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디카 구매 - 삼성 캐녹스 디지맥스 V4

- 예쁜 내 디카 자랑하려고 쓰는 글 ????

제품명: 삼성 캐녹스 디지맥스 v4

구입처: 세운상가 종로 디지탈

가격: 1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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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엄청 오래 고민했다.

유일한 취미가 필름카메라였는데

필름값의 인상과 사진관에서 발생하는 스캔비용..

필름값 약 2만원에 스캔 값 15000원 하면

2~30장에 35000원정도의 취미 비용이 발생하는데

비용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빈티지 디카를 사면, 카메라 구입비용 + 건전지 값만

발생하면 차후 훨 이득이라는 나의 계산법 ?

그래! 곧 미국도 가고, 일본도 가는데 지르자 :)

세운상가에 위치한 <종로디지탈> 에서 구매했다.

참고로 세운상가에서 길찾기란 정말.. 힘든데

세운상가 메인 정문에서 우측에 위치한 2층

계단 타고 올라가면 정말 바로 앞에 위치한 가게다. 진짜다.

나처럼 길 헤매지말고 현명하게 바로 찾아가시길 ㅜ

수많은 빈티지 카메라, 필름카메라, 캠코더 등이 있고

대부분 이렇게 지퍼백에 담겨있다.

구성품은 카메라 본체, 여분 건전지, sd리더기, 2gb sd 카드

중고거래 업체들 찾아보면 구매한 12만원이 싼 가격은 아니다.

나도 장사하는 입장이라 굳이 깎아달라는 말은 안 했고

어쨋든 중고 제품 특성상 상태에 따라

같은 제품이어도 가격차이는 있었다.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

단순하게도 제일 빈티지 느낌이 났다..ㅎ

사장님께서 여러가지 카메라들을 켜보시고

직접 찍어주시면서 색감 보여주셨는데 나의 선택 기준은

카메라의 외관 ?

(화면이 작은 걸 원했고 무조건 메탈 색상을 구매하려했다.)

역시 빈티지 카메라는 키치하게 꾸미는 거지..

근처 알파문고 가서 비즈키링? 핸드폰줄? 이랑

쿠로미 스티커를 사왔다.

엄마한테 등짝스매싱 맞기 일보 직전이었다.

청개구리냐며.. 왜 화질 좋은 걸 냅두고

옛날 카메라를 사냐며 ㅎㅎㅎ

완성 ????

너무 맘에 들었던 빈티지 디카 꾸미기

내 스스로 결과물에 너무 만족해서 계속 디카만 봤다.

자화자찬 ?

비즈링이랑 쿠로미가 디카랑 너무 잘어울려..

보라색 러버의 깨알 보라색 어필

진짜 딱 누가봐도 기매선 카메라다 싶은..

일 갈 때도 항상 들고다니는 요즘 내 최고의 보물

진짜 완벽한 소확행이었다.. 만족만족!!

이번 네일이랑 찰떡쿵,,,

찍고싶은거 마구마구 찍는 요즘..

필름카메라는 한 장, 한 장 소중한 묘미가 있지만

빈티지 디카는 동영상도 가능하고,

지울 수도 있고 색다른 매력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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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과물!

무려 미국까지 따라갔다.

생각보다 화질이 엄청 좋다.

필름카메라 느낌도 물씬이고!

진짜 옛날 생각 많이 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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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영상들

개인적으로 사진보단 동영상을 선호한다.

디토느낌 물씬..

원래 캠코더도 사고싶었는데

디카 동영상도 캠코터랑 내기준 비슷해서 마음에 든다!

영상과 함께 녹음되는 소리도 너무 매력적이다.

이 특유의 영상 소리가 나에겐 힐링이다.

여행 갈 때마다 들고다니며

사진과 영상, 많이 남길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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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사용기

장점: 감성있다. 소품으로도 예쁘다. 필름카메라 보다 효율적이다.

단점: 건전지 소모가 빠르다. 거짓말 안 하고 들고 나가면 하루에

aa건전지 4개는 필요하다. 카메라엔 2개씩 들어가는데 찍다보면

전력이 부족하다고 안내 팝업 뜨고 꺼져버린다.

생각보다 건전지가 너무 빨리 달아서 당황했다.

그래도 필름카메라보단.. 훨씬 쌈..

첫 포스팅 끝!! ??

역시 주절주절은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