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프로젝트]요이미야 전설 임무 제2막 완료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 정말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요이미야의 전설 임무 제2막. 이틀 뒤에 이벤트 진행하려면 요이미야의 전설 임무를 끝내둬야 할 거 같아서 빠르게 달렸습니다

지난 수메르 축제 때부터 이런 일러스트 연출을 넣어두던데 흑백 배경에 글자만 넣어두는 것보다는 훨씬 보기 좋네요

그렇게 도착한 수메르의 오르모스 항구

유성우에 대한 단서를 찾기 전에 먼저 수메르의 명물인 아란나라 피규어는 빼놓을 수 없지 ㅋㅋㅋ

이 부분 미리 대사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은 내 아내 요이미야쟝

이제 아카데미아의 명론파에 가서 유성우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데

지금의 요이미야가 아카데미아로 간다면 학생들이 컬처 쇼크를 받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요이미야가 관광을 하고 있을 동안 유성우에 대한 단서를 알아오기

그런데 막상 아카데미아에 와서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이럴 때마다 질문 냄새를 귀신같이 맡고 나타나는 나히다

다만 아쉽게도 나히다도 유성우의 불규칙성을 해결해 줄 수 없는데

그래서 방법을 바꿔서 현실의 유성우가 아닌 꿈속의 유성우를 요이미야에게 보여주기로 한다

나히다 덕분에 드디어 방법을 찾은 루미네

요이미야에게 꿈속의 유성우를 보여줄 계획을 세우면서 수메르 관광을 계속 ㄱㄱ

그 와중에 잠깐 해줬던 오빠(여동생) 이야기를 잊지 않고 물어봐 주는 착한 요이미야

결과보다는 과정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아름다움과 감동을 중시하며 비록 유성우를 보지 못하더라도 유성우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질 만남과 사건들을 보물처럼 간직하려는 요이미야

유성우를 찾기 위한 렌즈를 만들기 위해 대장간에 들렸는데 요이미야와 잠시 어울렸던 아빈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어릴 적부터 다리를 병에 걸려 무기력해진 아빈이 걱정되어 찾아보기로 하는데

사람들이 알려준 단서를 따라 수메르 성 바깥으로 가보니 길에 쓰러져 있는 아빈을 찾을 수 있었고

아빈의 휠체어를 찾아주고 아빈이 성 밖으로 나간 이유를 듣는다

아빈은 어릴 적 자신과 함께 뛰어놀던 아란나라 친구를 다시 만나서 잊어버린 것에 대한 사과를 하고 싶었다고

그런 아빈을 도와주기 위해 여행자는 숨겨왔던 사실을 하나 알려주면서 아란나라를 불러오는데

그리고 진짜로 나타난 아란나라. 솔직히 아란나라의 더빙을 조금 기대를 했는데 전설 임무에서조차도 더빙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란푸르바는 요이미야의 진심 어린 말을 듣고 그녀가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하여 그들을 아빈의 아란나라 친구인 아란샤니에게 데려다주기로 한다

그렇게 도착한 마우티이마 숲에서 꿈속에 들어온 덕분에 아빈은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되었고

별을 따라 도착한 곳은 거대한 바위가 있는 버섯의 위

요이미야는 이 바위가 순도 높은 물질이라던 창송석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 바위를 통과하여 도착한 곳에서 아빈은 드디어 보고 싶었던 아란나라 친구와 재회를 한다

꿈에서 깨어난 뒤에도 아란나라 친구는 여전히 아빈의 곁에 있었고

아빈의 도움으로 드디어 유성우를 찾을 수 있는 안경을 손에 넣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모두와 함께 유성우를 보러 가기로 한다

최근들의 보았던 원신의 애니메이션 컷신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컷신이 아닌가 싶네요. 꿈과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당장 느낄 수 있는 순간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만끽하는 요이미야의 모습을 잘 담아낸 컷신입니다. 오랜만에 동심을 한껏 느끼는 거 같네요

자신이 유성우를 본 일도, 아빈이 아란나라 친구를 만난 일도 모두 꿈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일을 겪으며 얻은 소중한 경험으로도 충분하다는 요이미야

마지막까지 착하고 순수하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나즈마로 돌아가는 요이미야

정말 너무 재밌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게임 #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