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워리어 & 레이드 개편, 던파모바일 1주년 쇼케이스

2월 23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워리어와 레이드를 개편했다. 워리어는 던파모바일 최초의 오리지널 클래스이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조작감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고 레이드 시스템까지 개편했으니 새로 시작하는 분들의 진입장벽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와일드베인(데버스테이터)

일러스트도 엄청 강한 느낌으로 개편됐다

와일드베인(데버스테이터)은 공격 속도가 느리지만 한방 공격력이 매우 강한 캐릭터다. 핵심은 콤보 기술을 쓸 때 발동되는 대지 공명, 일부 스킬을 완충했을 때 쓸 수 있는 대지의 부름이다.

동물 모습을 한 아루쉬 이펙트(대지 공명)를 볼 수 있다

패치 전(왼쪽)과 패치 후(오른쪽)의 모습

대지 공명은 콤보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용했을 때 발동되면서 추가 대미지를 주는 패시브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대신 아루쉬가 강림해 대지 공명을 발동하도록 바뀌었다.

대지의 부름은 일부 스킬을 완충했을 때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버튼이 활성화되는 스킬이며, 성공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 대지의 부름 버튼을 미리 누르더라도 예약 형태로 발동되었다. 쉽게 말해 콤보 공격의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와일드베인은 레이드나 월드 보스를 뛸 때 석(빨강색)과 암(파랑색) 계열 스킬을 주로 사용하지만 공격 속도나 후딜이 비교적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쉬운 던전을 돌 때에는 토(녹색) 계열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번에 토 계열 스킬을 쓰는 도중 백스텝을 시전할 수 있는 패시브가 추가되면서 융통성이 더욱 좋아졌다.

?윈드시어(마엘스트롬)

샤프한 느낌으로 일러스트가 개편됐다

윈드시어(마엘스트롬)는 비교적 위력이 약한 대신 공격 속도가 빠르고 몹을 쉽게 모아줄 수 있는 스킬이 특징이다. 핵심은 데버스테이터와 마찬가지로 콤보 공격을 사용할 때 발동되는 삭풍의 기운이다.

새 모습을 한 나시르(삭풍의 기운) 이펙트를 볼 수 있다

이 삭풍의 기운 또한 나시르가 강림해서 발동해 추가 데미지를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그 효과도 소폭 상향됐다. 또한 전체적인 스킬들의 공격 횟수가 줄어든 만큼 공격력을 올리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버튼을 한 번만 눌러도 상당히 오랫동안 칼질을 했던 모션들이 줄어든 것.

여기에 연풍(녹색) 계열의 스킬을 사용하는 도중 백스텝을 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패시브가 추가되었다. 특히 윈드시어는 동작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런 패시브의 추가가 상당히 반갑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레이드 입문 난이도

한편 로터스 및 오즈마 레이드의 입문 난이도가 추가되었다. 입문 난이도는 기존에 있었던 싱글 난이도에서 살짝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3인이 공략할 때에는 혼자 공략할 때보다 난이도가 높아지지만 초행이신 분들이 부담 없이 실전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즈마 레이드를 기준으로 입문 난이도에서 획득하는 무의 근원 획득량이 2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기존 3개에서 6개로 변경) 개막 장비까지는 좀 오래 걸리겠지만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하고 한주를 넘기는 것보다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것이다.

?이외 업데이트 및 이벤트

하루에 5천 테라, 100만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셈이라 아주 짭짤하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이벤트는 보물 고블린이 핵심이다. 던전을 진행하면서 만나는 보물 고블린을 잡으면 1천 테라와 20만 골드가 들어간 보물 고블린의 심장을 준다. 하루에 5개씩 획득할 수 있고 모두 획득하면 더 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냥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또한 다른 이벤트로 미지의 이빨 소모량을 반으로 줄여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티팩트 옵션을 더욱 빨리 맞출 수 있게 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게임 내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이외 업데이트를 살펴보자면, 기존에 있었던 크리쳐 심부름이 크리쳐 나들이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캐릭터마다 접속해서 하나하나 관리를 해줘야 했는데, 이제는 계정 단위로 바뀌면서 더욱 편해졌다. 주의할 점은 나들이를 보낸 크리쳐의 주인 캐릭터가 보상을 받기 때문에 잘 확인해 줘야 한다.

추가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길드 출석을 해주는 기능, 자동 강화, 해체 장비 복구, 채팅 스티커 즐겨찾기 등이 추가되었으며 유적지 쟁탈전 보상이 상향되었다. 또한 검은 대지 이면과 환영극단 2막의 일부 난이도가 하향되면서 신규 유저나 부캐를 키우는 분들이 파밍을 좀 더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됐으므로 관심 있는 유저라면 지금 시작해보길 바란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오는 3월 24일은 던파모바일이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며, 이를 기념하여 3월 12일 일요일 오후 5시 1주년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캐 성승헌 캐스터와 옥성태 디렉터는 물론, 던파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윤명진 총괄 디렉터도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어떤 이벤트와 로드맵을 들고 올지 기대해 보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UPDATE - 새로운 바람 내딛는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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