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하고 싶은 것만 하는 발컨 즐겜러의 티바트 세계 여행 이야기 (원신)

당분간은 원신을 접을 생각이지만 한번 소감을 주절주절 풀어볼까 합니다. 정말 재밌게 즐겼던 게임이니까요ㅎㅎ 작년 말에 시작했으니 제가 원신을 한지도 벌써 100일이 지났기도하구요. 시간이 참 빠르게 흘렀다 싶네요. 그럼 직접적으로는 관계없는 스크린샷 한장씩 끼워가며 썰을 풀어 볼게여.

1. 첫인상

오 이 게임 역시 그래픽 예뿌다! UI도 세련됐는걸! 어 그런데...

마우스 커서는?!?!

뭐냐 어디갔어?! 뭐야 이거;;;;

예.. 처음엔 정말 당혹스러웠습니다... 나만 그런건 아니었을거야... 마우스 커서를 alt를 눌러야 보이게끔 했을줄은 몰랐죠.

2. 이 게임보다는 내 인생이 더 쉽겠다.

작년엔 절친에게 이렇게 말한 적도 있었죠.

그 당시의 저에게 원신은 결코 호락호락한 겜이 아니었음을...

지금은 이렇게 느끼진 않습니다!

저한테는 좀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원신은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한 게임이에요. 준수한 그래픽과 서사로 잘 짜여진 드넓은 판타지 세계를 직접 쏘다니며 모험하는 재미가 있죠. 제가 당분간 접는건 다른 할 것들이 있어서 그런거구여ㅎㅎ

3. 오래 접었다가 다시 시작 했을때

제가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원신을 쭉 한건 아니구요. 월드 레벨 1 찍은 후에 중간에 좀 오래 접었다가 돌아왔어요.

그래서 다시 시작했더니...

와 원신 오랜만이다! 반가운걸! 여전히 그래픽 예쁘네! 어 그런데...

마우스 커서는?! 어라?!

잠깐만! 이거 어떻게 보이게 하더라?! (죄다 까먹었음)

4. 현재 보유한 캐릭터들

평소 쓰는 파티구성

파티 1 : 신염 / 설탕 / 바바라 / 로자리아

열정이 부족하다는 소리 대충 수십번 정도 들은 것 같네요. 우리 신염이는 화끈하기도 하지...

설탕 귀여워요.. 귀 파닥파닥..

로자리아도 든든하죠. 장병기로 빠르게 때릴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파티 2 : 노엘 / 향릉 / 리사/ 여행자 (여)

전투메이드는 언제나 든든하고 사람을 안심시켜요.

육성했지만 요즘은 안쓰는 캐릭터

케이아

- 여기까지는 37렙까지 찍어둔 캐릭터들입니다.

40렙에는 돌파 재료를 모아야되니까... 귀찮기도해서 일단 다 37렙으로 다 맞춰뒀다네여. 현재 월드 레벨은 2라서 갠찬습니다.

육성 안한 캐릭터

피슬, 쿠죠 사라, 앰버

발컨인 저는 활 캐릭터 조작이 특히 더 어려워요...

피슬은 디자인이 정말 제 취향이긴 한데... 왜 하필 활캐인걸까요...

기원의 경우는 운이 좋았죠.

신염도 설탕도 로자리아도 정말 디자인이 제 취향인 캐릭터들이고 내심 갖고싶어 했었는데 기원 몇번 안돌렸는데 바로 나와줬어요. 럭키!

5. 중력을 무시하는 슬라임

로자리아로 위로 뛰어오른 슬라임을 얼렸는데 언 상태 그대로 허공에 떠있는걸 본적 있네요. ...티바트 세계관엔 중력이 없나요?

6. 세계를 돌아다니며 버섯을 모으는 사람

네 접니다.

지긋지긋했어요 그놈의 버섯피자 만들겠다고...

...추억이라기엔 지금도 지겨운 느낌이네요.

7. 비경? 경치가 아름다운 곳 말이지?

현재까진 귀찮아서 거의 안했어요 하핳..

나중에 복귀하면 그 때 슬슬 돌아볼까 싶네요.

8. 자유롭게 잘 지내고 있어요 동물들은

...왜냐면 제가 컨트롤이 딸려서 거의 못잡으니까요.

다들 앞으로도 평안히 잘 지낼겁니다... 그래 잘 살으렴...

9. 란란루♪

심연메이지는 유저를 약올리는데 정말 뛰어난 재능이 있죠.

아니 왜 몬스터는 순간이동 할수있는데 유저는 순간이동 못해요? 이건 불공정하다구여!

10. 드래곤스파인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파티 캐릭터들 4명 다 동사시키는거 성공!

어이쿠! 꽝꽝 얼려버렸네♪

... 일단 때려쳤어요.

나중에 키우는 캐릭터들 40렙 넘기면 재도전할까합니다...

11. 널 좋아하지만 파이어슬라임은 절대 안 먹을거야

그건 디저트가 아니라고...

향릉 좋아해요. 명랑하고 씩씩하고 귀엽고 요리도 잘하죠. 열정과 활기가 있는 것도 참 좋아요.

하지만 성유물도 우인단도 파이어슬라임도 난 절대 안 먹을거야... 새로운 식자재라니... 그래 너 많이 먹으렴...

자자 썰푸는건 여기까지!

이제 더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여기까지 즐겁게 읽어주신 분 있다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