, 이제 이 양반들이 진짜로 우리들을 공짜로 부려먹으려고 한다는 겁니다. 자비도 없군;;
이번 4.1패치는 솔직히 지난번 신규 지역이 추가되었을 때와 맞먹을 만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하나씩 차례대로 하다 보면 10월이 또 금방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