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단편 애니메이션: 「현황(玄黃)」
https://youtu.be/JSc3ncN_dL8?si=OLmO54JPGUpNnAWk
https://youtu.be/kBgF6BqfTMc?si=K4Nx83JE3oPlEm5Y
성력 4800년, 비디아다라의 다섯 용맥이 옥궐에 모여 맹세하니 기록된 내용은 이러하다.
금석은 녹을 수 있으나 이 맹세는 깨지지 않으리——≪선주통감•5룡의 원정≫ 성력 7379년, 음월군 단풍이 반란을 일으켜 신수가 위험에 처한다.
운기군이 비디아다라 용의 군사와 함께 토벌에 나선다——≪선주통감•운기군 전쟁 기요≫ 「위대한 용존은 하늘의 영기를 이어받은 자. 구름과 비를 부리니 만물이 자라난다」
……
그는 꿈속에서 책임을 다해 무우제를 지내고 불멸의 거목을 봉인하는 자신을 보았다.
그는 꿈속에서 화살이 비처럼 쏟아지는 전장에 들어가 하늘에서 벌을 내리는 자신을 보았다.
그는 꿈속에서 옥기둥에 묶인 채 긴 바늘에 관통된 채로 어둠 속으로 가라앉는 자신을 보았다.
그는 꿈속에서 어둠 속을 배회하며 숨어있는 그림자에게 쫓기는 자신을 보았다.
…… 꿈속에서 그는 언제나 용, 영웅, 죄인이었을 뿐 다른 이들처럼 사랑과 미움, 슬픔과 기쁨을 가진 인간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