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앰버 공략 오토에임을 잘쓰자

전설 브롤러 앰버는 처음 등장했을 때 꽤 강렬했다. 당시에는 OP였지만 역시 조만간 너프가 되어 현재의 앰버가 되었다. 필자는 처음에 상당히 반겼던 브롤러이다. 왜냐면 브롤스타즈는 전체이용가이고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두고 있다. 그런 브롤스타즈에서 '화염방사기'라니... 오예... 조금은 12세 정도 된 느낌이었다.

컨셉도 재미졌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방당 데미지도 높아서 탱커, 저격수 할 것 없이 죄다 썰려나갔었었다. 지금은 평타의 데미지는 낮추고 궁극기 데미지를 높여주어 밸런스를 잡았다.

앰버 공략

오픈맵에서도 좋고 오브젝트가 많은 맵에서도 좋다. 물론 오픈맵이 제일 좋다. 평타 부분이 제일 숙련도가 필요한 부분인데 별거 없다.

견제는 '짧은 터치'로 한 발씩 견제한다. 절대 견제로 데미지를 넣을 생각은 하지 말자. 말 그대로 견제만 하는 것이고 에모를 유지시켜 준다.

그리고 각이 보일 때 오토에임을 누르고 에모를 빠르게 털어주면 된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더 이야기를 해보겠다.

앰버의 기본 능력치는 파워레벨 9를 기준으로 HP4480, 이동속도 보통, 초당 피해량 2800, 사정거리 장거리, 재장전속도 매우빠름이다.

여기서 '초당 피해량'은 맥시멈으로 평타(용의 숨결)를 맞췄을 때 1초당 줄 수 있는 피해량을 말한다. 즉, 가만히 서있는 적에게 공격을 했을 때 초당 2800이라는 데미지를 입힌다는 것이다. 엄청 높아 보이지만, 상대는 움직이는 유저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화염방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높은 지속딜을 박을 수 있다.

특수공격은 '불 쇼'로 바닥에 연료를 뿌리고 평타로 맞추면 불이 붙는다. 궁극기 데미지는 상향을 받아서 피해량이 무시무시하다. 2688의 데미지를 2~3초 동안 지속딜을 박는다.

가젯은 '불쏘시개'와 '춤추는 불꽃'이 있다. 춤추는 불꽃은 안 써봤는데 앰버의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불꽃 3개를 만든다. 5초간 유지되고 타격당 500의 피해를 준다. 거진 근접 방어용이나 딸피 처리 정도의 용도라고 볼 수 있겠다.

반면 '불쏘시개'는 첫번째 가젯이기도 하고 실용성이 더 좋다. 3초간 연료를 뿌리면서 빠르게 달린다. 즉, 궁극기를 사용함과 동시에 '이동속도'도 빨라진다는 것이다. 더구나 '스타파워'와 연계되기 때문에 효율로 보자면 역시 불쏘시개가 좋다.

스타파워는 '뜨거운 연료'와 '야생 불꽃'이 있다. 필자는 지배적으로 '야생 불꽃'을 사용했었지만, 현재는 '뜨거운 연료'를 사용 중이다. 현재로서는 뜨거운 연료가 더 활용범위가 좋다.

왜냐면 뜨거운 연료의 경우 '연료 웅덩이 위에 있으면 일반 공격 재장전 속도가 50% 증가'한다. 즉, 에모를 빠르게 채워줄 수 있는 것이다. 앰버의 재장전 속도가 아무리 매우 빠름이어도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 때문에 뜨거운 연료로 보강을 해줄 수 있다.

가젯을 '불쏘시개'를 착용하게 되면 에모를 '3회' 빠르게 채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에모를 다 털어내고 불쏘시개를 사용해서 빠르게 달리면서 평타를 재장전한다. 불쏘시개를 사용하면 앰버의 발 아래에 연료가 생기기 때문에 움직이면서도 평타의 재장전속도가 빨라진다. 이는 앰버에게 있어 매우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뜨거운 연료'를 추천한다.

야생불꽃은 '궁극기 피해'의 효율을 높여준다. 연료 웅덩이를 동시에 '2개 까지' 생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 바닥에 연료 웅덩이를 두 개 깔아둘 수 있게 한다. 또한, 연료 웅덩이 위에 앰버가 있으면 '특수 공격 게이지'가 충전된다. 즉, 야생불꽃은 말 그대로 궁극기의 효율을 높이는 스타파워라고 보면 된다.

앰버는 무빙이 다소 힘든 부분이 있다. 해서 오랜만에 하면 헷갈리는데 한번 숙련시켜 놓으면 몇 판 해보면 금세 감각이 돌아온다. 예를 들어 '프랭크'나 '팸', '비비', '나니' 등등 좀 공격 방식이 특이한 경우들이 있다. 이런 브롤러들은 숙련도가 많이 필요하다. 앰버도 그중에 하나인데 앰버의 경우 평타를 쓰면서 '무빙'을 같이 쳐야 한다.

맹점은 평타에 따라서 무빙을 치는 게 아니라 '회피'를 위해서 무빙을 쳐야 하는데 평타를 쓰면서 무빙을 치면 자연스럽게 '평타에 따라 무빙을 치게 된다.' 해서 평타 사용하고 있는 건 생각지 말고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것을 더 잘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앰버의 경우 어차피 오토에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조준으로 공격하는 건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지속딜이 좋지만 한방딜이 높은 건 아니어서 빠르게 에모를 소모시켜주는 것이 관건이다.

즉, 한발씩 견제하다가 적이 공격 범위 내에 들어오면 오토에임을 짤짤이 식으로 빠르게 터치해 간을 보고 적이 완전하게 범위 내로 들어오면 오토에임을 꾸욱 눌러서 화염방사를 연사하면 된다. 이런 식의 플레이를 하면서 '무빙'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플레이한다면 앰버의 막강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