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96 - 텐료 봉행부 난입, 그리고 어전시합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 영상으로 스포를 당한 것도 이 2장 3막까지입니다. 그 이후의 스토리는 하나도 모르고 있기에, 점점 제가 모르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네요. 항상 그랬듯 한 나라의 메인퀘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각종 월드 퀘스트와 기타등등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은 관계로, 또 몇 주동안 이나즈마에 발이 묶일 예정입니다.
이제 슬슬 3막도 막바지에 다다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1:1맞짱은 아무래도 불가능하고, 저항군에 가입해봤자 쩌리들이 도와주지를 않으니, 결국 또 혼자서 나서는 수밖에...
Aㅏ... 이건 또 뭐야? 제대로 된 위치를 가르쳐주지 않으니 대강 미니맵에 표시된 구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저런 식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체를 찾을 수 있죠.
역시 단역 쩌리 NPC들보다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조력자가 훨씬 더 믿음직스럽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람을 100% 맹신은 없고, 반만 믿도록 합시다.
딱히 중립은 아닌 것 같다만... 찻집에 숨어서 지내면서 나한테 뒷공작 오질라게 시킬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중립이라고? Aㅏ... 힘들고 나쁜 일은 다 내가 떠맡는군.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없으면 아예 일이 안 돌아가는구만 그래? 진심 주인공이 없었다면, 이 나라도 진즉 우인단한테 꿀꺽 넘어가서 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저항군 양반들은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길래 날 보호해주지 않는 거야? 아무래도 버려진 모양이군. 곧바로 손절하고 새로운 조력자와 동맹을 구해야겠네요.
Aㅏ... 오랜만이군. 당신이 알려줬던 저항군 양반들이 나를 팔았소. 천신만고 끝에 다시 이나즈마 성이 있는 섬으로 돌아오니, 왠지 고향에 돌아온 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저항군이랑 합류해서 다시 여기로 쳐들어 오는 스토리를 기대했으나, 안타깝게도 사안 공장에서 시망할 뻔한 걸 겨우 살아서 돌아왔기 때문에, 역시 전면승부는 접어야겠네요.
그렇다면 정보전으로 가야지.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것만 같습니다. 무력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니, 은밀한 곳에서 위대한 일을 해줄 사람을 적절히 모셔왔지.
Aㅏ... 역시 윗사람들은 다들 썩을대로 썩었군. 슬슬 혁명을 일으켜서 싹 갈아엎을 때가 왔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 누가 서 있을지는 안봐도 뻔하죠.
지난번 마신 임무때 감옥에서 적절히 썼던 폭죽을 다시 한번 더 사용할 때가 왔습니다. 이쯤 되면 신의 눈이 아니라, 폭죽을 적절히 금지시켜야 할지도...
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거지. 토마 양반께서는 아마 평생 이 찻집에서 벙커링을 하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여기는 진짜로 안전한 거 맞나? 수색 같은거 들어오면 답도 없을텐데... 아무튼 이 양반들은 가만히 앉아서 내가 밖에서 구르고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보시오, 폭죽을 주시오! 지난번에 전설 임무에서 받은 쪽지를 적절히 가져오면 폭죽을 만들어 준다고 하더군. 과연, 이런 것을 위한 빌드업이었군.
Aㅏ... 뭐라고? 우리한테 짬처리를 하겠다고? 이런 젠장, 결국은 처치곤란이라서 나한테 떠넘기는 거군. 도대체 여기 사람들은 왜 다들 이 모양이냐!
중간에 오다 이미 경비한테 한번 걸렸는데 그건 상관없나? 이미 뒤를 밟혔다면 Fail이겠군. 그래도 리월에서 천암군 양반들한테 쫓기고 있을 때보다는 확실히 더 쫓긴다는 느낌이...
이런 젠장, 결국은 와리가리였군. 그나저나 이제 저항군 양반들한테는 안 돌아가봐도 되나? 슬슬 거기서는 나 탈영했다고 잡으러 올 것 같은데...
Aㅏ... 갑자기 타임어택이라니? 뭐가 어떻게 돌아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군. 안에 들어가서 뭘 훔치고 나온다더니, 그런 건 없고, 그냥 도주하면 그만이네요.
이럴거면 컷신이라도 따로 넣어주든지... 그냥 화면 암전시키고 캐릭터 갑자기 등장시키면 재미가 없잖아? 명색이 조력자고 플레이어블 캐릭터인데, 활약이나 좀 보여주지.
이런 젠장, 역모다! 아무래도 단두대를 준비해야겠군. 조금 전 그 닌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면서도 어쩐지 단역 쩌리 NPC였던 텟페이 아재보다도 훨씬 더 분량이 적군...
과연 그럴까? 이미 3일 전에 그 쫄들이 다 들었을텐데. 벽에도 귀가 있다는 리월의 속담을 모르는 모양입니다. 이번 기회에 레슨을 가르쳐 줘야지.
몇 초만 더 늦었으면 뻘쭘했을텐데 말이야. 확실히 인게임 시간으로도 이틀 정도 지나는 시점에서 퀘스트가 완료되었으니, 3일째 저녁이면 딱 시간이 맞군.
아니, 이게 무슨? 얘는 왜 이제와서 백성들을 위하는 척이냐. 애초에 다들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니었나? 가만 보니깐 위에 사람들 전부 다 부패했더만.
이 양반 분명 얼마전에 저항군이랑 맞짱 뜰때도 같이 진두지휘 하면서 전장에 있었으면서, 이제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하다니... 어이가 없군.
알면 날래날래 단두대로 가셔야지.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자기가 뭔 짓을 하고 있는줄은 뻔히 알면서 정작 이게 다 안수령 때문인걸 몰랐다는 게 말이 안되지.
일단 그 전에 그 양반 단두대 보내야지. 혁명의 시작은 피로 시작해서 피로 끝나는 법. 안타깝게도 혁명을 일으키기에는 빽이 없어서 Fail.
Aㅏ... 드디어 뭐가 좀 보이는군. 그간 보이지도 않는 투명한 물건을 주고받는 컷신 때문에 집중이 안됐는데, 이런 식으로 공중에 뭐가 떠 있기라도 하면 적어도 볼 수는 있지.
이보시오, 도주해서 도착한 곳에 낙원 따윈 없소. 지금 이 시점에서 꿀릴 게 과연 뭐가 있을까? 믿었던 잉간들에게 배신당한 게 빡치는 건 이해하지만...
하지만 만약 그 모든게 진실이라면, 적절히 단두대로 가시게. 반역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던 게 누구더라? 그럼 역모에 가담한 이 양반도 죄목 스택이 적절히 쌓이겠군.
Aㅏ... 젠장, 비경이네. 그것도 보상 하나 없는 비경. 황금상자 왜 안 주냐고? 보상따위 주지 않는 비경은 적절히 들어갈 가치가 없는 비경이라고 배웠는데 말이야.
일단 들어가기 전에 바닥에 침부터 뱉고 시작해야지. 이제는 하다하다 자기 부하들한테까지도 맞짱을 신청하는 거 보니, 상황이 참 막장으로 치닫고있군...
Aㅏ... 역시 이나즈마 아니랄까봐 신의 눈도 번개 속성이군. 그런데 안수령인 것치고는 어째 죄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신의 눈을 가지고 있는게 웃기네.
활잡이답게 평타는 무속성이라서 매우 구리고, 차지해서 쏘면 속성이 발린 화살이 나가는 건 항상 똑같습니다. 물론 조준해서 쏘기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점이 흠이고...
E스킬은 쿨타임이 짧고, 약간의 딜레이가 끝나면 번개 적절히 떨어지네요. 아무래도 주력으로 쓰지는 못하고, 필드에 잠시 나와서 번개 떨구고 바로 사라지는 역할일듯...
아니 젠장? 그런데 이런 똥캐한테 어전시합에 발린 놈은 도대체 뭐 하는 놈이지? 궁극기 빼고는 성능이 죄다 후닥다리잖아? 4성인지 5성인지 참 안습이군...
Aㅏ... 이제는 보스전인데, 갑자기 체력이 절반 밑으로 깎이면서 쫄들이 튀어나오네요. 다굴 앞에 장사가 없다지만, 준보스급 몹들의 다굴이 아니라면 쫄리지 않습니다.
결국 빡친 오야붕이 등판했네요. 하여간 이 야쿠자 놈들때문에 나라가 말이 아니군. 자기 딴에는 정의롭다고 했던 일들이 알고보니 우인단을 위해 앞잡이 노릇을 한 거였죠.
그나저나 우인단 양반들이 이나즈마 일에 개입했다는 게 너무 뜬금없긴 하네요. 이쯤 되면 앞으로 가는 나라에서도 우인단을 항상 경계해야할듯...
사실 우리가 쌔벼갔지만 말이야. 괜한 누명을 씌우는군. 하지만 그간의 행보 때문에 누명 좀 써도 사실 평판이 거기서 거기라서 Fail.
우인단의 우짜도 모를 것 같던 양반들이 갑자기 우인단을 언급하는 걸 보니, 이나즈마에도 이미 우인단이 적절히 암약하고 있었다는 말이군...
그렇다는 말은, 아직 일말의 양심은 남았다는 말이군. 하지만 지금껏 쳤던 구라들 + 여태까지의 행보 때문에 딱히 말에서 신뢰가 느껴지지 않아서 Fail.
아니, 이 양반? 이러는 거 보니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구만? 가만 보니까 위에서 누가 와서 코딱지 파먹으라고 하면 진짜로 파 먹을 양반이구만.
Aㅏ... 뭐라고? 몬드에서부터 시작된 악연이 여기까지 이어질 줄이야. 이제 보니 각 나라마다 집행관 한두명씩은 꼭 대기를 까고 있는 모양이네요.
아니, 그전에 당신의 죄부터 청산을 해야지. 단두대 가기 싫어서 별 짓을 다 하는구만. 어차피 나중에 가게 되어 있으니, 지금 당장은 살려주도록 합시다.
그런데... 이런 젠장, 여기도 보상이 없다고? 갈수록 게임이 자비가 없어지는군. 뭘 어쩌라는 건지 속성도 안 나오고,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안 가르쳐주겠다 이거군.
아니, 이게 무슨? 그렇게나 큰소리를 치면서 나대더니, 결국 충신마저도 시망했네. 이쯤 되면 나라고 주군이고 죄다 환멸나서 진즉에 다 버리고 도주해도 할 말이 없지.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충신이 죽든 말든 조금도 동요하지 않네요. 목숨까지 내놓을 것처럼 충성을 갖다 바치더니, 진짜로 목숨을 바쳐버렸고...
일단 들어오기 전에 바닥에 침부터 뱉어줍시다. 이 양반이 여기서 뭘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1:1 맞짱이라면 적절히 뜨고 봐야겠군.
평소에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갑자기 진지한 상황이 되니 입을 열고 말을 하는 주인공이었습니다. 가만 보니 각 나라에서 한 번씩은 꼭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군요.
아무렴, 이나즈마에 왔으면 이나즈마의 법을 따라야지. 물론 패자는 적절히 시망한다는 규칙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 그 전에 싸워서 시망할 수도 있고.
둘 중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싸우는 막고라급 맞짱이라면 굳이 어전시합이 아니더라도 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지난번에는 2:1이라서 튀었지만, 이번에는 1:1이죠.
Aㅏ... 젠장, 공격 당하기 싫어서 갑자기 컷신을 발동시켜서 기술을 회피하는 졸렬함이란... 덕분에 스킬 2개가 적절히 날아갔습니다.
이런 젠장, 가까히 붙으면 갑자기 얼어붙고 난리도 아니네요. 거기다 드래곤 스파인에 있었던 기믹이 이 맵 한정으로 다시 재등장을 합니다.
하는 수 없이 오랜만에 다시 한번 도핑 음식을 꺼냈습니다. 요즘 메인퀘는 난이도가 자비가 없어서 도핑 음식이 없으면 너무 빡세게 느껴지는군요.
그래도 번개 + 불속성 공격으로 과부하 딜을 노리는 건 항상 언제나 똑같은 레파토리입니다. 맵 전체에 얼음이 쌓이기 때문에 서 있을 공간이 줄어든다는 건 변수지만...
이런 젠장, 시간을 오래 끌면 끌수록 플레이어에게 매우 불리해지는 환경이네요. 혹한 게이지가 녹는 속도보다 차오르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고, 기술도 죄다 광역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패턴은 자비가 없습니다. 혹한 게이지가 너무 빨리 차올라서 몸을 녹이기도 전에 체력이 까지고, 고치를 깨기 전까지는 보스의 체력은 까지지도 않습니다.
드래곤 스파인의 고대 얼음 깨는 것처럼 홍염 나방을 하나씩 모아서 고치를 깨야 하는데, 그 와중에도 보스는 공격을 계속 하기 때문에, 자비가 없다고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죠.
결국 Fail했습니다. 이어하기도 없고, 부활도 없네요. 월드레벨을 떨궈도 이정도입니다. 당분간은 진짜 메인퀘 말고 다른 거 하면서 육성부터 해야될듯...
그간 가방에서 썩고 있던 요리 재료를 전부 다 쏟아부어서 음식부터 만들어줍시다. 혼자서 먹을 게 아니라, 4명에서 나눠 먹는 거라서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비옥야채쌈도 만들어서 써줍시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도핑은 거의 풀로 됐다고 볼 수 있죠. 거기다 이번에는 4성 방어력 음식까지 먹었습니다.
도핑의 맛이 어떠냐? 가만 보니깐 컷신에서 다른 선택지를 골라도 대사는 여전히 똑같더군요;; 진짜 이 게임에서 선택지에 큰 의미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도전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어떤 식으로 하는지도 감을 잡아서 이번에는 적절히 쉽게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도핑의 힘도 무시할 수 없죠.
그런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끝인줄 알았는데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군? 시네마틱으로 전환되는 걸 보니, 심각한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이런 젠장, 2페이즈라니. 역시 집행관 양반들은 속성 2개를 쓰는 게 유행인가보네요. 조금 전까지는 얼음 속성이더니, 갑자기 불 속성으로 전환을 시키는군...
Aㅏ... 젠장, 전용 컷신까지 띄우는 걸 보니, 제대로 망했습니다. 거기다 불속성이라면 향릉의 궁극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말인데, 더더욱 자비가 없는 싸움이 되겠군요.
으악 젠장! 버틸수가 ㅇ벗다! 불속성 딜러 말고 얼음 속성이나 물 속성이 간절히 필요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파티원을 도중에 바꿀 수가 없어서 Fail.
하는 수 없이 도핑의 맛을 다시 한번 더 보여줘야겠습니다. 물론 체력 올리는데는 몬드 감자전과 닭고기 스튜만한 게 없습니다. 문제는 이게 4명이서 나눠먹어야 하기에...
Aㅏ... 어째 얼음 속성일 때보다 훨씬 더 자비가 없습니다. 공격이 죄다 광역기인 건 똑같고, 거기다 혹한 게이지 말고 폭염 게이지도 생겼네요...
맵 전체를 뒤덮는 광역기를 아주 그냥 밥먹듯이 사용합니다. 플레이어는 저런 무쌍 찍는 기술 하나도 없는데, 보스는 저런걸 아주 평타급으로 날리네요;;
이런 젠장, 원소 반응도 일으킬 수 없고, 평타로만 잡아야 합니다. 거기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밟을 수 있는 땅이 줄어들고, 도드 데미지도 자비 없는 수준으로 들어옵니다.
멀리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법구 캐릭터로 평타를 날리는 것도 소용이 없네요. 불장판이 깔려 있어서 그냥 그 어디에 있어도 공격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너무 많이 얻어맞아서 캐릭터가 체력 회복도 못 하는 상태가 되어서, 피격을 당해도 여러 캐릭 돌려가면서 나눠서 맞아야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이런 젠장, 패턴이 너무 자비가 없군. 치고 빠지는 전술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몇대 맞을 거 각오하고 딱 붙어서 도핑 빡세게 하고 평타라도 꾸준히 날리는 게 낫겠네요.
이쯤 되니 보호막 캐릭터가 왜 중요한지 알 것 같습니다. 보호막 있으면 몇 초만이라도 안정적으로 딜을 할 수 있지만, 그게 없으니, 피격을 당하면서 계속 넉백되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래도 일단 어찌어찌 이기기는 했습니다. 그것도 매우 어렵게 이겼죠. 보스전 한번 있을 때마다 거의 모든 도핑 요리를 죄다 쓸어부으면서 깨는 레파토리입니다...
아니, 이게 뭐야? 설마 3페이즈인가? 이제는 시네마틱 영상이 나오면 플레이어도 덩달아서 쫄 수밖에 없는 전개네요. 맨날 컷신 나오다가 시네마틱 뜨면, 뭔가 빡센 게 나타나니...
하지만 이미 이 나라는 망할대로 망해서 갱생이 불가능하지.
평타 한방에 순삭이군. 우인단 집행관이라는 양반마저도 평타로 발라버리는 걸 보니, 각 나라의 집정관이 사실 잘 안 싸워서 그렇지, 진지하게 싸우면 다 이정도 급일듯...
그렇게 이나즈마 사람들의 모든 염원이 전해지고... 진심 갑자기 배경음악 딱 바뀌면서 필드 전체가 빛나고, 리월에서 선인버프 받았을 때처럼 뽕이 차오르며 마구 닥돌했습니다.
체력이나 궁극기도 계속해서 차오르고, 언더테일 트루엔딩때처럼 죽어도 자꾸 살아나고, 그렇게 뽕에 차올라 딜을 했는데, 어느 순간 캐릭터들이 다시 살아나지 않더라고요;;
알고보니 4코인이었습니다... 결국 쪽팔리게 모두의 염원을 져버리고 말았기에, 다시 재도전;;
젠장, 모두의 염원이 겨우 이것밖에 안 됐단 말인가. 시네마틱까지 따로 준비할 정도면 역시 이벤트 전투의 보정이 있다는 말인데, 어떻게든 질 수 없도록 만들어놨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