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명조 워더링 웨이브 등 서브컬쳐 오픈월드 게임의 연달아 출시에 따른 걱정은?

최근 서브컬쳐 오픈월드 게임에 대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원신을 필두로 명조 워더링 웨이브를 통해

서브컬쳐 오픈월드 게임들이 연달아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경우

원신 라이크 게임 중 유일하게 원신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으면서

5월 한달 동안 상당한 매출을 기록했다며 원신 라이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차후 서브컬쳐 오픈월드 게임과 경쟁해야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원신의 경우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나오기까지 대략 4년 이상의 기간이 있었고,

그 동안 오픈월드 서브컬쳐 게임으로서 매출과 인기를 모두 잡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원신 라이크의 후발주자로서

4년 동안 콘텐츠와 노하우가 쌓여있는 원신과 함께

앞으로 출시를 임박하고 있는 '아주르 프로밀리아'와 '프로젝트 뮤겐' 등

대작 오픈월드 서브컬쳐 게임들도 준비하고 있는만큼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원신에 걸맞은 무언가를 증명해야하며

그것이 장기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하루 빨리 만들어야하는 것이

명조 워더링 웨이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해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원신은 초창기 오픈월드 서브컬쳐 게임이란 독보적인 행보에 이어서

수메르 지역과 폰타인 지역에 오면서 캐릭터와 서사 그리고 스토리까지 거듭하며

원신이란 IP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킬 수 있었고,

오픈월드 서브컬쳐 게임 중 가장 독보적인 IP이기 때문에

원신을 넘을 수 있는 IP를 신규 오픈월드 게임이 내세울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보입니다.

잘 만든 게임잘 만든 IP는 100%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오픈월드 게임에 대한 피로도는 이전부터 쌓여온 상황입니다.

이전부터 유비소프트에게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가 '유비식 오픈월드'라는 명칭인데요.

이 말인 즉슨 오픈월드에 다양한 퀘스트나 기믹 등을 추가해놓고,

유기적인 것이 아닌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반복을 통한 지루함을 더하고 그것이

유비소프트의 게임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다보니 유비식 오픈월드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고,

그것이 원신을 비롯해 명조 워더링 웨이브에도 드러나다보니

점차 서브컬쳐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도 오픈월드 게임에 대한 피로도가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비 소프트 오픈월드 게임도 처음부터 유비식 오픈월드라고 조롱받진 않았듯이 말이지요.

특히 기존 서브컬쳐 게임들은 대다수 '모바일'로 플레이를 진행하기 때문에

모바일게임 특징 상 작은 화면으로 플레이해야하며 그것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최근 서브컬쳐 게임들이 PC 및 콘솔 등의 플랫폼으로 연동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메인은 '모바일'이기 때문에 모바일 디바이스 특징 상 드 넓은 오픈월드를 구현하고

액션성이 높은 플레이를 즐기기엔 처음에는 괜찮겠지만, 점차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신규 오픈월드 게임을 접하다보면 피로도가 극한으로 도달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서브컬쳐 오픈월드 게임의 행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전작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과 마찬가지로

연달아 장기 히트를 시킬 수 있는 게임이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이후 출시될 게임에 대한 대응도

어느정도 준비했을지도 상당히 궁금해지는 부분인데요.

향후 업데이트 내용 및 방향성에 따라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