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리뷰 - 중국 양산형 게임 개노잼이네
#디아블로이모탈
하도 타 게임들 광고에서 많이 나와서 궁금해서 해본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모바일로 먼저 할 줄은... 한창 오버워치로 잘 나가던 블리자드 시절에 디아블로 체험판을 해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이건 사서 해봐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피시용 디아블로는 전부 1인 던전이라서 너무 무서웠음 1인용 마비노기 같았다 맵도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데 뒤에서는 몬스터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재밌지만 좀 무서우면서 피곤했다 디아블로 하면서 졸았다는 사람이 왜 생겼는지 알겠더라
그래서 모바일을 먼저 깔아보았다 그래도 모바일은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접속하는 거라 덜 무서웠다 뭐지 이 이상한 친근감
내 캐릭룩 마음에 들어서 캡쳐했는데 역시 과금옷이랑은 다르더라 저 공짜로 과금옷 주세요
리뷰에는 디아블로 중국 양산형 게임 다 됐다느니 하는 말들이 많았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양산형 게임보다는 훨 나았다 역시 기대를 안 해야 재밌는 걸까? 뭐든 기대를 하면 안 되는 법인가 보다
블리자드라서 게임 전체적으로 그래픽 퀄이라든지 디자인이 장난 아니었다 아무리 반복 양산형 게임이라 해도 블리자드가 만들면 퀄이 다르긴 하구나 그런데 오버워치는 왜...
단점이 있긴 하다 전투평점이 진짜 안 올라간다 만렙찍고 정복자레벨까지 올라갔는데 평점이 700도 안 된다 8인 이상 뭐시기 깨려면 전투평점이 필요한데 필요 전투평점이 무려 2000 ㅎㅎ.. 이건 뭐 룩이나 보석에 어서 과금하라는 뜻이잖아 뭐야 과금유도 없네~ㅋㅋ 하면서 신나게 했는데 처참한 전투평점에 눈을 비비게 만든다 게다가 이 퀘스트 못 깨면 다른 퀘스트를 깰 수가 없게 해놔서 타퀘 진행이 불가능하다 메인퀘스트도 다 했는데 뭐하라는 거지 가만히 있어야 하나 사실 그냥 미친 듯이 현상퀘스트 하든지 하면 될 거 같은데 내가 그런 성격이 못 돼서 앗 하고 그냥 지움
그리고 이런 게임의 끝은 항상 '컨텐츠가 없네 노잼'으로 끝난다 일주일 종일 하다보니 컨텐츠가 없는 느낌이 들어 그래서 만렙 찍고 정복자 10 정도만 찍고 지웠다
(재밌게 한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