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3) - 얼음 숟가락으로 바다 긁어서 태평양 횡단하기
일단 오늘의 계획
몬드 지역 탐방하며 신의 눈 싹싹 골라먹기
개억까 등반하며 새대가리도 돌려보고
미친 억까 신의 눈 기믹도 해결하고
뭔 블랙홀 통과해서 나선비경도 열어보고
츄츄족 거대 냄비도 봄
파티준비중인가 미안해서 안 때리고 그냥 나가줬음
이상하게 츄츄족들 보면 선빵을 절대 못 치겠어
지들끼리 너무 행복하게 잘 살아
잠깐 전설임무 타임
고댓적 원신 처음 했을 때 종려와 함께 좋아했던 레이저.. 다시 봐도 좋은데 역시 레이저는 뒤에 데리고다니는 유사 스사노오(늑대ver)가 진짜 컨셉이 맘에듦
레이저 한음이 너무 어색해서 잠깐 일음으로 돌렸다
잠깐 여기 설마?
1.5 뉴비시절 기억나던 보스몹중 마지막 하나가 여기였구나
그리고 그때랑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쉽게 잡았는데
1.5시절 캐풀이 극악이라...그랬던거겠지?
인플레는 존재한다..
진짜 좀 잘생김
아 이런 설정 참 좋고
거지취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신의 눈 탐방기
지도를 보던 와중에 저 ...멀리멀리 바다 너머 섬에 신의 눈이 하나 있는걸 발견했다
케이아와 중운으로 숟가락 띵띵땅땅 태평양횡단을 해볼거임
대략 5~10분동안
얼어붙어라
나와라
얼어붙어라
나와라
얌전히있어
얼어붙어라
나와라
얌전히있어
듣다가 정신이 처 나간건지 실수로 빠져버림
급하게 올라오자마자 케이아의 푸딩같은얼음이 금새 녹아버려서 바다에 빠짐..
텔포도 못 타고 추하게 섬만 바라보는 그의 뒷모습 ....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갈 수가 없다
이곳저곳에 헬프 쳐서 모르는 고인물분이 쩔해주러 왔다
아야카 들고 빙글빙글빙글슉슉 엄청나게 가시다가 그분이 실수하셨는지 갑자기 빠져버리고 나도 같이 빠져버림(ㅜㅜㅜ)
둘다 물에 둥둥 뜬채로 머쓱하게 보냈던 그 5초가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다
천천히 가자고 둘다 케이아 들어서 번갈아가며 이동했는데
얼어붙어라
얼어붙어라
얼어붙어라
얌전히있어
얼어붙어라
얼어붙어라
얌전히있어
얼어붙어라
한 10분은 한거같음
다시는 케이아를 꺼내지 않을생각이다
고된 길을 걸어가며 겨우겨우 도착했고..
윈드필드 저 요정 못찾겠어서 돌아다니니까 그분이 다 찾아와 필드도 만들어주셔서 편하게 먹었음
무한한 감사 ...
시간도 새벽 2시쯤이었나 그래서 ㅈㄴ 서럽긴 했는데 이쁘긴 또 엄청 이뻐서 사진 많이 찍고 왔다
망할 바람구슬에게 피의 복수도 하고
리월 신의눈 뚫기 시작했다
리월 진짜 말이 안나올정도로 이쁘고 브금도 미쳐서 플레이시간의 3할은 멍때리면서 경치 구경한것같음
마무리
역시 바다는 낮일때가 이쁘다