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성 맥스배틀 (거다이맥스) 난이도에 관하여 [포켓몬고]

사진출처: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

안녕하세요 물통입니다!

한동안 바빠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어제부터 거다이맥스가 새로 풀렸죠?

이번에는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이고

내일부터는 팬텀이 나옵니다.

6성 맥스배틀.

공식에서도 최소 10명이 모여야만

깰 수 있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는 말은

아주 잘 키운 포켓몬 3마리를 들고 간

10명이 모여야만 겨우 깰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지간해서는 불가능하다는 말이죠.

저는 어제 밤이랑 오늘 낮에 뛰고 왔는데

사람이 모이질 않아요.

공덕이 원래 사람이 적은 동네가 아니고

어지간한 5성 이상 레이드 이벤트가 있다면

사람이 잘 모이는 곳인데... ...

어제는 사람을 단 한 명을 모으지 못했고

오늘은 30분동안 3명 모았다가

8계정으로는 어림도 없으니... ...

그냥 깨지 말라고 만든 겁니다.

신촌까지 나가야 겨우 깰 수 있을 것 같은데... ...

이미 체력이 다 빠져가지고

뭘 할 수가 없네요.

레이드배틀도 6성이 난이도 높다고

욕을 먹긴 했었죠?

메가라티오스, 메가라티아스, 메가레쿠쟈,

원시그란돈, 원시가이오가가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말입니다.

메가라티오스는 3인풀이 가능하고요.

그보다 더 어려운 메가라티아스조차 3인풀이 가능합니다.

(실제 한국에도 성공사례가 있는 걸로 압니다)

원시그란돈은 원시가이오가를 이용해서 2계정으로도 깰 수 있고

그나마 원시가이오가가 3계정이 불가능할 겁니다.

근데 6성 맥스배틀은 어림도 없어요.

무조건 포켓몬을 3마리만 들고 싸워야 하기 때문인데요,

제가 보기에는 저 같은 계정 30개가 모여야

겨우 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진짜 잘못 만든 것이,

6성레이드는 원거리 참여가 가능하죠?

리모트 레이드패스가 있으니까요.

근데 맥스배틀은 원거리 참여가 불가능해서

현장에 사람이 10명이고 40명이고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공덕같은 곳은

불가능하단 말입니다.

신촌, 홍대 같은 번화가를 나가야

겨우 깰 수준인데.

하물며 같은 서울 안에서도 이렇게

지역 편차가 많이 나는데

수도권 밖으로 나가서,

도심 밖으로 나가면 어떻겠습니다.

어지간한 5성 레이드는

잘 키운 계정 3~4개만 있어도 깰 수 있어요.

(루기아, 레지 등 일부 제외)

맥스배틀은 불가능합니다.

이걸 원거리 참여가 가능하게 해주던지,

난이도를 대폭 인하하던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은

포유나같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저들이 빠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유저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난이도 인하는 제발... ...

나이언틱아.

제발 난이도를 낮춰라.

신촌까지 나가기 싫다고!!!!!!

(결국 물통은 거다이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