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그림자 전쟁 후기 이렇게 간단한 거였다니...
이번에 처음으로 시간이 맞아서 디아블로 이모탈의 클랜전이라 할 수 있는 '그림자 전쟁'을 참여해 봤다. 내가 뭐 도움이 되겠나... 했는데 이런 거였구나... 몰랐다.
PVP인 줄 알았더니 누가 먼저 불멸자를 쓰러뜨리는지 대결하는 거였다. 불멸자를 못 잡더라도 불멸자의 HP를 더 많이 떨어뜨린 클랜이 승리하는 구조였다. 오호라... 처음 알았네...
게다가 보상도 짭조름하게 주더라. 시간도 길지 않고 참여해서 안 좋을 게 없고 귀찮은 것도 없는 그런 콘텐츠였다.
보다시피 그냥 불멸자 레이드이다. 신나게 때리면 된다. 불멸자의 이동속도가 빠르고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둥, 맞추기는 쉽지 않은데 아무튼 그냥 치면 된다.
이날 그림자 전쟁은 우리 클랜이 승리했다. 상대편 클랜은 참여자수가 한 자릿수 이더라. 몇 명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적었다.
참석률이 좋은 클랜이 이긴다고 보면 될 듯싶다. 참고로 승패 상관없이 참여만 하면 보상은 지급된다고 한다.
맵을 보니까 뭐 공성전 같은 것인 줄 알았다. 보니까 '연습'도 가능하더라. 참여는 '그림자 전쟁' 클릭하면 된다.
보조 전투1, 2가 있고 주 전투가 있더라. 이게 뭔 차이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처음에 '보조 전투2'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다시 나와 살펴보니까 전부다 '주 전투'에 있더라. 그래서 주 전투로 들어갔다.
또, 상대 클랜은 몇 명이나 참여했는지도 볼 수 있었다. 참여를 많이 한 쪽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누가 그러던데 보조 전투는 2는 필요 없고 1에 들어가면 된다고 하더라. 근데 보조 전투가 뭘 말하는 건지를 몰라서 모르겠다.
그림자 전쟁에 참여하면 이렇게 '대기 시간'을 갖는다. 10분인가 15분인가 그랬던 것 같다. 아닌가.. 20분인가?... 아무튼 좀 기다려야 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신나게(?) 불멸자를 치면 된다. 이 녀석 겁나게 왔다 갔다 거린다. 웬만한 투사체는 잘 피하더라. 몸집이 큰데 이동속도가 빠르다.
그리고 생각보다 데미지가 높다. 몇 대 맞으니까 피가 쭉쭉 달더라. 근데 괴랄한 스킬이나 패턴 같은 건 없어서 사실상 그냥 딜만 계속 넣으면 된다.
보상으로 전설 장비를 주는지는 전혀 몰랐다. 경험치도 주고 강화 재료도 준다. 이게 다 동일하게 들어오는 것인지, 피해량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전설 장비는 하나 주는 것 같다.
허허... 그림자 전쟁 좋은 거였구나... 앞으로는 참여할 수 있으면 꼭 참여해야겠다. 결론적으로 숙제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