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완료~ 하지만 집은 개판오분전 ㅋㅋ 전 이제 경기도민입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드디어.. 이사를 마쳤습니다.
처음으로 경기도에 살아보네요 ㅎㅎ
천안에서 경기도로 이사를 왔습니당.
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캐나다에서 학교를 마치고 다시 서울에서 살다가~
천안으로 내려가 첨으로 충청도민이 되어
꽤~ 오래 살았어요. 거의 10년?
그리고 이제 경기도민이 되었어요❢
나중엔 다시 충청도로 가야징~
살던 곳 보다 더 더 한적한 시골마을로 가야지~~♡
이사하기 한달 전부터
'이사준비로 바빠서 포스팅 잘 못해요~'
했었는데..
이제는
'이사해서 정리하느라 한달간은 폿팅 못해요~'
라고 해야겠어요....
지금 저희집 완전 폭격맞은 것 같은 모양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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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얼핏~ 보면 대충 정리는 했구나 싶지만..
정리를 한게 아니라..
그냥 빈 공간에 물건들을 쑤셔박아놓은것..;;
이것도 이삿짐센터에서 대부분 위에 올려놔주신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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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딱 요 상태로 놓고 가주셨어요~
저희가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거든요;;
전 집에 비해 반도 안되는 크기의 거실이라..ㅠㅠ
도저히 뭔가를 놔둘 수 없는 상태;;;;;
런닝머신도 버리고 뭐 죄다 버렸지만
그래도 공간이 부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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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사한 날 저녁~
신랑이 이날은 더워서 소파에서 자야한다며
요렇게 정리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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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드 하나가 에어컨 보고있는게
넘모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ㅎㅎ
테이블과 의자는 원래 거실에 있던게 아닌데..;;
원래는 방에 있던건데,
방들도 다 반토막씩 작아져서 ㅠㅠ 안 들어갑니다..
젠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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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지가 자야한다면 딱 저만큼만 치우고..
소파 뒤로는 다시 개판 오분전 -_-;;;
참고로 소파를 저 상태로 놔달라고 했더니
이삿짐센터에서 계속 갸웃갸웃~ ㅋㅋㅋ
“진짜요? 정말요?”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아직 정하지 못했거든요;;
우선은 주방과 분리시켜놨고,
써보다 안되면.. 소파를 버릴까도;
예전집보다 지금 집은 거실 크기가 너무 작아져서
아무 짐도 놓을 수가 없어져버렸기에 ㅠㅠ
근데 이미 집 안에 들어와버린 소파..;;
이사할때까지 못 버릴듯 -_-
못옮김
누가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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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막 왔을때에는 요랬던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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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사용은 해야하니까~
그래도 좀 치워졌음..
집이 좁아서 식탁도 못 놔둠;;
밥먹을때 겁나 불편함.....
쩍벌자세로 앉아도 팔이 반찬그릇에 안 닿음;
옆으로 앉아서 먹어야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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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방은 더 심합니다..........
버리려던 책상을 하나만 우선 가져왔어요...
그냥 책장에 뭐든 쑤셔놓은게 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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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구입한 4개의 책상은 아직도 안 왔습니다.
데스크탑은 커녕 랩탑도 놓을 자리가 없습니다;;;
책들도 바닥에 방치
버리려던 의자들만 책상없이 덩그러니~
8월에는 가구등을 사면 안되겠더라구요.
이사도, 인테리어도..
다들 휴가갔음 ㅠ^ㅠ
배송이 일주일이 걸릴지 한달이 걸릴지
확실하지 않대요❢ ㅠㅠ
하긴 이 더운 여름에..........; 다들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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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앉아 소파에 올려두고 랩탑을 쓰긴 하지만
저는 아이맥으로만 블로그를 하거든요~
화면 작으면 못해..;;
그래서 책상이 오기까지 한참 걸릴테니
제가 한달간 폿팅을 못 한다고 한거..ㅎㅎ
사진도 못 찍으니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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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보다 엄마방은 더 처참합니다..
침대 프레임을 새로 산 엄마는..
메모리폼 위에서만 자고있어요 ㅋㅋ
이건 뭐 그냥 바닥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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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과 서랍장도 안왔어요..
모든게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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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다이 역시 안왔습니다...
그래서 역시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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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에 둘 가구도 안왔습니다~
서랍장인데...
그래서 엄만 수건도 캐리어에 넣어두고 쓰고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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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드레스룸은 더 심각해요~
저희방의 서랍장이 도착을 안해서..
붙박이에 다 못 넣은 옷들을
엄마 드레스룸에 임시로 놔두다보니;;
정리를 할 수가 없는거죠...
펜트리 마저 박스들로 꽉 찼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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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각한건 엄마의 화장대~
제 화장대가 없어요 -_-;;;;;;
우선 제 화장품들을 여기에 놔둬서 ㅋㅋㅋ
엄마가 아무것도 쓰지를 못하고 있다는거~
쫌만 기둘려봐..
배송만 오면 내가 다 정리해줄게❢
가구배송이 한달이나 걸릴줄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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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나저나
저희 이사온날 진짜 쪄죽을 뻔 했잖아요 ㅠㅠ
하필 젤 더웠던날.....
이사는 오전에 왔는데 에어컨은 오후 4~5시즈음
설치해주신듯.....
집이 너무 더워져서 에어컨을 켜도 30도❢
저녁에 잘 때 즈음부터 좀 시원해졌어요~
시스템에어컨 해준다는거 괜히 싫다그랬어 ㅠ^ㅠ
했으면 이사할때 시원했을텐데;;
근데 방 불 켜는거 저거 왤케 불편하죠-_-?
난 그냥 원터치가 좋다고....
콘센트도 다 열어놔야하고.. 진짜 불편하다고..;;
스마트한거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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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에 이어 절수까지..ㅠㅠ
ㅎ ㅏ;;;;;;;
세상 불편하다.....
절수페달 밟는거 이사온지 일주일이 됐어도
아직 적응이 1도 안됐어
그러고보니 내방을 안 찍었네;;
침대 외에는 밟을 땅도 없는데 ㅋㅋ
옷들도 양말도 모자도 굴러다니고~
아이패드 애플워치 드라이기 등등 죄다 굴러댕김
문앞에서 침대로 점프해야 들어갈 수 있음 ㅠ
이거 정리 되는거 맞아요?
휴..
이사 진짜 못하겠다
라고 했더니..
이삿집센터 아저씨들이
"집 사서오셨으니 이제 이사 잘 안하게되죠~"
"이전 집도 사서 들어가서 3년 살았는데유"
"아.. 그럼 또 하시겠네요"
"길어야 5년 봅니다"
저희는 시골 한적한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는한
오래 살 생각이 없어요.
특히나 이런 아파트숲에서는 진짜 살기 싫어요 ㅠㅠ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왔을 뿐;
사실 이 리뷰는..
나중의 저를 위해서
제가 언제즈음 어떻게 이사를 했는지
찾아보기 쉬우려고 쓴 포스팅이예요 ㅎㅎ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