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플러스 오토캐치 자동잡기 연결 실사용후기(포고플플,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와 비교하면...?)

포켓 오토캐치 포고플 사용 후기

악명높은 연결 상태는?

곧 나올 포고플플과 비교해보면?

일명 '포켓몬고 붐'이 일던 시기와 비교하면 지금은 초라하다(?)고 까지 말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하지만 출시 초기와 비교해서 그렇지, DAU를 보면 여전히 플레이 유저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철저히 제한됐고 그 가운데 야외 활동이 주가 되어야 하는 포켓몬고는 자연스럽게 묻히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포켓몬'이라는 IP 파워는 코로나마저 이겨냈습니다. 물론 원격 레이드 등과 같이 코로나 시기에 맞춘 업데이트와 게임의 변화가 있기도 했지만 전 세대를 아우르는 IP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포켓몬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출시 첫 날부터 포켓몬고를 시작했고, 여러가지 편법과 장비를 동원해 게임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포켓스탑을 신청할 수 있는 레벨인 40레벨을 달성하고 나서 접었습니다. 그 때까지 함께했던 1세대 포켓 오토캐치를 당근마켓에 올리고 약 2년정도가 지난 지금, 다시 포켓몬고가 하고 싶어져서 최근에 나온 포켓몬고 플러스인 3.5세대 포켓 오토캐치를 구매해버렸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뒤로가기를 아직 안누르셨기를 바라며, 이제 포켓몬고 자동잡기 장비인 포켓 오토캐치 소개와 약 2주정도 후 느낀 실사용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때 포켓몬고 플러스가 도착했고, 바로 언박싱을 시작했습니다.

기능은 사진에 나오는바와 같이 시계 기능과 주변에 있는 포켓몬 자동 포획 및 포켓 스탑 도구 자동 획득 기능이 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새로운 포켓몬 발견기능이 있는데, 포켓몬고 자동잡기를 검색하고 구매해서 사용할 정도라면 동기화 후 속칭 자동사냥을 하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면에 굳이 저런 표시를 띄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즉, 불필요한 기능인 것이죠.

기능 설정에 대한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우선 포켓 오토캐치와 폰의 포켓몬고 게임 설정 내에서 진동 알람은 모두 꺼두시는 게 좋습니다. 포켓 오토캐치와 동기화를 시키고 자동잡기를 통해 포켓몬을 지속적으로 포획 시도를 하게 되는데 잡든, 못잡든 계속 알람이 오게 됩니다. 진동이 울린단 것이죠. 직장이라면 매우 신경쓰입니다. 눈치도 보이구요. 마찬가지로 포켓 오토캐치도 포획 진동은 꺼주세요.

하지만 하나 켜주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폰과의 블루투스 동기화가 끊어졌을 때 진동으로 알람을 주는 기능은 꼭 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한 자동잡기를 방지하기 위해 1시간에 1번씩 자동으로 동기화가 끊어집니다. 즉, 1시간에 1번씩 일일이 다시 연결을 시켜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넣은 제작사, 운영사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솔직히.... 짜증납니다....ㅎㅎ

그 외 다른 기능들은 건드리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이건 내부 구성품입니다. 포켓 오토캐치와 보증서, 이상한 캐릭터 스티커, 설명서가 있습니다.

포켓 오토캐치를 처음 쓰신다면 한 번 정도는 정독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 되지 않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말이죠.

얜 뭡니까 ...?

처음에 받았을 때는 배터리가 절반 정도 차 있습니다. 절반 정도여도 1-2일은 족히 쓸 수 있는데, 제 성격상 저는 2칸 남으면 불안해져서 바로 충전시킵니다.

충전도 간단히 할 수 있는데 본체 뒷면을 보면 한쪽 띠에 배터리 표시가 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45도 각도로 당기면 분리가 되고, 이걸 전원 공급원 USB포트에 연결하면 충전이 됩니다. 어렵지 않고 금새 충전됩니다. 잘 때 꽂아두고 자면 아침에 다시 꽉 찬 배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메인 기능 중 하나가 전자시계인데 아마 제품을 받게 되면 시간이나 날짜가 전혀 맞지 않고 직접 설정도 안될텐데요. 어플을 다운받아 펌웨어를 업데이트 시켜주게 되면 현재 시각과 날짜로 설정됩니다. 아래에 조금 더 자세히 적어 두겠습니다.

생각보다 사용방법이 어렵진 않습니다. 이제 포켓몬고 게임 안에서 블루투스 동기화를 시켜줘야 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미리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여 게임 밖에서 동기화 시키지 마십시요. 포켓 오토캐치는 게임 안에서 동기화를 시켜줘야 에러가 나지 않습니다. 간혹 게임에 들어오기 전에 블루투스로 직접 동기화 시키는 분들이 있는데(예전의 저..) 이럴 경우 인식의 문제가 생겨 연결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포켓 오토캐치 동기화 순서

우측 상단의 설정 > 디바이스 / 서비스 접속 > 포켓몬고 플러스 > 포켓 오토캐치 활성화(화면 터치해서 띄우기) >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나타나는 포켓몬고 플러스 터치해서 동기화 시도 > 등록

연결이 되면 좌측 사진처럼 몬스터볼 가운데가 연두색으로 빛이나며 주변의 포켓 스탑을 자동으로 돌려 도구를 획득하고 포켓몬을 잡습니다.

연결이 됐고 잘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 펌웨어를 업데이트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전자시계 기능도 할 수 있고, 새롭게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는걸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포켓센터를 받아주시고 실행시킨다음 동기화를 시키면 위와 같은 기능들을 간편히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펌웨어를 업데이트 했다면 저 화면이 나타나고 업데이트 전이라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라고 나타나게 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주시면 현재 시각과 날짜가 세팅되어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등 스마트워치가 있다면 굳이 활용할 것 같진 않습니다... ㅎㅎ 그래도 겸사겸사이기도 하고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니게끔 디자인이 되어서 스마트워치가 없거나 시계를 따로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것으로 제품 소개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포켓 오토캐치 연결과 성능에 관하여 조금 아쉬운 사용 후기와 느낀점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우선 기능이 월등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1세대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달라진 것은 본체 화면이 컬러풀 해지고 애니메이션이 나오는것 하나와 한대로 2대의 포켓몬고의 동기화가 가능하단 점이겠죠.

가격은 무려 8만원이 넘는데요. 제가 지금 사고도 '괜히 샀나..?'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포켓몬고 자동잡기 할 수 있는 걸 사볼까 생각하신다면 한 번 더 고민해보시고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반응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포켓몬고 연결이라고 해야할까요? 잡는 속도가 느리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스탑이 많고, 포켓몬이 많은데도 그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그리고 가끔 잡았음에도 화면에서 사라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서 직접 잡으려고 터치를 하면 그제서야 사라지는 경우도 곧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간혹 답답함이 너무 커서 구매한 것을 후회한 적이 2주 동안 몇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포고플플)이란 것을 알게 된 다음부터 더 큰 후회를 하게 됐죠.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슈퍼 볼과 하이퍼 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구매하고 실사용후기를 남기고 있는 포캣 오토캐치인 포고플은 일반 몬스터볼만 사용합니다.

하지만 스탑을 돌리게 되면 슈퍼 볼과 하이퍼 볼이 나오게 되는데 지금 나와있는 포고플은 슈퍼 볼, 하이버 볼을 쓰지 않아 자동으로 스탑을 계속 돌리다 보면 이 두개의 볼만 수십개씩 쌓여 가방 칸을 차지하고 있게 됩니다.

1시간마다 동기화가 풀리는 것도 짜증나는데 가방에서 쓸데없이 자리잡고 있는 슈퍼 볼, 하이퍼 볼을 일일이 정리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곧 나올 포켓몬고 플러스 플러스, 포고플플은 이 두 개의 볼도 사용한다고 하니 엄청난 허탈감이 몰려 오더군요...

지금 사용하는 포고플의 이점은 2개의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해준단 것이었는데 전 2개를 하지도 않아 쓸데없는 기능이구요...

그래도 알려진 것과 다른 한 가지는 포켓 오토캐치의 연결의 악명인데요. 엄청 잘 끊어지는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그러진 않았습니다.

1시간을 다 풀로 연결되어 있는지는 체크하지 못했으나 한 번 동기화를 시키면 꽤 오랫동안 연결되어 포켓몬을 잡고 있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연결 부분의 우려는 좀 덜어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것으로 포켓몬고 플러스 오토캐치 실사용 후기를 남겨 봤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수 있는 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