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멀리서 온 벗 -1 / 리니, 리넷, 프레미네)
망서객잔 주방장 알바자리가 떠서 여행자와 페이몬이 알바를 지원했다
언소아재 휴가라도 간 줄 알았는데, 바쁜 해등절에 정신없이 웍질하다 손을 다쳤다고 함 ? (산재처리 돼요?)
해등절 기간이라 손님이 꽤 많을 것 같은데, 과연 여행자와 페이몬은 훌륭히 요리를 만들어내고 접객을 할 수 있을까?
첫번째 손님은 바로바로...........!!!
엥?!?!?! 전혀 생각지못했던 폰타인 삼남매였다 ?
얘들아!!!!!!! 반갑다 반가워!!!! 귀염둥이들!!
리니 : 괜찮아. 지금부터 야외 캠핑 준비를 해도 늦지 않으니까!
본인때문에 늦어서 밥 못먹게 된 줄 알고 상심해있는 프레미네를 다독여주는 멋진 (예쁜) 형
리넷 : 맞아. 그리고 '취재' 에 푹 빠져서 시간가는줄 몰랐던 오빠 탓이지
페 : 어째서 너희들이 여기에 있는거야? 너희들 서....설마....'아버지' 가 임무를 내린거야?
리니 : 아니야. 오히려 반대로, 휴가를 얻어서 리월에 온거야....겸사겸사 여기저기 '취재'도 할 겸 말이지
프레미네 : '아버지' 께서는 지금까지 우리들이 계속 바쁘게 일했으니 당분간은 쉬는게 좋겠다고 하셨어. 그래야 다음 임무에도 지장이 없을꺼라고...
프레미네 말 잘하네 ㅋㅋㅋㅋ 귀여운자식 ?
리넷 : 해등절 기간이잖아. 모처럼 얻은 휴가라 오빠가 리월에 데려온거야
리넷 : 리월항에서 재미있는 마술을 봤어. 아, 리월에서는 '기예' 라고 부른다지?
프레미네 : '기예'랑 '리월극', '짐승춤' 을 한번에 선보이는 분도 있었어.....엄청 멋있었어
가명이 말하는듯!
가명이랑 프레미네 만나면 좋았을텐데 ㅍ.ㅍ
리니 : 며칠 전에는 경책산장에서 약심 할머니도 만났고, 오늘은 근처에서 마술 영감을 찾았는데...
리넷 : 너무 몰두해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는 바람에 오늘은 아직 아무것도 못먹었어
애들 밥은 잘 먹이고 다녀야지!! 리니오빠!!
(이 둘 몸매관리 음식썰 꼴려.....ㅎ)
리니쨩 뒷모습이....ㅎ....ㅎㅎ
리니 : 하하하....혹시 알고있으려나? 폰타인, 리월 양국은 수산물이 풍부하지만 조리법은 꽤 달라
리니 : 모처럼 온 리월이니,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맛봐야겠지. 이것도 우리가 오래 머무르는 이유 중 하나랄까
페 : 그렇구나! 지금까지 어떤 요리를 먹어봤어? 내가 몇 가지 추천해줄까?
리넷 :.....생선 요리였는데, 엄청 매운게 있었어
페 : 혹시....'검정 농어 고추찜' 인가? 폰타인 사람들에게는 매운 생선요리가 익숙치 않으려나...
리넷 : 하하, 생선요리인데다 냄새도 좋고 맛도 있어보이니 리넷이 아무 생각없이 한 입 크게 먹어버렸지뭐야. 그러더니 사레들러서 하루종일 말 한마디도 못했어
프레미네 : 리넷이 원체 말수가 적다는게 불행중 다행이었달까....
리넷 : 꼬르륵~~~~~~
저걸 직접 소리냈다고??? ? 민망해서겠지만;;
리넷: 오빠랑 프레미네는 배 안고파?
프레미네 :.....으,응....조금 배고파
리넷 : 하하....하하하, 배고프긴하네. 그럼, 여행자. 요리를 주문해도 될까?
리넷 : 메뉴 이름만 봐서는 어떤 요리인지도 잘 모르겠고......모처럼 너와 만난거니 추천 받아볼까. 우리 입맛은 잘 알고있지?
리넷 : 그리고.....고추는 넣지 말아줘. 부탁이야
폰타인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셨으니 종센세가 몸소 맞이해본다ㅎ
프레미네 : 나는 '검정 농어 고추찜' 맛있었는데....
리니 : 마음의 준비를 하고 먹으면 사레들리지 않을 것 같은데. 다음에 한번 더 먹어볼래?
리넷 : ....사양할께
프레미네는 매운음식이 입에 잘 맞고, 리넷은 아님
그렇다면 리니는!?!?!?!?!?
페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맛있게 드세요 '금옥만당' 입니다!
이것은.....칠리새우???? 맛있겠다 ?
리넷 표정봨ㅋㅋㅋㅋㅋㅋ 졸라웃김 ㅋㅋㅋㅋ
(얘 행자랑 되게 잘어울리는 재질 ㅎ)
프레미네 : 엇.....!
본인은 매운음식 좋아하지만, 리넷이 너무 싫어하니까 눈치본듯 ㅋ
리니 : .....아, 여행자랑 페이몬도 오늘 하루 계속 바빴지? 같이 먹지 않을래?
ㅠㅠㅠㅠ 리니오빠....너무 따땃해요 ㅠㅠ ?
페 : 그러고보니 조금 배고프네....헤헷, 그럼 사양하지 않을께!
여행자 : 하지만, 첫입은 손님이 먼저 먹어야지
페 : 그, 그렇지. 오늘은 너희가 손님이니까.....어? 왜 안먹어?
리넷 : (양념이 너무 진하고 세보이는데....)
프레미네 : (리월 식사 예절에 따르면....동생인 내가 먼저 먹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존나웃겼는뎈ㅋㅋㅋ 특히 프레미네 ㅋㅋㅋㅋㅋ 어쩔 ㅋㅋㅋㅋㅋㅋ
어느새 동양 식사예절까지 깍듯하게 배워옴 ㅋㅋ
누가 가르쳐줬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ㅋㅋㅋ
리니 :......흠흠, 그렇다면.....내가 먼저 여행자의 솜씨를 맛보도록 할께! 음...
연장자 우대 ^0^
리넷 : 어때? 물 마실래?
리니 : 우와....엄청 맛있어. 이렇게 양념이 많이 뿌려져있는데도 재료 본연의 맛도 잘 느껴지고, 감칠맛이 뛰어나.....너희들도 어서 먹어봐
프레미네 : 으,응...
어차피 며칠 뒤면 없어질 이벤트인데, 애들 숟가락 하나도 못들려주냐!?!?!?!?
리넷 : 이 맛....혹시...게 내장?
페 : 맞아! 역시 리넷!
리넷 : 어쩐지, 새우맛과 잘 어우러지더라. 이런 요리법도 있구나
리니 : 그렇구나.....금옥만당 이라는 이름에 그런 유래가 있었구나. 잘 어울리는데
프레미네 : 이상하네....페이몬, 언제부터 이렇게 박식해진거야?
리니 : 리넷, 이 요리는 입맛에 맞을......어?
페 : 앗! '금옥만당'이 절반이나 사라졌잖아. 언제 먹은거야!
리넷 : 리월에서는 요리를 많이 먹어주는게 셰프에 대한 최고의 예의라고 해서. 엄청 맛있었어. 고마워
칠리새우 못참지 ㅎㅎㅎㅎ
리넷 맛있는거 많이 먹이고싶다 ? 다이어트 하지마!
페 : 아!! 모두들 엄청 빠르게 먹고있잖아! 내것도 남겨줘!
삼남매는 리월 요리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플블캐들 왕창나오고, 맛있는 음식들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이벤트였다 ??
프레미네 : 젓가락 말이지.....드디어 제대로 쓸 수 있게됐어
프레미네 : 리니와 리넷은 손끝이 야무져서 리월에 오자마자 능숙하게 젓가락질을 했지만, 나는 며칠 전에서야 제대로 쓸 수 있게됐어...
프레미네 : 리월에는 밥그릇과 젓가락을 이용한 '기예'도 있었어....마술 조수로 일하려면 이런 연습을 착실히 해야겠지
리니 : 리넷은 자신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빠르게 먹어야겠어' 라고 말하다니....네 덕분에 리넷이 변한건가...
리니 : 하하하! 어쩌면 네가 만들어 준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
리니 : 다음에 폰타인에 놀러오게되면, 다른 형제자매에게도 요리솜씨를 보여주지 않을래? '대요리사' 님?
리니 : 좋았어, 그럼 빨리 예약해둬야겠네~
리넷 : 에너지 충전 과다....소화 모드 온
리니 : 평소에는 체형을 유지하기위해서 나랑 오빠는 음식을 잘 먹지 않아. 예의상 식사에서도 자제하고 있어
먹는 행복이 얼마나 큰데요 ?
먹는게 남는거야 이 친구들아
리넷 : 그래도, 가끔은 가족들 앞에서 하고싶은대로 행동하는것도...나쁘지 않아
리넷 : 만약 오빠와 프레미네가 서로 양보하는걸 계속 기다렸다면, 요리는 진작 식어버렸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