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6주차 (10.17~10.22) / 원신 접다

나는 왜 오늘 11월 21일인데 한달 전 일기를 쓰고 있을까!

그동안 스피치대회 준비 + 지수 놀러옴 + 알바 시작함 + 시즈오카 여행다녀옴 등등의 이유로

블로그챌린지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벼락치기의 장인 바코연 이제라도 몰아서 쓰겠어

10월 17일 월요일

오테마에 대학교는 11월 5일, 6일에 코로나 때문에 못했던 축제를 크게 할 예정인데

그때 학교에서 외국어 스피치 대회를 한다고 해서

참가당해버렸다!

(할 생각 없었는데 어쩌다 나가게 되어버림..^^*)

그래서 같이 나가기로 한 일본인 친구 시하루랑 대본도 쓸 겸 같이 밥을 먹었다.

물론 학식!

저거 꿀맛이었던 걸로 기억

시하루가 내 엉망진창인 대본을 조금 고쳐주었눈데

문제는 써준 말이 무슨말인지 몰랐다! ㅎㅎ

그리고 저녁으로 고메시티에 가서 오므라이스랑 맥날 아이수크림을 먹어줬는데 진짜 꿀맛

저녁에 집 와서 우정이 원신 5성 뽑는거 기다렸는데

우정이가 원하던 닐루 말고 장훈이가 나와서 매우 실망한 모습을 보았다.

(난 속으로 치치 뜨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실망함)

10월 18일 (화요일)

할로윈이 다가와서 라이후가 할로윈 범벅이 되어버렸다!

넘귀여워!

저때 파이 한번 먹어볼걸.. 그리고 2층 올라가서 갑자기 셀카 찍어줌

장보고 나왔는데 하늘이 너무 이뻐서 우숑이랑 같이 사진을 찍었따

장을 다 보고 집에 오니까 한국에서 온 나의 겨울 옷이 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도착해 있었다!!!

갑자기 넘 추워져서 엄마한테 보내달라구 했는데 택배비 8만원 실화냐 ㅎㅂㅎ

우숑이랑 나랑 장보면서 갑자기 고기에 눈이 돌아가서 한덩이씩 사서 먹었는데 양도 엄청 많고

맛있고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

가끔 사서 구워먹기로 했다!

왜 일본은 소고기도 싼걸까!?

10월 19일 수요일

서진석군의 발견

오늘은 오테마에 대학교에 있는 한국인끼리 이자카야를 가기로 한 날이었따.

우리도 몰랐는데 어떤 한국인 남자분이 한분 더 계시길래

같이 가기로 했다! (이때 까진 정상인인줄 알았음)

미르랑 정연이랑 기숙사를 들렸다가 같이 약속장소로 가는데 유령 나올 것 같아서 찍었댜

술먹고 토마토가 되어버린 정연이와 찰칵!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탑3안에 드는데

뭔 상황이냐면

정연이가 진석이한테 오니니나라나리나라(오니가 되지 않는다면) 코로스!!(죽인다!!)

이 장면 설명해주고 있고 (귀칼 장면)

지우숑은 취해서 옆에 쓰러져 있고

진석이는 정말 무표정으로 듣고 있는 상황

암튼 이자카야가서 재밌게 놀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우숑이랑 2층 뛰어다니면서 갑자기 거울셀카 찍음

그리고 나 원신 뽑기 했는데 진짜 장훈이도 아니고 치치 떠서 울었다.

그리고 원신 접음

치치를 뽑은 분함에 도저히 잠이 안와서 한국으로 보낼 택배를 예약하고 잠이 들었다!

10월 20일 목요일

집에 보낼 택배 준비!

한국으로 보낼 가족들의 간식을 사기위해 우숑이와 자전거를 끌고 니시노미야 역으로 향했다!

이날 지우숑 자전거 때문에 피를 보았다.

그녀는 자전거찌

우숑이랑 미르의 전기장판 위에 덮을 이불을 사고 돈키에가서 과자도 많이 샀다.

근데 진짜 일본은 소주의 맛이 다양하도라..

일본사람들은 알까? 저 과일소주를 먹으면 숙취가 3배라는 것을..?

파르페 돈키에 파는데 언젠가 꼭 먹어볼테다.

그리고 돈키가면 필수 코스 우리 아기 강아쥬ㅣ들 잘 있나 봐주기....

너무 귀여워서 입 안에 넣고 와라아라알아랑랄아 하고 싶어!!!!!!!!!!!!!!!!

언니가 돈 많이 벌어서 꼭 데려갈게..

집에 와서 우정이랑 아마존에서 시킨 빨래 건조대를 뚝딱 뚝딱 조립했다.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가시나무 두명이 해냈따!!!!

그리고 저녁에 미르 명주 방 가서 원신 하면서 콘치즈를 해주었다.

나 안주는 꽤 자신있을지도..?

10월 21일 금요일

하늘에 구름이 신기해서 찍었다!

? 이거 뭔지 모르겠는데 셀카찍음

수업 듣다가 발표 수업이 있어서 교수님이 제비뽑기로 파트너를 정해주셨는데

착한 필리핀 친구가 같은 팀이 되어서 다행이었움

하오 아리가또!

저녁으로 집에서 햅먹기 귀찮아서 사쿠라슈쿠가와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을 갔는데 저 두부김치나베..? 맛도리였다.

그리고 레스토랑 안에 있는 뽑기를 우숑이가 돌렸는데 돈먹고 안나와서

20분정도 기다려서 원하는거 받았다!

밥먹고 집왔더니 지우숑과 근보가 내 침대에서 저러고 안나감

한시간 넘게 안나감.

이젠 익숙해 너란 사람

10월 22일 토요일

아침으로 간단하게 간장 계란 밥 (TKG = 타마고 카케 고항이라는 뜻) 먹어주고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카페 가려고 나갔다!

Henri Charpentier 이라는 곳인데 체인점이라 여러곳에 있지만!

내가 간 곳이 먼가 인테리어가 삐까뻔쩍하니 이뻐서

전부터 가고 싶었다!!

츄룹 딸기케이크 또 먹고 싶퍼!!!

그리고 몽블랑을 인생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뭐랄까

맛은 있는데 크림을 돈주고 사먹는 기분

^^

근처 gu를 왔는데 산리오랑 안나수이랑 콜라보해서 잠옷을 팔고 있도라!!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마이멜로디꺼 살까 하다가 집에 잠옷이 3개나 있는것을 생각해내고

꾹 참았다.

지유 앞에서 찍은 사진.. 이날 그냥 날씨랑 구름이 완벽했움

그래서 삘타서 자전거 타고 근처 바다를 갔다!

전에 미르랑 오지상이랑 명주랑 왔던 곳이지만 또 왔움!

그리고 나는 청춘이다!를 외치며 사진 3284018개 찍고

또 찍었다! 이날 찍은 하늘 사진, 거리 사진 잊지 못할구야..

그리고 그 다음날 호연 정연 미르는 돗토리 여행을 떠났답니다!

10.23 하이 오늘은 미르랑 정연이랑 돗토리를 가기로 한 날!! 비록 산노미야역에서 버스타고 3시간 정도 걸...

blog.koreamobilegame.com

얼른 얼른 다음 블로그도 써야겠오요

다들 얼른 알바썰과 지수와의 여행 시즈오카여행 블로그를 보고싶겠지!!!??

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