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요정 드디어 업데이트, 획득 방법과 활용처 알아보자

호쾌한 액션과 수많은 성장 요소, 보스 토벌과 투기장 등 PVP, PVE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로 벌써 4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8월 30일 새로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신규 클래스와 즐길 거리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왔으며 이번에도 역시 새로운 콘텐츠를 가지고 돌아왔기에 살펴보도록 하겠다.

업데이트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노트까지 추가가 되었으니 이를 먼저 확인하고 접속하여 인게임에서의 변화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이번 패치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요정'으로, 얼마 전 진행되었던 하이델 연회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말한 것을 어기지 않고 추가해줬기에 검은사막 모바일은 유저들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런 유저들과의 신뢰관계야말로 게임이 오랜 시간 서비스될 수 있는 원동력이기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개발자 코멘트에서 요정에 대한 배경 스토리부터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오래 전부터 카마실브의 보호 아래에 존재해왔던 신비로운 생명체로, 그들이 살던 곳에 갑자기 균열이 생기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고 산산이 흩어지게 되며, 대다수의 요정은 구출되었지만 꼬마 요정이 태어나는 요람은 구조가 쉽지않아 여왕 테이아의 부탁으로 그들을 요람에서 구출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런 배경 스토리도 알고 플레이를 한다면 좀 더 몰입감이 높아지니 참고해 두면 좋겠다.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도 공개가 되어 이를 통해서 더 자세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태고]장신구 상자, 6세대 반려동물 상자 3개, 60레벨 캐릭터 생성권, 전설 의상 세트 상자까지 놓치면 너무나 아까울 보상들을 지급받을 수 있는 요정 출시 기념 쿠폰도 더해졌다.

요정 콘텐츠는 이야기 '요정'에서 그 시작을 할 수 있으며 전제 조건으로는 카마실비아 동북부의 주요 의뢰인 '레모리아 경비초소 지휘관'을 완료해야 한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칭호 '요녀석 정말 귀여워!'를 획득할 수도 있고, 완료시에 영지에 요정의 집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요정은 다양한 성향과 수치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올려줄 수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가장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흥미도와 반짝임, 학습도는 메뉴 내에서의 특정 활동들을 통해서 상승시킬 수 있다. 흥미도는 '놀이'에서 명상하기, 춤추기, 노래하기를 선택 후 일정 시난이 지난 후 완료하여 획득할 수 있다.

반짝임은 '교감' 메뉴에서 대화하기를 통해서 상승시킬 수 있으며, 대화하기 1회당 45의 흥미도가 소모되고 하루에 세 번까지만 가능하다. 만약 추가 횟수를 더 받고 싶다면 이벤트 혹은 펄 상점에서 획득할 수 있는 '속삭이는 이슬'을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선택하는 대답에 따라서 일부 성향이 증가하거나 감소하게 되니 신중하게 선택하자. 요정의 성향치의 합계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이 증가하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교감에서는 '요정의 부탁'도 진행이 가능한데, 흥미도 75를 소모해서 의뢰를 1개 수락할 수 있으며 하루 2회까지 가능하다. 이 부탁 의뢰를 완료할 경우 '반짝임'과 은화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일부 성향이 증가한다. 반짝임은 일종의 진화인 '날개돋이'를 할 때 1000 포인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획득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참고로 요정이 다른 캐릭터나 모험가와 특별한 대화를 하는 요정 이벤트에서도 일부 성향의 증가와 반짝임을 얻을 수 있다.

날개돋이에 성공하면 외모와 함께 등급이나 성격이 변할 수도 있고, 기술의 슬롯 수와 성향 최대치가 상승하게 되니 성년이 될 때까지 잘 키워주는 것이 필수. 실패하더라도 여왕 테이아의 가호로 인해 천장이 존재한다. 계속해서 실패하더라도 이 가호를 모두 채우면 무조건 확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뜻.

성년기가 되면 파견이나 탐구하기 등 더욱 다양한 메뉴들이 해금되며, 더 많은 보상을 얻거나 학습도 등을 빠르게 올리고 싶다면 날개돋이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주어야 하겠다.

해당 시스템 추가를 기념하여 새로운 이벤트들도 시작되었다. 우선 '요정과 함께해요!'에서는 의뢰 완료 및 대화하기, 놀이 등을 일정 횟수 완료하면 속삭이는 이슬 3개 상자를 지급받을 수 있어 초반의 반짝임 수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또한 '요정의 제안'은 주사위를 포함해 3가지의 재료를 조합하여 복불복 토벌 추천서 상자나 복불복 아르옐리의 파편 상자, 복불복 혼돈의 결정 주머니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요정 프리미엄 출석부를 통해서 1일차 심연 장신구 궤짝부터 [이벤트]][심연]유물 상자, 블랙펄, 혼돈의 결정 등 푸짐하면서도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보상들을 매일 획득할 수 있고, 추가 보상을 원한다면 1500 펄을 사용하여 좌측의 프리미엄 출석부를 해금해주면 된다.

'요정의 모험'에서는 주사위를 굴려서 해당되는 칸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최대 황금 사원판까지 이동해서 훨씬 더 많고 좋은 아이템들을 노려보는 것이 가능하니 행운을 바라면서 하나씩 굴려보는 재미가 있다. 이처럼 이벤트의 종류도 너무나 많아서 게임에 안착하는데까지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검은사막 모바일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외 태양의 전장 : 물타오르는 모래성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15 vs 15 전장으로 진행되며, 파푸나 크리오 진영으로 배치되어 7분간 진행되는 형태로 이벤트 기간 동안 재미있게 플레이 해보시면 좋겠다.

이 핵심 콘텐츠 이외에도 큰 변경 사항의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바로 그동안 엘리언과 하둠 장비로 나뉘어 있어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혼란을 겪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둠 장비를 없애고 모두 엘리언 장비로 통일되게 되었다. 이제 더이상 둘 중에서 고민할 필요 없이 엘리언 장비만으로 잠재력 돌파에 대한 부담도 덜어내고 인벤도 한결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혼돈 등급의 장비로 넘어간 유저들에게는 사실 그다지 큰 영향이 없는 업데이트이지만 아직 그 단계에 가지 못한 초중수 유저들을 배려한 패치라고 생각되어 확실이 운영면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돋보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돌파 단계나 각성 상태, 장착한 수정이나 마력 각인 수치까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기존에 하둠 장비를 착용하던 유저들도 전혀 문제없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종결급 아이템인 혼돈 장비 풀세트를 9월 13일 09:00까지 지급하고 있기에 기존 본캐에 착용시켜주거나 쿠폰으로 받을 수 있는 60레벨 캐릭터 생성권으로 부캐를 하나 더 만들어 착용시켜주면 더욱 빠르게 육성이 가능하다.

요정 업데이트는 추가 전부터 이미 유저들의 많은 기다림과 기대를 받아왔으며 업데이트 후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쾌한 액션성과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이번 기회에 함께 플레이 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