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쿠폰보다 달콤해, 아빌리우스 까마귀 찾기 위치 공략

어쩌다 적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의 세 번째 토막 공략이다. 생각이 많다. 론칭 후 열흘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접속이 녹록지 않다. 의심하건대 경쟁사의 견제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본새다. 하지만, 이른 새벽에도 인파가 부적이는 걸 보면 완연한 성공 가도에 오른 건 분명하다.

그래서 더 박차를 가할 생각. 다분히 멘 땅에 헤딩하기에는 몇몇 어려운 고비들이 있다. 또한, 먼저 론칭한 경쟁작들과는 달리 시원시원하게 쿠폰 역시 뿌릴 수 없는 상황이기에 자칫 진입장벽이 높게 보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정리한다. 사전예약 쿠폰보다 더 달콤할 아빌리우스 지역 까마귀 찾기 위치 공략이다.

#0. 나이트 크로우 쿠폰 찾을 시간에 까마귀 먼저 소탕해

결론부터 이야기하건대 '쿠폰' 따위 딱히 도움 되지 않는다. 학수고대하던 사전예약 코드 조차 겉만 번지르르한 '고급' 탈것에 불과했다는 거. 되려 론칭 이후 원활치 못한 서버 상황에 나누어준 '확정 희귀 등급' 탈것과 무기 외형이 더 큰 보상이 되었다.

아, 시중에 떠도는 쿠폰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순서대로 'NIGHTCROWSDEVTALK', 'NIGHTCROWSHOW', 'KILLDEBART', 'CROWSEVENT5'를 입력하시면 된다. 등록 방법도 어렵지 않다.

우측 상단 메뉴→ 설정→ 계정→ 쿠폰 등록을 누르시면 될 것. 문제는 이게 별반 도움이 되진 않을 거라는 거. 예컨대 '개발자 토크 상자'의 경우 '필승 및 돌격의 영약'이 각 10개와 20개가 담겨있다. 골드로 쳐도 몇 푼 되지 않는다는 거.

하물며 랜덤으로 구성품 중 1개 아이템을 제공하는 'CM 윤영의 선물상자' 역시 좋은 수를 골라봐야 '밤까마귀 성장 비약'과 '시간 충전 장치-번영의 땅'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결론을 내리건대 이걸 찾고, 등록할 시간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할 까마귀 찾기에 공을 들이시라. 적어도 무기 외형 및 탈것 소환권 각 5장씩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

#1. 바람소리 언덕 감시대

거두절미하고 소개한다. 까마귀 한 마리를 잡을 때마다 소환 티켓 한 장씩을 얻는 식이다. 따라서, 조금은 서툴지라도 이참에 비행 노하우를 익혀두는 것도 겸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여느 위치든 간에 상승과 하강을 자유자재로 다루어야 될 거니까.

아무튼 간에 첫 스타트 지점은 '나이트 크로우'에 가장 먼저 발 들였을 때 만나게 될 '아빌리우스' 왕국이다. 그리고 첫 스타트는 '바람소리 비행장'을 찾으시면 된다. 한 가지 팁을 드리건대 모바일 보다는 PC 버전으로 각 위치를 찾는 걸 권장 드린다.

또한, 하강은 방향키 조작 위주로 다루셨을 텐데, 앞으로는 상승이 더 중요하다는 거. 방법은 3초에 한 번 S 키와 스페이스바를 누르시면 된다. 더불어 적절한 타이밍에 뛰어내리실 경우에는 F 키를 누르면 된다는 걸 꼭 기억해 두시라.

우선, 첫 번재 위치는 '바람소리 언덕 감시대'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상 지붕 위 마다 까마귀들이 오만한 표정으로 눈 깔아 내리고 쳐다보는 경우가 많으니 전후좌우 각 지역을 순차로 방문하신다 생각하시면 될 것.

#2. 신록의 호수 감시대

두 번째 까마귀도 첫 시작은 '바람소리 비행장'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위치에서 좌측으로 이동해 뛰어내리면 되는데, 방향 설정이 어려운 경우 지도에서 '신록의 호수 감시대'를 확인한 뒤 글라이더를 펼치시면 된다.

마찬가지로 지붕 위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것. 또한, 이 장소는 앞서 소개한 '바람소리 언덕 감시대'와 함께 가장 쉬운 난도에 속하는 위치들로 앞으로의 여정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으실 거다.

아, 한 가지 더. 여기까지는 구태여 '상승'에 목메지 않더라도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실 수 있다. 타이밍만 잘 맞춰 뛰어내리시면 되고, 비행 중 하강이기 때문에 전진 방향에서 한 템포 먼저 F 키를 눌러야 원하는 위치에 맞춰 착륙하실 수 있을 거다.

#3. 바람소리 언덕 가옥 위

자, 슬슬 난도가 높아진다. 세 번째는 바람소리 언덕 가옥 위다. 마찬가지로 출발 지점은 동일하다. 그리고 언뜻 보면 더 낮은 높이의 지붕이기 때문에 까마귀 영접이 대단히 쉽게 보일 수도 있으실 거다.

하지만, 진짜는 지방 모서리 끝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과 생각 외로 줄타기 하듯 다다라도 오류 탓인지 퀘스트 완료가 뜨지 않을 때가 왕왕 있었다. 또한, 비행장에서의 거리가 제법 멀게 설정되어 있어 자칫 활강 중에 스태미나가 떨어져 중도 추락하실 수도 있다는 거.

물론, 떨어진 후에도 '활강'을 통해 다시 오를 방법이야 무궁무진하겠으나 혈압 오르지 않는 선을 제안 드리자면, 2,000골드 정도 더 쓰고 출발지에서의 재도전을 강력히 권장 드린다. 다만, 여기까지는 할만한 코스일 거라는 거.

#4. 네르바드 신전 터 지붕 위

지금부터가 진짜다. 거리는 역대로 멀어지고, 착륙 위치는 아슬아슬하다. 솔직히 말하건대 총 10개 위치 중 가장 까다롭게 여겨지던 구간이 아닐까 싶다. 내 경우는 총 일곱 번을 같은 위치에서 뛰어내렸다.

가장 큰 문제는 '네르바드 신전'에 다다라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떨어지는 일이 왕왕 생긴다는 거. 그 때는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마시고, 수차례 도전해 쟁취하시면 된다. 대책 없는 이야기 같겠지만, 생각하건대 단 한 번에 성공하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 거라는 거.

또한, 당장에 얻게 될 보상이 넉넉지는 않아도 다 마친 뒤에 얻게 될 이점들이 결코 적다고 볼 수는 없다. 참고로 지금 소개 중인 '아빌리우스' 왕국 외에도 순차 클리어 해야할 왕국이 두 개 더 있다는 거. 도합 약 30여 장 가까운 티켓을 확보할 수 있으니 꾹 참고 쟁취하시라.

#5. 성자의 장원 가옥 위

다섯 번째 위치는 '성장의 장원 가옥' 위 지붕이다. 참고로 이곳은 거리상 한 큐에 다다르기 굉장히 어렵다. 마지막 스태미나를 짜내고 정확한 타이밍을 맞춘다면 한 번에 다다르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보통은 경우는 코 앞에서 비상착륙하는 일이 빈번하실 것.

그런 때 비행장으로 되돌아갈 필요 없이 근처 가옥 위로 뛰어올라 다시금 활강을 시도하시는 걸 권해드린다. 참고로 앞뒤로 마구간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상승 비행을 연달아 이어가시면 된다.

단, 세 번째 위치 처럼 박공지붕 위 모서리에 걸터앉은 녀석을 잡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을 거라는 거. 무엇보다 클릭 방식 캡처가 아닌 근처 도착 후 시스템이 판정하는 식이라 바로바로 인식이 안될 때가 더러 있었다. 그런 때는 절대 위치를 바꾸지 마시고 잠시 대기하시면 된다. 경험상 별다른 조치 없이 수분 내 보상이 주어질 때가 있었다.

#6. 풍요의 들판 감시대 위

마찬가지로 지붕 위 걸 터 앉은 까마귀 친구를 찾는 파트다. 앞서 충분한 연습을 기울였다면, 크게 어렵지 않는 선에서 미션을 완수하실 수 있으실 거다. 하지만, 최초 비행 전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실 필요가 있다.

주변 건축물들이 각각 유사하게 설정되는 일이 많아서다. 말인즉, 어려운 비행 끝 당도한 위치에 눈을 씻고 봐도 까마귀가 없는 일도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 뭐, 다시 뛰면 그만일지 모르겠지만, 전반전 끝마친 이 시점에서는 노곤노곤해지는 손목과 팔목이 슬슬 타협을 요구할 지 모른다.

그래서 권하건대 시작부터 상승 비행을 꾸준히 관리해 가능한 높은 위치에서 여유를 찾고 방향을 설정해 뛰어내리시면 된다는 거. 딱 이 정도만 알아두어도 단 번에 성공하는 게 어렵게 느껴질지 몰라도 남은 위치를 포함해 두 세번 내 완수가 가능하실 거다.

#7. 몬테노 강줄기 부서진 석조 위

일곱 번째 나이트 크로우 까마귀 찾기도 앞서 소개한 것과 다르지 않다. 정확한 위치 판단 없이 활강했다가는 엉뚱한 곳에서 헤맬 가능성이 생긴다는 거. 이건 나부터도 같은 실수를 했던 바 두 번 강조 드리는 대목이다.

또한, 이곳부터는 '몬테노 비행장'으로 시작 지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남은 4개 위치는 뛰어내리는 매 순간 각별히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이번이 가장 쉬운, 그리고 가장 넓은 착륙 지점을 제공한다는 거.

앞서 해왔던 것과 함께 두루두루 따져 보건대 슬슬 '까마귀'를 잡는 방법에 대해서 슬슬 와닿는 게 생기실 거다. 어차피 적당한 속도와 높이, 그리고 방향만 맞추고 나면 구태여 수 차례를 뛰고 자시고 할 정도는 아닐 거라서 말이다.

#8. 오염된 신전 터 기둥 위

그런데 말이지. 여덟 번째부터 다시 난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비행장에서의 거리도 문제거니와 건축물의 제일 꼭대기에 자리 잡고 앉아있다 보니 출발 지점에서부터 '높이'에 관한 압박감이 생긴다는 거.

또한, 1평도 채 안돼 보이는 절묘한 공간에 엉덩이 붙이고 앉은 시커먼 녀석이 왜 그리 마음에 안 들던지. 내 경우는 총 5번의 낙하 끝에 성공했던 곳으로 설령 몇 차례 실수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다들 비슷한 스코어를 보여줄 정도라서 너무 좌절하실 필요는 없다.

아, 생각해 보니 잠시 후 소개할 위치도 이곳 못지 않게 극악의 난도를 자랑하기에 가능한 여기서 비행에 관한 전반의 조작을 익히시는 걸 적극 권해본다. 특히, 짧은 거리와 긴 거리에서의 상승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져야만 목적을 이루실 수 있으실 거라는 거.

#9. 아빌리우스 성채 분수대 위

이번에는 쓸 때 없는 이동 비용 쓸 필요 없다. 여덟 번째 위치에서 살포시 귀환 주문서를 누르시면 된다. 그 즉시 '아빌리우스 성채'에 도달하게 되실 거라는 거. 그 즈음해서 우리는 성채 중앙에 있는 분수대를 찾아 움직이면 된다.

거기서 분수 대 위 늠름한 자태를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 다만, 그 근방에서의 상승 비행은 녹록지 않은 일이기에 주변 지형 지물을 적극 활용하시길 권장 드린다. 예컨대 말 타고 달리다 격차가 있는 필드에서 뛰어내려 3초의 시간을 번다거나, 더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방향을 맞추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거다.

다만, 이 역시도 낮은 높이에 비해서 비교적 닿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보니 난도가 그리 녹록지 만은 않을 거다. 출발 전 손가락과 팔목을 충분히 푼 뒤 타이밍 맞춰 버튼 누르는 연습을 하신 뒤 안전 비행하시라.

#10. 아빌리우스 성채 성벽 위

마지막 열 번째는 아빌리우스 성채 성벽 위다. 난도로 치자면 내 경우는 여기가 가장 어려웠다. 가장 큰 이유는 필드에서 출발해 최상층까지 오롯이 비행 조작만으로 뛰어올라야 한다는 거. 또 건축물의 특성과 비행의 방향 때문에 곤혹스러운 때가 종종 생기실 거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지하로 점프하듯 1층 공터에서 수로로 뛰어들어 비행을 시작하는 게 큰 도움이 되실 거다. 어떻게 보면 바닥에서 추진력을 받는 식이니까 말이지. 그리고 착륙 과정에서의 문제만 없다면, 의외로 단 번에 해결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는 거.

자, 지금까지 나이트 크로우 까마귀 위치에 관한 정보를 소개 드렸다. 각 소환 티켓이 엄청난 혜택을 제공하는 건 물론 아니겠으나, 무료한 현시점에서는 두루두루 쿠폰보다 가치 높은 기회가 되실 것. 다음 글에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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