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순위 바꿈 치열..던전앤파이터 모바일 3위, 페이트 톱10 진입
모바일게임 시장 내 매출 순위 바꿈이 치열하다.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와 ‘미르M’의 등장에 순위를 내줬던 기존 인기작들이 탑5에 복귀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3위 자리를 탈환했고 ‘리니지W’와 ‘리니지2M’가 뒤를 잇는다. ‘페이트 그랜드오더’가 80위권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3일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3위에 올라섰다. 지난달 말 신작 게임들의 흥행에 7위까지 떨어졌다가 신규 클래스 ‘여귀검사’ 추가 이후 순위가 반등했다.
3월 말 출시 이후 처음 추가된 신규 클래스라는 점에서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넥슨은 각종 성장 지원 이벤트도 마련해 이용자 참여를 독려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와 ‘리니지2M’도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W’는 3일 4위로 한계단 올랐고 ‘리니지2M’은 4일 7위에서 5위로 두계단 점프했다.
특히 ‘리니지W’는 6일부터 유명 만화 ‘베르세르크’ 콜라레이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어서 향후 순위 상승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반면 매출 2위까지 등극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는 5일 기준 6위, 탑5 진입으로 기세를 올렸던 위메이드의 ‘미르M’도 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다만 ‘우마무스메’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일본 버전과 동일한 주기로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어 이달 말 추가가 예상되는 서포트 카드 아이템이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0위에는 오랜만에 넷마블의 ‘페이트 그랜드오더’가 이름을 올렸다. ‘페이트 그랜드오더’는 지난 1일 83위메 머물렀지만 2일 11위로 7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렸고 5일 오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여름 축제 캠페인 이벤트가 효과를 발휘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