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90 - 4.1버전 업데이트 후반부 캐릭터 솜씨 체험

요즘 점점 게임이 할 짓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막상 컨텐츠는 많으나, 버전 업데이트가 6주에 한 번씩 있기 때문에 이걸 천천히 하나씩 풀어놓는 추세입니다. 조만간 3주년 스토리 이벤트도 클리어를 해야 하는데, 분량 조절에 실패할까 봐 또 두렵습니다;;

남아도는 레진은 이제 무조건 여기서 녹이기로 했습니다. 방랑자 종결부터 내고 봐야겠네요. 무조건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가 붙은 성유물이 나올 때까지 올인입니다.

조만간 등장할 다음 버전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보스도 잡아야 하지만, 일단 농축 레진만큼은 이 적금색 폐허에서 녹여줍시다. 판당 1분 중반에서 후반대가 걸리죠.

오랜만에 하는 일일 의뢰... 그 술쟁이 양반께서 오늘도 술을 마시러 갔는지 확인을 해 달라고 하네요. 내가 이 의뢰만 3번 재낀 걸로 기억하는데?

Aㅏ... 그런데 매일 있던 술집에 그 양반이 없습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대충 게임상에서 가리키는 위치로 다시 달려가줍시다.

아니, 뭐라고? 술을 끊겠다고? 이 어마어마한 양반이구만. 몬드 사람이 술을 안 먹는다는 건 숨을 안 쉬겠다는 말이랑 똑같은데... 좌우간 이런 다른 분기도 있네요.

이보시오, 수녀 양반. 그 술쟁이 아재 양반께서 술을 끊겠다고 했으니, 이제 나를 그만 부르시게. 이제 업적도 다 땄는데 슬슬 리월쪽으로 가고 싶기도 하네요;;

역시나 전반부와 후반부는 이런 식으로 3주에 한 번씩 솜씨 시험이 있습니다. 원석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주간 의뢰가 되고 말았죠.

그러기 이전에 이 성유물 파밍부터 마저 해줍시다. 치명타 피해에 강화가 2개만 붙어도 잘 나온 축에 속하는 성유물이 많지만, 3번, 4번씩 붙는 성유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일단 기존에 강화를 하다가 망한 성유물을 죄다 갈아줍시다. 비록 파밍이 쉬운 깃털과 꽃이지만, 이것부터 종결을 내고 나면 나머지 3부위만 집중하면 되죠.

겁나 좋쿤. 비록 버리는 옵션이 2개나 있으나, 치명타 피해 20퍼가 넘으면 강화가 못해도 2-3번은 붙었다는 말이 됩니다. 4-5번 붙으면 그게 종결 성유물이 되는 거죠.

이제 꽃과 깃털은 준종결이 났으니, 다음으로는 이 망한 시계부터 어떻게 해봐야겠네요. 공격력 주옵에 치명타 피해가 20퍼만 되면 이것도 종결이 되는 겁니다.

문제는 이 바람 원소 피해 보너스가 주옵으로 붙은 성배입니다. 대충 구린 걸 끼고 있는데, 이것도 강화가 제대로 붙은 걸 하나 파밍해야 합니다. 물론 그 확률은 아주 극악이죠.

성유물을 파밍하니 업적도 달성이 쉽게 되는 건 기분탓이죠. 2분 걸리던 비경이 1분대 초중반으로 내려갔으니, 이것도 스펙업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ㅏ... 꽃은 이미 파밍이 끝났는데 이 무슨? 아무튼 틱당 1만 뜨는 걸 파루잔 버프 받고 2-3만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방랑자의 종결 스펙이 필수급이죠.

이 왕관은 왕관이라고 해놓고 귀걸이라서 Fail. 주옵은 잘 떴지만, 부옵션이 죄다 망했습니다. 저러고 나서 저기에 치명타 확률이 좀 많이 붙었으면 좋겠는데...

결국 성배까지 강화를 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성우뮬 파밍하는 도박보다도 역시 강화를 돌리는 도박이 훨씬 더 재밌습니다. 마치 캐릭터 뽑기를 돌리는 것만 같습니다.

아쉽지만 대충 끼고 있던 성배를 갈아치워야 할 때가 됐습니다. 저러고 나서 치명타 피해가 또 20퍼가 붙으면 기분이 아주 좋겠지만, 지금 당장으로는 14퍼로 만족해야죠.

같은 비경에서 나오는 이 부위도 가끔 가다 보면 거의 종결급의 스펙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강화를 돌리다 보니 아니나다를까 모라가 부족하다고 입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 스타더스트를 쓰도록 해야겠군요. 다른 건 몰라도, 모라만큼은 교환할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 모라가 너무 부족해서 되는 일이 없는 게 자비가 없을 지경입니다.

Aㅏ... Shite. 마지막 강화에서 치명타 피해가 붙었다면 20퍼가 됐을지도 모르는데, 이건 또 망한 성유물이 되고 말았네요. 그래도 주옵션 때문에 버릴 수가 없습니다.

대충 이정도 스펙이 됐는데, 치명타 확률이 너무 작아서 불만족입니다. 치명타 피해는 어찌어찌 80퍼까지 올릴 수 있다고는 쳐도, 무기의 한계 때문에 Fail이죠.

대충 방랑자의 스펙업을 끝마쳤으니, 이제는 솜씨 시험을 해줍시다. 먼저 4성 영웅들부터 하나씩 차례대로입니다. 그런데 이번 4성 라인업은 영 좋지 못하군요;;

도리는 합류시키긴 했으나, 재료 합성할때 빼고는 거의 쓴 적이 없어서 Fail. 예능용 힐러로 가끔씩 쓰인다고는 하는데, 육성할 재화가 없어서 Fail인 캐릭터죠.

다음은 토마인데, 각종 솜씨 시험에서 자주 등판하는 쉴더입니다. 뭔가 호쾌하게 싸우는 건 좋지만, 성능이 더 좋은 레일라가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Fail.

이 낚시꾼 양반은 이나즈마에서 낚시를 하면 2배로 물고기를 준다는 말이 있던데, 그걸 제외하면 그냥 싸우는 쉴더 쯤으로 생각할 수가 있겠군요.

다음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운입니다. 이번 3주년 이벤트에서 얼굴을 까고 등장하고, 뽑기에도 등장하고, 또 초대 이벤트 하다가 막히게 된 것도 중운 때문이죠.

싸우는 건 진짜 도사처럼 부적 뿌리면서 싸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대검 들고 뚜까 패면서 싸웁니다. 이건 마법 도사가 아니라 물리 도사네요;;

다음은 5성 라인업인데, 오랜만에 복각하는 것으로 알려진 벤티가 등판했습니다. 체험 캐릭터와 마신 임무에서 써본 적이 있는데, 카즈하와는 다른 의미로 사기라고 하더군요.

역시 집정관 캐릭터입니다. 맵상에 윈드 필드를 창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미지가 10억이 넘게 뜨는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초창기 캐릭터라서 밀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궁극기는 원소통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보통인 편에 속하는데, 이것 하나만 보면 진짜 바람 신의 위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블랙홀이 맵상에 생성되어 주변에 있는 적들을 빨아들이는 게 궁극기입니다. 범위도 넓고, 빨려들어오는 속도도 카즈하나 설탕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죠.

이런 식으로 맵상에 오래도록 존재하면서 온갖 원소 반응이 다 일어나고 있는데, 이 사이에 다른 캐릭터로 전환해서 폭딜을 넣을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입니다.

다음은 이 양반인데... 지하 세계 불법 복싱장의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혹스턴 형님과의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고, 얼음 법구 캐릭터로 헤이조와 비슷한 위치죠.

아주 그냥 혼자서 더킹 스웨이 하면서 던파에 나오는 인파이터처럼 주먹으로 뚜까 패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거기다 얼음 법구라서 평타가 무조건 원소 공격이 들어가죠.

강공격은 바로 소류겐을 날려서 범위 피해를 주는데, 아무래도 법구인데다가 근접 공격 캐릭터라서 그런지 그렇게 큰 공격 범위를 자랑하지는 않습니다.

궁극기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큰 거 한방이었으면 좋겠는데, 정작 공격할 땐 던파에 등장하는 진 인파이터처럼 핵펀치를 날리면서 데미지 들어가는 건 다단히트로 들어가는군요.

아무튼 뽑으려고 했었다가 원석이 딸려서 못 뽑은 비운의 캐릭터가 되어버린 복서 양반... 안타깝게도 솜씨 시험에서 한번 체험해보고 보내주는 캐릭터가 되고 말았네요.

솜씨 시험을 하고 받는 원석은 그리 달달하지 않지만, 이제 곧 등장할 3주년 전설 임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당분간은 미니게임과 원석 파밍 때문에서라도 바빠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