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터뷰] "세븐나이츠 키우기, 타깃은 원작 팬 3040...편하게 오래 즐길 수 있다"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오는 6일 정식 출시

정성훈 넷마블넥서스 PD, 김형진 넷마블 사업부장 인터뷰

정성훈 넷마블넥서스 총괄PD(왼쪽)와 김형진 넷마블 사업부장이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를 앞두고 화이팅을 다짐했다. / 사진=넷마블 제공

"학창 시절에 '세븐나이츠'를 즐긴 유저들이 지금 30대로 성장했다. 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세븐나이츠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2014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세븐나이츠가 방치형 RPG로 출시된다. 넷마블은 넷마블넥서스에서 개발한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오는 6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 대표 IP다.

1일 정성훈 넷마블넥서스 PD는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계관에 대해 소개했다. 정성훈 PD는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원작과 동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신작은 원작에 비해 작은 모험이지만, 그 모험의 여차가 전체적인 큰 이야기로 영향을 미치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는다"고 설명했다.

정성훈 PD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주요 타깃으로 3040세대를 꼽았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세븐나이츠 원작의 팬들을 공략하고 있다"며 "서비스 안정성이나 장기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성훈 넷마블넥서스 총괄PD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넷마블 제공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약 1년 반정도 개발과정을 거쳤다. 모바일 MMORPG 장르의 게임에 지친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방치형 RPG로 방향을 잡은 것도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직접 조작의 비중을 줄이고 방치형 요소를 넣은 게임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김형진 넷마블 사업부장은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플레이 시간도 길지 않고 잠깐잠깐 플레이해도 부담이 없도록 만들었다"며 "쉽고 만만한 게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IP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며 세븐나이츠 팬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소망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작이 다른 게임과 가장 큰 차별점은 '다양한 영웅을 키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성훈 PD는 "대부분의 방치형 게임들은 하나의 영웅을 깊게 키우는데 반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10명의 파티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며 "게임 플레이시 시각적 피로감을 완화하고 전투장면을 재미있게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형진 넷마블 사업부장(오른쪽)이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출시 이후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넷마블 제공

특히 개발한 게임을 즐겨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추구하며 게임을 즐겨달라는 당부다.

정성훈 PD는 "짧은 기간이지만 정성껏 게임을 개발한 만큼 부담 없이 가볍게 즐겨줬으면 좋겠다"며 "삶에 있어서 시간을 많이 빼앗지 않도록 구성한 만큼 편하게 접근해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진 사업부장은 "사내 테스트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얼리억세스도 반응이 좋아 기대가 크다"며 "오픈과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